사실 인스티즈 떠나고 홈 만들어서 생활하다가 개인 사생활 때문에 홈을 닫았었는데
구독자 수 보니까 꽤나 많은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올렸었던 글이 전부 불마크였던지라 더 이상 배또 시리즈를 여기에다 업로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그동안 기다리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홈을 다시 만들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한 번은 꼭 말하는 기회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이렇게 비루하지만 글 몇 자 적어봅니다.
이 필명을 사용하지 않은 지 이제 몇 개월인가 아니 한 일 년정도 되었는데
아직 구독자 수가 677명인 것을 보고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글잡이 더 이상 불마크가 허용되지 않는 것에 따라 더 이상 업로드가 불가능해져서 여러분들의 교환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만
어쩔 수 없겠죠. 원래 처음 올릴 때 아무것도 모르고 퍼가기 금지를 안 눌렀던 제 손가락을 탓하겠습니다.
올리는 용도도 사실은 교환하지 말고 그냥 읽으시라는 제 나름대로의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왔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적어봅니다.
또한 글들을 천천히 보니까 저 때문에 백도 입문하시게 된 분들도 많으셔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더 이상 나니고래라는 필명으로 글이 안 올라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 혼자 쓰고 읽고를 반복하는 삶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엑소를 사랑했었던 짧은 순간들이 저에게는 빛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순간을 저는 끝까지 잊지 못할 거에요.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든 일도 많았던 엑소가 더욱 더 멋지게 빛나고, 또 그렇게 상처를 보듬어주며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구독자 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글 안 올라올 거라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