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슴이라고 하고 상대를 로이라고 할께ㅋㅋㅋㅋ
얘가 나한테 사슴닮았다고 해서 사슴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로이 막공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로이가 다른사람들이 안봤으면하는 그런
자기만의 글같은게 씌여져있었는데 그걸 내가 읽은줄 알고 화를 내고
나는 그걸 읽진 않았지만 나한테 화낸거에 대해서 오해를하고
상처 받고 꽁기꽁기한 감정을 가짐...
그날 밤에 그래도 내가 먼저 잘못했으니깐 엄청엄청 장문의 문자를 보냄
근데 얘가 이 엄청엄청 긴 문자를 씹음..
얘가 늦게 자는걸 알고있는데 분명 잘시간 전에 보냈었는데
아침에 문자를 확인하고 쿠크가 와장창 깨짐
아침에 반에 갔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슴아 이따가 얘기하자~ 하는겅미
솔직히 좀 토라진 상태라서 어..하고 약간 퉁명스럽게 대답했음
근데 얘가 점심시간이 되도 말을 안걸고 눈이 마주쳐도 데면데면하는 거임,,,,,
아직 나한테 마음이 안풀린거 같기도 하고 나도 좀 꽁기꽁기해서 나도 말 안걸음
근데 육교시 끝나고 사슴아 나오늘 기분안좋으니깐 다음에 얘기하자 이러는거임..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래 어어 하고 약간 건성하게 대답했더니
완전 싸한 표정으로 앞으로 성큼성큼 가는거... 약간 벙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넘김
다다음날이 축제라서 다음날이 점심먹고 끝나는 단축수업을 했음
근데 밥 다먹고 종례기다리고있을때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쳤음
아.. 이대론 안돼겠다 싶어서 화 다풀렸어??라고 물어봤더니
완전 귀찮다는 눈빛으로 어. 하는거임,,,
너무 당황스럽고 내가 왜 이렇게 매달려야하나 싶어서
그자리에서 몇분 멍때리다가 선생님이 오셔서 내자리로 돌아감
그리고 또 서로 말을 안하고 있으니깐 다른 얘들이 막 너 로이랑 싸웠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내가 몇번 더 로이한테 말을 걸었음 근데 얘가 반응이 진짜 데면데면하고
밍숭맹숭한거여서 더 상처받기 싫어서 말을 먼저 안걸었음
근데 그게 2주동안 지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