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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골목대장 김태형 

 

 

01. 시혁동 5인방 

 

 

 

 

 

 

 

 

 

 

 

 

나에게는, 14살때부터 시혁동에서 자란 친구놈들이 있다. 8년 전 교육 혁명이 일어나며 학원가에 주택들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그와중에 만난 우리 다섯은 항상,늘 함께였다.  

 

 

[방탄소년단/김태형] 골목대장 김태형01 | 인스티즈 

 

 

 

"야 늦었어!" 

 

 

 

 

얘는 박지민. 무용과인데, 군대에 갔다와서 몸이 많이 굳었는지 매일 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스트레칭 하면서 내는 소리라는데 저러다 사람 한 명 죽지 않을까 싶다. 나랑 키는 별로 차이 안나지만 그래도 귀엽다.  

 

 

 

[방탄소년단/김태형] 골목대장 김태형01 | 인스티즈 

 

 

"가시나야. 퍼뜩 가야된디" 

 

 

 

 

얘는 전정국. 겉모습만 보고 좋아하는 애들 많은데, 조금만 친해지면 다 떨어져 나갈거다. 중학생 때는 그렇다 치고, 왜 스물 두살 쳐먹은 지금까지도 중2병에 빠져있는지. 서울에서만 살았으면서 왜 저렇게 사투리 연습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방탄소년단/김태형] 골목대장 김태형01 | 인스티즈 

 

 

 

"오빠 먼저 간다?" 

 

 

 

 

열심히 신발끈을 묶고있는 내 머리를 톡 치고 뛰어가는 저 오빠는 민윤기. 우리보다 한 살 많지만 수준차이는 그닥..없는 것 같다. 여자보다 뽀얗고 비실비실해서 남자로 보이긴 하려나 했는데 인기는 진짜 많더라. 만드는 노래가 좋다나 뭐라나.. 실용음악과다. 아 전정국은 컴공과. 

 

 

 

[방탄소년단/김태형] 골목대장 김태형01 | 인스티즈 

 

 

"야 돼지!! 늦었어 얼른 뛰어!!" 

 

 

 

 

무식하게 내 손목을 잡고서 뛰는 이 놈은, 김태형. 우리 주택가 골목에 제일 먼저 이사왔다. 그래서 골목대장이라고 지정해줬더니, 좋아 죽더라. 자기가 힘 제일 센줄알고. 쯧, 빙신. 얘도 생긴건 반반한데, 도통 여친만들 생각이 없다. 게임에 미쳐산다. 중독자새끼. 

 

 

아, 얘네랑은 제발 같은 대학교 안가길 바랬는데 쪼르륵 다 붙어버렸다. 대체 왜...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은 싸나이가 되겠다며 스무살이 되자마자 입대했고, 그래서 난 해방인 줄 알았더니. 이새끼들이 휴가나와서 한명씩 학교에 소문을 다 내버렸다. 우리 넷은 볼거 안볼거 다 보면서 자란 사이라고. 그 덕에 난 남사친부자가 되버렸고, 미팅 제의도 확. 정말 확 줄었다.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내내 붙어다녀서 남자친구 한번 사귀지 못하게 하더니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화병으로 죽을 것 같아서, 면회가서 배탈 다 나게 하고 왔다. 그래도 분이 안풀린다. 개새끼들^^.. 

 

 

그런데 이렇게 복학해서도, 또 붙어다닌다. 얘네는 친구 사귈 의향이 없나보다. 다들 과에서 나름 인기스타라 시선이 모이는 것도 적지 않은데, 그런 남자애들 사이에서 다니는 나는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가끔 윤기오빠까지 끼면 정말 도망가고싶다. 

 

 

 

 

"야 돼지. 돈있냐?" 

 

"아 없어" 

 

"돈도 안갖고 다니냐?" 

 

"그럼 니가 갖고 다니던가!!" 

 

 

 

 

김태형 이새끼는 맨날 시비다. 선배들한테는 웃으면서 선배!형님!하고 잘만 따르면서 나한테는 딴지를 걸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나보다. 얘를 웃으면서 쳐다본게 몇 년 전인지 기억도 안난다.  

 

 

 

 

"ㅇㅇ아 강의 끝났으니까 밥먹으러 가자" 

 

"지민." 

 

"응??" 

 

"힘내..다이어트는 좀 아닌것같아.." 

 

 

 

 

무용과 공연이 두 달 뒤인 지민이는 다이어트를 해야했다. 어깨를 토닥이니 잠시 잊고 있었던건지 멍하게 멈춰있다. 지민아!! 하고 박력있게 두 손으로 지민이의 얼굴을 잡으니 화들짝 놀라서 어,어?! 한다. 흔들거리는 볼살이 귀여워서 두 손으로 꼬집고서 화이팅..!하고 비장하게 쳐다봤다. 그런 나를 보고 지민이는 울상이 됐다. 

 

 

 

 

"야, 금마 쪼매 까묵었나본데 좀 가마이 있지-" 

 

"닥쳐 전정국. 어울리지도 않는 사투리 쓰지마." 

 

"어울리잖아, 음.청." 

 

"찡긋거리긴 뭘 찡긋거려. 뒤질래? 짝다리 짚지 마라!!" 

 

 

 

 

전정국은 온 몸에 멋이들어서 지가 늑대의유혹 남자주인공인줄 안다. 스물 두살인게 무슨 삼십대 아저씨 같다. 군대 갔다오면 좀 덜해질줄 알았는데.. 내가 째려보면 또 가씨나야 뭘보노 한다. 저놈의 가씨나 소리 때문에 귀에 딱지 앉을 것 같다.  

 

 

 

 

"ㅇㅇ아 뭐먹을거야?" 

 

"나 치즈돈까스" 

 

"돼지야 살찌는것 좀 그만쳐먹어라" 

 

"닥쳐라? 못생긴게" 

 

"웬 자기소개?" 

 

"야!!" 

 

"어우, 김태형 너 이름 좀 그만 괴롭혀!" 

 

 

 

 

내가 싸가지없는 김태형과 냄새나는 전정국 사이에서 버틸 수 있는건 지민이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엄마는 뭐가 그렇게 좋다고 매일 김태형이랑 결혼하라고 난리다. 그 말 들을때마다 두피까지 소름이 돋는다.  

 

 

 

 

"야 전정국. 윤기오빠 못봤어?" 

 

"윤기형? 왜?" 

 

"오늘 나랑 영화보기로 했는데.." 

 

"왜 나는 빼고!!" 

 

 

 

 

윤기오빠랑 영화보기로 했다니까 전정국이 왜 자기만 빼고 보냐고 버럭한다. 정작 박지민이랑 김태형은 가만히 있는데^^.. 내가 어이없게 쳐다보자 손가락 두개로 이마를 짚으며 하..인생. 한다.  

 

 

 

 

"미친놈.." 

 

"..내가 생각해도 쟤는 좀 미친 것 같아" 

 

"그치?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나와 같이 지민이도 절레절레. 역시 나와 말이 통하는 건 박지민 하나다. 옆에서 열심히 볶음밥을 씹으며 '야 돼지 오후에 공강이면 나랑 옷 좀 사러가자' 하는 김태형을 못마땅하게 쳐다봤다.  

 

 

 

 

"너 혼자 가!" 

 

"싫어- 너랑 산게 제일 반응좋음" 

 

"또라이야. 연예인병 걸렸냐?" 

 

"어디서 돼지가 꿀꿀거리네" 

 

"그만해 둘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나와 김태형을 말리는 건 오늘도 박지민 뿐이다. 

 

 

 

 

 

 

 

 

 

 

 

 

 

 

 

 

 

 

 

 

 

 

 

 

 

 

----- 

 

안녕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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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C
아.. 저거 원래 움짤인데..안움직이네...
8년 전
독자1
글 귀여워요ㅋㅋㅋㅋㅋ 대학에서도 계속 본다니 아주 징글징글 할 것 같다 근데 뭐... 방탄 이즈 뭔들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읽고 가요! 연재물 같은데 신알신 해요! 어떤 에피소드들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당 :)
8년 전
DorC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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