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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인] 이끌리다, 너에게 00 (부제:프롤로그) | 인스티즈



의 이야기

피땀흘리며 버텨온 5년간의 연습기간 그리고 불안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1년여의 무명시절을 거쳐 드디어 나는 가요계의 최정상 아이돌, 엑소의 카이가 되었다.
수많은 관중들이 환호하는 무대에서 나는 춤을 추고 어딜가나 최고의 찬사가 쏟아지며 팬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부족함이 없는 삶, 그토록 바래왔던 것이다.


연습생 시절 데뷔한 소속사 어느 선배가 그랬다 "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거 정말 틀린말 아니더라. 딱 아이돌이 그래. 어느 팀의 누구로 뜨는 순간 내 이름 석자의 삶은 포기할 수 밖에 없어." 그때는 몰랐다 그 말이 무얼 의미하는지. 사실 그때 그 말을 하는 선배가 정말 안일하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무엇이 어떻든 데뷔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시절이라 나는 그 선배에게 말했다.
"형, 저는 그래도 데뷔해서 꼭 제 꿈 이루고 싶어요."


엑소의 카이로 세상에 나를 알린 순간부터 점차 22살 '김종인'의 삶은 멀어져 갔다. 톱아이돌인 내가 부담스러워 애초에 선을 긋거나 속된 말로 '엮이면 시끄러우니까' 라는 생각에 다가오지도 않는다. 반면, 예전에는 아는 척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찾아와 나와의 친분을 과시하고 이전에 말도 나눠보지 않은 여자 연예인들이 매니저들을 통해, 어쩔때는 당돌하게 직접 와 번호를 물어보거나 대시를 하곤 한다. 그들은 나 '김종인' 자체가 아닌 엑소 '카이' 그리고 그의 인기, 명성, 돈만을 바라본다.
이제 엑소 카이의 삶으로 3년째, 나도 모르게 찾아온 공허함이 요즘 나를 지치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났다.
그녀가 처음이었다. 나를 '김종인'으로 대해주던 사람은. 나로 인해 상처받기엔 너무나 소중한 사람, 내가 다가가기에도 너무나 아까운 사람 그리고 내가 사랑하기에도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지만 그녀가 나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사랑했으면 좋겠다.


처음 눈을 마주친 그 순간부터 나는
이끌린다, '김종인'을 찾아준 그녀에게




그녀의 이야기

16살 이후 내 인생은 오직 두가지만을 위해 존재했다. 성공 그리고 돈. 남들이 그렇게 말하는 사랑은 믿지 않게 된지 오래다. 
그리고 더 이상 인생에 나 '김아림'은 없었다.


생각해봤다. 무엇을 해야 성공해서 돈이 생길까. 이제 고등학생인 나에게 답은 하나였다. 공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생전 공부의 '공'자를 말해본 적도, 연필을 잡아 본적도 없는 내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3년동안 나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없었다. 없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게 더 맞을지도. 어떤 시험이든 내가 1등이 아니면 안됐었다. 그래서 남들 잘때 나는 밤을 세워가며 공부했고 기회가 오면 누구보다 이기적이게 붙잡았다.1학년때부터 줄곧 남자애들에게 고백이란것도 받았지만 이마저도 내가 고백하는 면전에서 거절해버려서 남자애들에게도 기피대상이 되었다.
그 결과 나는 이름보다 '미친년' '독한년' 으로 더 많이 불렸다.


현재 내 나이 스물 하나, 우리나라 상위 0.1%만이 들어간다는 S대 의예과에서 독보적인 아웃사이더로 세상과 등진 채 살아가고 있다. 학교 수석으로 입학한 나는 작년 의예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주목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건 내 알바가 아니었다. 오로지 나의 머릿속에는 학점관리에 대한 생각뿐이었고 이외에 것들은 말그대로 아웃 오브 안중. 그래서 선배들이 술을 주는 족족 원샷을 해대는 신입생들 사이에서 나는 꿋꿋이 모든 술을 거절했고 시작한지 10분도 채 안됐을 때 말없이 그자리를 떴다.
그때부터 나의 완벽한 '아싸'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1년 동안 단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아싸' 시나리오에 어쩌면 '나'란 주인공조차 없었을 내 드라마 속으로 
어느날, 한 남자가 예고없이 들어왔다.
그 남자는 밤하늘의 별처럼 너무나 멀리서도 빛이 난다. 나와는 다르기에, 내가 닿을 수 없기에 밀어냈다, 아니 밀어내야만 했다.


하지만 나는 끈임없이
이끌린다, 칠흑 같은 어둠을 밝혀주는 빛나는 그에게.




+
안녕하세요(꾸벅) 처음 글을 쓰게된 Barim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이돌 엑소의 멤버 김종인X일반인 여주 김아림이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종인이는 실제 엑소의 종인이 모습을 많이 담았어요 (물론 제 주관적인 시점입니다만...)
프롤로그라 둘 사이에 대한 얘기는 많이 못담았지만 전개가 스펙타클할 예정이예요ㅋㅋㅋ
앞으로 읽어주실 분들 있으시면 댓남겨주세요!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있으면 연재해보도록 할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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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무ㅓㄴ가기대되요ㅜㅜㅜㅜ저는여주가시크하고도도한게짱,.......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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