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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과 함께 읽으시면 더 좋을거에요.

- 프롤로그는 여기 →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186495&page=1&page_num=37&k=%ED%94%BC%EC%95%99%EC%84%B8%EB%A3%A8&stype=4

 

 

 

 

 

[세루] 피앙세 01

 

 

 

Sauvez-nous, seigneur dieu

-

배의 맨밑부분에 위치한 화물칸은 작은 파도에도 쉽사리 흔들렸고 사람들은 오랜시간 쉬지않고 나아가는 항해에 다들 지쳐있었다.
처음 출항할때까지만 해도 모두의 얼굴에는 두려움만이 있었지만 계속되는 배의 거센 출렁거림과 빛한점, 바람한점 들지 않는 화물칸 속 사람들의 얼굴에는 조국을 떠난다는 두려움보다도 어서 이 갑갑한 화물칸을 탈출하고자 하는 갈망이 더 크게 자라났다.
하지만 사람들의 바람을 무시한채로 배는 계속 나아가고, 나아갔다. 애초부터 이배는 당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알리는듯이.

루한은 파리한 얼굴빛으로 화물칸 구석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고 있었다.
모두들 이곳을 탈출하고자 했지만 루한만큼은 아니었다.
모두들 잊고있을때, 루한은 알고있었다.
진정한 지옥은 이곳을 탈출하고 나서부터임을. 이곳은 자신이 앞으로 겪게될 나락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것을, 루한은 진즉이 알고있었다.
감은 눈을 뜨지 않고 루한은 가만히 손을 모았다.

그리고는 기도했다.

신이시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

배는 스무시간여 정도를 달려와 석양이 질 때 즈음 한국의 작은 부둣가에 선착했다. 하지만 배가 도착하고 나서도 사람들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는데, 배의 선장이 말하기를 지금 내리면 밀입국자들을 감시하는 경찰이 돌아다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장은 이런일을 오랜시간 했는지, 한국인임에도 중국말이 그럭저럭 능통하고 아는 것이 많았다.
그리고 나서 선장은 이거나 먹으면서 기다리라며 커다란 생수병 하나와 제법 크고 두툼한 빵봉지 하나를 화물칸 안으로 밀어 넣었는데, 하루 가까이를 굶주림 속에서 지새운 사람들은 썩은 시체에 달려드는 하이에나와 같이 거세게 달겨들어 빵을 한덩이씩 떼어 먹었다.
루한은 그저 그런 사람들을 맥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모두 허겁지겁 빵을 먹고 있는 사이 가늘고 흰 손이 루한의 앞으로 쑥 내밀어 졌다.
루한이 조용히 고개를 들어올리자 루한보다 한 서너살은 더 어려보이는, 이제 스무살이 막 되었을까 싶은 여자가 루한에게 손을 내밀어 빵을 건네고 있었다.
루한이 멍하니 여자를 쳐다보고만 있자, 여자는 어서 받으라는 듯 손을 더 가까이 내밀고 루한은 멈칫멈칫 하더니 그제서야 손을 내밀어 빵을 집었다.

빵은 퍼석퍼석거렸고 딱딱했다.

도저히 건조한 입에 딱딱한 빵을 넣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빵을 손에 쥐고만 있자 여자가 루한의 옆에 앉더니 살갑게 말을 붙여왔다.

[어디에서 왔어요??]
[...베이징이요.]
[베이징이요?? 굉장한 곳에서 왔네요. 난 언제나 베이징을 가보고 싶었는데.]

여자는 마치 오랜시간 봐왔던 친구처럼 루한에게 친근히 대했다.

[베이징은 어떤 도시죠?? 내 상상 속의 베이징은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였는데... 나는 항상 베이징을 동경했거든요, 내가 온 곳은 촌구석이여서 항상 8시만 지나도 온 동네의 불빛이 꺼지고 암흑속으로 잠기는 동네여서요.]

베이징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 속의 도시였다, 어두운 밤하늘 속 별빛을 덮는 형형색색의 불빛들과 초고층 건물들이 뿜어내는 현란한 광채는 베이징을 환상 속의 도시로 만들었다.
하지만 루한은 베이징에 살면서도 단 한번도, 그 환상 속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도시의 불빛은 오직 도시의 중심에 사는 사람들만의 특권이였고, 그 변두리에 살았던 루한은 언제나 머나먼 도시의 불빛을 향해서 긴 시선을 던질 뿐이었다.

[베이징의 야경은 아름다워요. 마치 환상 속 도시같기도 했어요.]

나는 한번도 들어가 본적은 없지만 말이에요.
루한은 뒷말을 꾸역꾸역 삼켜내었다.

그리고서는 정적이었다. 사람들은 말없이 먹는것에 집중할 뿐이었고 여자는 그저 가볍지만 포근한 시선으로 루한을 쳐다보며 더이상은 그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았다.
이제는 둘사이에 아무 말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 고요함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거나 그러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긴 시간 긴장속에서 항해 내내 굳어있었던 몸이 노곤히 풀리면서 그제서야 피로가 몰려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여자는 루한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말없이 여자와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었을까, 배의 윗층에서부터 쿵쿵쿵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서로의 이름은 모른 채로 헤어져요. 우리가 만약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되는 날이 온다면 다시 만날때겠죠. 우리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에, 내게 이름을 가르쳐 주세요. 나도 그때에 내 이름을 가르쳐 줄께요.]

[나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물칸의 문이 열리더니 선장이 들어왔다.

[일단 여자부터 나와!!]

헤어질 시간이였다 여자와.
선장은 몇없는 여자부터 불러내었고, 여자는 루한은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더니 단 한번도 돌아보지 않고 미련없이 선장을 따라 문 밖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루한은 그게 섭섭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다만 여자와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는 그런 생각 뿐이었다.

네다섯명 정도 밖에 없던 여자들이 선장을 따라 나서고 한참이 흘렀을까, 선장은 다시 화물칸으로 돌아왔다.

[이제 나와도 된다!! 배를 나서면 트럭이 있을거니까 바로 트럭에 탑승하도록!!]

루한은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선장을 따라 알아서 줄 맞춰 나서는 남자들의 맨 뒤편에 서서 남자들을 따라나갔다.
이제는 정말, 한국이었다.

여기는 어디일까.
한국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었다.

배에서 내려 남자들을 따라 나서면서도 주위를 살펴보니 밤인지 주변은 깜깜했고 도시는 아닌지 불빛이 없고, 건물들이 듬성듬성 낮게 세워져 있었다.
루한은 주위를 주섬주섬 살피다가 여기가 어딘지 알아 무엇할까 하는 생각으로 체념하고는 그저 줄 맞춰 길을 걷다가 선착장 앞에 세워져 있는 트럭에 올라 탔다.

"다 왔나??"

운전석에서 차창 밖으로 검은 머리만 쑥 나오더니 선장에게 말을 건넸다.
알아들을 수 없는 타국 말에 루한은 귀를 기울였지만 이해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기다려 봐라 마, 하나... 둘.."

선장은 트럭에 앉은 남자들을 손가락으로 세기 사작하더니 열 여덟이 온것을 확인하자 다시 운전석쪽으로 소리를 쳤다.

"열 여덟 다왔네!! 출발하자!!"

선장이 소리치자 트럭은 곧 출발했고, 트럭 속 남자들은 추위에 몸을 둥글게 말기 시작했다.
한겨울의 추위속에서 사방이 틔여있는 트럭에 앉아있자니 온갖 칼바람이 트럭속 사람들을 향해 거세게 채찍질하는 느낌이 들었다.
매서운 바람이 옷 안으로 파고들자 맨몸에 닿는 추위에 몸이 으실으실 떨리는게 느껴졌다.

한참을 달릴 줄 알았던 트럭은 예상외로 곧 선착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해안가를 따라 난 부두 맨 끝트머리 작은 컨테이너 박스 앞에서 멈춰 섰다.
잠깐 차를 탄것 뿐인데도 트럭 속 사람들은 시린 추위에 입술이 새파랗게 얼어서는 몸을 주체할 수 없이 덜덜 떨고 있었다.
운전석에서 내린 선장을 그런 남자들을 잠깐동안 안쓰럽게 쳐다 보았다가 다시 무심한 듯 시선을 돌리고는 트럭에서 나오라며 소리 치기 시작했다.

[도착했다!! 내려서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가!!]

트럭 속 남자들은 트럭에 탈 때 처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나란히 한줄로 천천히 내려와서는 컨테이너 박스 건물 안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건물을 향해 곧잘 걷는 듯 했지만, 남자들의 맨 뒷꽁무니에 붙어 따라가던 루한은 그런 남자들을 보며 저사람들은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건물을 향해 기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컨테이너 박스 안으로 들어간 남자들을 따라 루한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다행히도 건물안에는 바람이 몰아치는 밖과는 달리 훈풍이 불고 있었다.
건물 안에는 남자 둘과 여자 한명이 있었는데, 그 셋 모두 한국인인 것 같아 보였다.

[한줄로 쭉 서.]

남자들을 따라 같이 건물 안으로 들어온 선장이 남자들과 루한을 향해 명령했다.
남자들은 어디 서야 할지 머뭇머뭇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제일 먼저 건물로 들어와 맨 앞쪽에 서있던 남자를 기준으로 주욱 한줄로 정렬했다.
루한도 줄의 어디쯤 서야 할지 머뭇거리다가 이미 줄 선 남자들의 가운데 끼고 들어가기 뭐해서 앞서 건물로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줄의 맨 뒷자리로 걸어가 줄을 섰다.

"에..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김 사장님이랑 박 사장님. 차 마담 모두 좋은 물건 데려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예"

일렬로 가지런히 줄 선 남자들을 바라보던 선장은 건물 안에 있던 남자 둘과 여자 하나에게 꾸벅 고개를 숙이고서는 건물을 나가버렸다.

"뭐야, 차 마담은 왜 지금까지 남아있나?"
"뭐긴 뭐에요, 가끔 사내중에도 쓸만한 것이 들어오니까 남아 있는거죠."

선장이 나가자 그 세사람은 줄 선 남자들 주위를 돌며 마치 쇼핑할 때 물건을 구경하듯이 남자들을 찬찬히 훑어내렸다.
어떤 것이 쓸모가 있을까, 하는 그런 눈빛으로.
남자들 주위를 찬찬히 돌던 한국여자는 문득 루한을 보고서는 마치 싸구려만 취급하는 시장통에서 진귀한 명품을 발견한 듯이 눈을 빛내며 다가왔다.

"나 오늘은 꽤 쓸만한걸, 아니 정말 괜찮은거 하나 건진 듯 하네요."

여자의 말에 그제서야 두 한국남자들이 고개를 돌려 루한을 쳐다보았다.

"정말 차 마담이 맘에 들어할만 하네, 얼굴도 반반하고 몸태도 여린것이 그쪽에서 쓰면 꽤나 잘팔리겠어."
"그러게, 몸 보아하니 이쪽 공사판이나 공장 쪽에서는 못쓸것 같으니까 그냥 차 마담이 데려가. 나중에 우리한테 한번 그아이로 대접하는것도 잊지말고"

자신을 바라보며 눈에 이채를 띄고 애기하는 여자와 킬킬 거리면서 음습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두 남자의 시선에 루한은 몸이 움츠러 들었다.
그런 루한을 지켜보던 여자는 비식비식 웃으면서 마치 마지막으로 계산을 할때 상품에 하자가 있나 살펴보는 듯이 루한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말을 건네왔다.

[이름이 어떻게 되지??]
[...루한.]
[이름도 예쁘네. 예명 쓰지않고 그 이름 써도 되겠어.] 
 
여자의 중국어는 아까 보았던 선장보다 더 유창하고 마치 중국의 여배우가 인터뷰를 하는 것과 같은 우아한 어조였다.

[나이는 어떻게 되나??]
[...24살 됩니다.]
[아 생각보다는 많네?... 뭐, 그래도 상관은 없을 것 같다.]
"너정도의 품질이면 한동안 잘 팔릴 것 같으니까."

여자는 마지막 말을 한국어로 이었다.

[됐어 너는, 여기있을 필요 없어. 나를 따라 나와. 한국에서 아마 나랑 일하게 될거다.]

여자는 말이 끝마치자 마자 건물 밖을 향해 거침없이 걸어나갔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던 루한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여자를 바쁜 걸음으로 따라 나서면서 여자를 불렀다.

[저기, 저기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을 이리 쉽게 사줄 이유가 없었다.
건장하고 힘 깨나 쓰게 생긴 남자들 보다 하등 쓸데가 없는 저를 먼저 사들이다니, 여자를 불러 세워 자신은 노동을 하기에는 쓸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야 했다.
괜히 아무렇게나 자신을 사갔다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이 치를 어찌 하냐고 하며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어딘가에 저를 불쑥 버려두는 것 보다야는 차라리 지금 여자를 만류해 차라리 다른 이를 데리고 가라고 하는 편이 더 나았다.

[저는 힘 쓰는 일 같은거 못합니다!!]

소리치는 루한에 그제서야 여자가 돌아보았다.
돌아본 여자는 잠시동안 루한을 빤히 바라보더니 다시 몸을 돌려 부둣가에 정차 되어 있는 차로 걸음을 옮겼다.

[나는 너를 공사판 같은데서 굴릴려고 데려온게 아니야.]   

 

 

 

 

 

 

 

 

 

 

 

    ---

1. 소설 제목이 바뀌었네요.

2. 필명도 바뀌었습니다.(.....)

3. 필명 뜻은 이달의 신곡~ 이런게 아니고 단테의 신곡이에요...^^::

3. 재밌지도 않고 잘쓰지도 못한 글이에요. 재미없다거, 포인트 아깝다고 생각해도 돌은 마음속으로만 던지기...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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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작가님 짱짱걸....처음보는 소재인데 취향저격ㅋㅋㅋㅋ저격수세요?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구가요~♥
10년 전
독자2
힝 좋다ㅠㅠㅠㅠ루한이는 어디로 팔려갈....
10년 전
독자3
작가님 제 취향 정확히 저격하셨네요ㅠㅡㅠ
신알신하고 가요! 글 분위기 너무 좋아요
브금이랑도 딱 맞네요 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독자4
헐헐 제취향저격이여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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