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미안...
빨리 많은 얘기들을 써줬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7마리의 강아지들을 키우다보니..
집안이 멀쩡할 날이(절레절레)
자 다들 생각해봐
한 마리가 나랑 같이 밥을 하고 있으면
한 마리가 뛰어다니다가 막 책장을 넘어트려
그러면 그 책 위로 대형견 두 마리랑 소형견 한 마리가 뛰어들어
한 마리는 옆에서 좋아하고 한 마리는 한숨 쉬어...
이런 날이 이틀에 한 번씩이야...
사실 잠잠하다 싶으면 그게 더 불안해..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할까...
애들이 우리 집에 다 모인이후로
사실 정국이랑 태형이는 별로 사이가 안 좋았는데
그 이유가 태형이가 지민이를 지켜주고 그런다고 했잖아?
그래서 둘을 같이 데리고 왔는데
정국이가 들어오자마자 다른 애들한테는 낯가리던 지민이가
정국이는 엄청 챙겨주더라
아마 지민이가 자기도 적응 못했었으니까
정국이는 빨리 적응시켜 주고 싶었던 것 같아
근데 지민이가 정국이를 챙겨주니까
태형이가 질투 아닌 질투를 하는 거야
맨날 자기가 지민이 챙겨주는 것처럼
지민이가 정국이를 챙겨주니까
밥 먹을 때는 맨날 전쟁 아닌 전쟁을 하는데
지민이가 강아지였을 때는 진짜 파고들어서라도 잘 먹는데
정국이한테는 꼭 양보하고
서열 순으로 밥을 먹이다 보니까 거의 나이순서대로 주는데
초반에는 애들이 정국이 밥도 뺏으려고 하면
지민이가 못 뺏어가게 하고
그거 귀여워서 애들도 정국이거 안 뺏어먹고
사람일 때도 별반 다를 거 없이
반찬 양보해주고 밥위에 올려주고
막 이런단 말이야
그럼 꼭 옆에서 태형이가 자기도 올려 달라 그러고
강아지인 상태에서는 지민이가 태형이보다 먼저인데
태형이한테는 양보안해주고
정국이한테만 먼저 먹으라고 하니까
태형이가 또 삐지고
옆에서 이거 보고 있으면 짱 귀여워
정국이 가는 길에 지민이있고
지민이 가는 길에 태형이가 있달까
셋이 졸졸졸 지나가면 진짜 귀여워
그러다가 태형이가 정국이한테 잘해주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거는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음번에 얘기해줄게
너무 짧게 밖에 못 써줘서 너무 미안해
다음은 더 빨리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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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SAY / 우왕 / 밤이죠아 / 웬디 / 꾹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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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작가에게도 암호닉이 생기는군요..
앞으로 더 열심히 소재도 생각해보고
최대한 빨리 연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고싶은 소재가 있으시면 댓글에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