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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초록글!! 항상 감사드려요:)
우울터진다!!!!!!!!!!!!!!!!!!!!!!!!!!!! |
w. 훈이준이
진실게임을 한 뒤에 너징네 반아이들은 징어를 어떻게든 세훈이와 같이 있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함 허허 올레길 걸을 때도 같이 걷게 하고 종대가 너징옆에 가려는거 막 막고!! 덕분에 너징은 평소보다 세훈이와 말을 많이함! 올레길 걸을 때 햇빛은 없고 구름이 많이 꼈는데 딱 선선한게 걷기 적당한 날씨였어! '오오 날씨 딱 좋다' '썬크림 발랐냐' '아니..안발랐는데..' '이런 날씨에 원래 더 잘 타. 버스가서 꼭 발라' 'ㅇㅇ!'
근데 진짜 잠~~깐 비가내림! 너징은 우산이 없었는데 세훈이가 우산이 있었음(허허허헣) 당연히 세훈이랑 너징은 같이 우산을 썼지! 근데 세훈이랑 너징이 키차이가 많이 나잖아. 게다가 우산도 좀 작은거여서 우산을 썼는데 너징은 바람타고 내리는 비를 다 맞음.ㅠㅠ 세훈이한테 좀 붙어야 그나마 비를 덜 맞을텐데 너징이 대놓고 붙을 수도 없으니깐 그냥 계속 걸었어
그런데 세훈이가 너징을 힐끗 한번보더니 너징이 입고 있던 남방을 잡아서 자기 옆으로 땡김(!!) '비 다 맞잖아' 이러고 우산을 너징쪽으로 기울여줌! 막 바람 불때는 우산으로 너징쪽을 막아주기도 하고..
너징은 진짜 너무너무 설렜음. 좋아하는 남학생이랑 한 우산 아래 같이 걸어가고 있는데다가 비 맞을까봐 나를 배려해주는데 누가 안설레겠어! 나중에 봤는데 세훈이 오른쪽 어깨는 다 젖어있었음ㅠㅠㅠ세훈아 고마워 ㅠㅠ
올레길 걷고 점심먹으러갔는데 흑돼지고기를 먹으러갔음 4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거였는데 이번에는 정말 우연으로 세훈이랑 종대랑 너징이랑 수정이랑 같이 앉음! 사실 다른 테이블은 다 여자끼리 또는 남자끼리 앉았는데 너징이랑 수정이가 여자 줄 맨 끝쪽에 있었고 세훈이랑 종대가 바로 그 뒤에 남자줄 첫째로 있어서 그렇게 된거임. 그래서 막 주위에서 다 쳐다보는데 너징이랑 세훈이가 있잖아!! 게다가 한 미모하는 수정이와 종대도 있으니 애들이 막 수군거리기 시작했지
'와 내가 지금 오징어랑 오세훈 투샷 보고있는거임?' '야 진짜 그림쩐다ㅋㅋㅋㅋ' '옆에도 만만치 않음 ㅋㅋ 정수정이랑 김종대임ㅋㅋ' '아 쟤가 김종대임? 오 잘생겼네'
너징네 반아이들은 무려 사진도 찍음 찰칵찰칵ㅋㅋㅋ 하지만 존트 쿨한 너희 4명이였기에 전혀 신경쓰지 않음
세훈이가 고기를 구웠는데 너징은 그 때 너무 배가 고파서 고기에만 정신팔려있었음......ㅋㅋㅋㅋ
너징이 그렇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흑돼지고기아가들과 아이컨택을 하고 있을동안 세훈이는 고기구으면서 너징을 힐끗보고 살짝 웃음!!! (그리고 고기가 다 구워졌을 때 세훈이는 집게로 고기한점을 너징쪽으로 밀어줬다는거)
'다 된것 같다. 먹어' '오오 맛있어ㅠㅠㅠㅠㅠ'
세훈이는 먹으면서 감탄하는 너징의 모습이 매우 신기한듯 쳐다봄.... 세훈아.... 내가 그렇게 신기했어?
먹으면서 4명끼리 얘기도 많이하고 얘기도 많이하고 얘기도 많이하고.......ㅋㅋㅋㅋㅋ
'야 오센' - 종대 '?' - 세훈이♥ '너 아까 오징어랑 잘 붙어다니더라' - 종대 '질투하냐 김종대?' - 수정이 '뭐래 오빠된 마음으로 걱정되서 하는 거지 암 그럼' - 종대 '니가 왜 내 오빠야 흥' - 너징 '헐 징어야 너 오빠한테 이러기야?' - 종대 '메에에에롱' - 너징 '안되겠네 오징어. 니가 요새 오빠의 소중함을 망각하고있는게야' - 종대 '에베베베베' - 너징 '징어야 애교는 오빠앞에서만 부리라니깐?' - 종대 '엿' - 너징 '애 밥먹잖아. 쟤 키클려면 먹어야 돼 말그만시켜' - 세훈이♥ '와 오세훈까지 지금 와 와 와' - 종대 '닥치고 빨리 먹어' - 수정이 '진짜 오늘 나한테 왜그럼?ㅠㅠ' - 종대
이렇게 너징, 세훈이, 수정이는 종대몰이에 푹 빠졌다고 함 허허 근데 진짜 밥의 힘이 대단한건지 너희 4명 다 진짜 친해짐!! 아마 이때 이후로 계속 4명이서 같이 다녔을걸?
밥먹고나서는 바다감!!!!!!! 날씨가 오전보다는 많이 흐려져서 불안불안했는데 다행히 비는 안왔음 그렇게 4명이서 사진도 찍고 모래위에 낙서도 하고 얘기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김지원이 옴
'세훈아!' '어 왔냐' '나 진짜 너네 반 가고 싶다 ㅠㅠ 우리반 애들 너무 재미없어' '난 우리반 좋은데. 올래? ㅋㅋ' '어!!!!!갈래!!!갈래갈래 ㅎㅎㅎ 세훈아 ㅠㅠ 나 목말라 음료수 사줘~' '알았어 가자'
야이시밤바들아 가긴 어딜가 아오 라고 속으로만 삭히는 너징은 왠지 모르게 잘어울리는 세훈이와 김지원의 뒷모습에 입을 앙 다물고 눈꼬리는 축 쳐져가지곤 보는 사람 씹덕 터지는 표정을 지음
근데 진짜 섭섭했던건 너징이 세훈이한테 쫑알쫑알 얘기하면서 모래사장 걷고있었거든 근데 말하다 말고 갑자기 김지원이 음료수 사달라니깐 너징은 신경도 안쓰고 가버리는 세훈이가 너무 미운거야 너징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그렇게 가만히 세훈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너징은 우울터지게 서있었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뒤를 돌아봄 아마 얘기하고 있었던 너징이 갑자기 생각나서 아차했겠지
너징은 갑자기 세훈이랑 눈 마주치자 깜짝놀라서 확 뒤를 돌아봤는데 세훈이가 너징을 큰 목소리로 부름
'오징어!!!!!!!!' 근데 너징은 세훈이한테 섭섭해서 그냥....씹음.....
'야!!!!!!!!!' '꼬맹아!!!!!!!!!!!!!!!' '야 오징어!!!!!!!!!!!!!!!!!!!!!!!!!'
그렇게 수차례 세훈이가 너징을 부른 뒤 잠잠해짐 그래서 너징은 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툭툭침
'삐졌냐?' '아니' '근데 왜 부르는데도 대답 안해' '......' '......뭐 마실래?' '됐어' '삐졌구만' '안 삐졌으니깐 빨리 가기나 해. 쟤 지금 너 기다리잖아' '......미안. 나 빨리 갔다올게 그리고 얘기는 갔다와서 마저해줘'
이러고 세훈이는 갔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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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의말.. |
사실 오늘 짝남이랑 싸웠어요........ 수업시간에 짝이 계속 말을 걸길래 대답해줬을 뿐인데 제 앞, 앞 자리에 앉아있던 짝남이 계속 짜증난다는 듯이 쳐다보더라고요 그러곤 쉬는시간에 저한테 와서 수업시간에 좀 그만 떠들어라고..... 그래서 내가 떠들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대답만 해준거라고 하니깐 수업시간에는 그냥 말하지말고 공부하라고 막 혼내듯이..ㅠㅠ 진짜 그렇게 많이 안떠들었는데 괜히 둘다 꽁기꽁기 해져가지고는 그 이후로 한마디도 안하고 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글도 똥망이네요. 죄송해요 오늘은 글이 별로 안설레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