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 너랑나(8)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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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너랑나(8) | 인스티즈

너랑나랑은 지금 안되지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드디어 올날이 왔다 우현이가 성규네 부모님대신 학부모 공개수업에 가는날이었고 성규는 오늘아침까지도 우현은 늦게일어날테니 떼어놓고 갈까 생각했지만 자신이 일어나기도전에 검은수트까지 쫙 빼입고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는 우현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학교갈 준비를했다

"아저씨 오늘 학교가서 가아만히 있어요"

"왜애 김성규보호자라고 동네방네 소문이라도 낼까봐? 그나저나 진짜 그 이성열인가뭔가 걔 진짜 니네반이야? "

"그럼 뭐 좋으라고 거짓말쳐요 진짜라니까요"

"흐어.."

우현은 자신을 토끼눈하고 보면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성열이 무섭기는 한가보다 이 사실을 성열이 알면 얼마나 슬퍼할지는 우현은 몰랐다

"우와 규규!!! 니네 학교 짱좋다 학교갈맛나네 복학이나할까?"

"아저씨 미래로 안돌아갈꺼에요?"

"아맞다 나 대학생이지"

검은수트입고 교문앞에서 방방뛰며 기웃거리고있는게 정녕 대학생이 할짓인가 우현은 뒤에오는 성규를 보면서 강아지처럼 웃어보이다가 그만 표정이 굳어버렷다

"어? 우현혀어어어어엉!!!!!!!!!!!!!!!!!!"

"으어!!! 마사이이이이이!!!!! 규야!!!"

우현은 성열을 피하기위해 성규손을잡고 교실로 냅다 달렸고 성열은 성규와 우현을 잡기위해 긴다리로 휘적휘적 뛰어다녔다

"헉허억헉헉헉"

우현은 성열을 피하는데 숨이찬다는듯 헉헉댔고 성규는 결국 우현대신 먼저 망을보며 걸었다

성규와 우현이 선생님과함께 교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고 수업이 시작되면 성열이도 더이상 우현이에게 붙지 않겠지 하던 성규의 생각은 맞아떨어졌다

쉬는시간이되자 짠듯이 성규패거리들은 성규네반으로 모두모였고 성규네반애들은 익숙하다는듯이 신경도안쓰고 부모님들과 대화를햇다

"김성규~ 우현이형이 학부모ㄴ..."

"성규야 보호자분과함께 잠시 교무실로올래? 너는 한번도 상담을 안해서 말이야"

성규네 담임선생님은 성열이의 말을 도중에끊어버리고 성규와 우현을 데리고갔고 성열은 담임 뒷통수를 뚫어져라 째렷다

"핳핳핳핳흫핳핳흫흫 이성엻흫흫흫흫"

교실에는 동우의 특이한 웃음소리만 퍼질뿐이었다

"성규랑 성규...형분이신가요?"

성규네 담임이 조심스럽게 묻자 성규는 재빠르게 사촌형이라고 대답하자 담임은 한숨을한번쉬고 성규에게 말하기시작했다

"성규야 공개수업은 보호자분들이 오셔서 보는거야 부모님들이 멀리 사시는건 선생님도이해하는데 한번은 오셔서 상담도 받으시고 그래야지 사촌형이와서 너에대한 상담을 받을순 없자.."

"제가 우리성규 보호자인데요?"

가만히 듣던우현은 결국 담임의 말을끊고 말하기시작했고 성규는 우현의 눈을보고 절대 말릴수없는걸 알았는지 고개만 푹 숙이고있을뿐이었다

우현은 앉아있던 성규의 어깨를 감싸며 말을 이엇다

"네 성규부모님 지금 전주에사세요 그래서 제가 성규랑 같이 사는겸 보호자이구요 성규네부모님께서 상담하나받으시려고 그 먼곳에서 서울까지 왕복하실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지금은 제가 보호자이니 상담은 저와 하시면 되겠네요 담임선생님^^"

우현이 받아치자 할말이 없던 담임은 결국 우현과함께 상담을했고 담임은 이 둘을 빨리보내고 싶었는지 10분넘게하던 상담을 2분만에 끝내버렸다

"가자 성규야^^"

우현은 승리자의 미소를지으며 교무실을 나왔고 성규는 자신을 나름 보호해준 우현을보고 픽웃으며 따라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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