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난 다음. [찬백] 찬열-(뒤에서 몰래 보고)푸하하!!!ㅈ.ㄴ웃겨!!!두개 맞았어!!!! 백현-(말없이 엎드림) 찬열-ㅇ..야 변백현...삐졌냐..? 그러다 지들끼리 잘 풀고 잘 논다 [카디] 종인-(말없이 다가가서)...가자 데려다 줄게 경수-혼..자 갈거야. 독서실 가야되. 종인-알겠으니까...말 좀 들어 경수는 공부 발로해도 전교 1등임 (+오백) 이럴때 경수가 꼭 변백현 자리보다 뒤에 있어야함 역시 독백. 썰물처럼 모두 빠져나간 교실에는 나와 변백현만 남았다. 가는 목선이 보인다. 약속이나 한듯 자리에 그대로 머문채 이자리에 부유하는 청춘의 숨막힘을 곧은 숨결로 견뎌내고 있다. 시험이 끝났다. 우리는 알고 있다. 이대로 안녕을 고할 수는 없다는걸. 기나긴 방학의 시작이 다가온다. 변백현. 너를..어쩌면 좋을까. 내가 너를..좋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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