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작가 3년 생활 청산하고 첫 작품으로 데뷔하는 애기작가 김만두
어쩌다가 영화 하나 잘 얻어걸려서 벼락스타 되버린 스폰없는 거만한 루스타
오늘도 어김없이 작업에 들어가는 민석이다
얼마전 막내작가 인생을 청산하고 드디어 온전한 본인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됬다
지금 작업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쁘지만 자신과 취향이 잘맞는 감독님을 만나
본인이 쓰고 싶은 소재로 쓴다는게 날아갈것같이 기쁘다.
"남자주연은 루한으로 했으면 좋겠는데요 감독님"
"아...개인적으로 이 캐릭터는 좀 안어울릴꺼 같은데요 박피디님"
보조피디인 찬열이 의견을 냈지만 보조작가인 백현이 받아쳤다
루한 그인간이랑은 다시 작업하고 싶지않아
그런이유였다
"루한...나쁘지는 않을거 같은데?"
"감독님!"
백현은 안된다며 노발대발이다
"그자식이 얼마나 인간쓰레기인지 모르세요? 지 멋대로 대본수정하는데 이골이 났어요"
"김작가가 이거 쓸 때 누구 생각하고 썻는줄 알아?"
"..."
"루한이야 루한이 맞겠다 싶어서 루한 생각하면서 쓴거라고"
"아...김선배 진짜예요?"
백현이 믿기지 않는다는듯 민석에게 물어본다
"어?,,응 루한씨 생각하면서 쓴거 맞아 뭔가 태형이라는 인물과 잘 어울릴꺼 같았거든"
"어?,,응 루한씨 생각하면서 쓴거 맞아 뭔가 태형이라는 인물과 잘 어울릴꺼 같았거든"
"그런거라면 수호씨도 있잖아요"
"수호씨는 뭔가 끝발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
수호씨도 비슷하긴 하지만 느낌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
순간 회의실에 정적이 돌았다
"루한씨 눈 있잔아 뭔가 보고 있으면 가슴 찡해지는 뭔가 있지 않아?"
"선배 진짜 그녀석은 아니예요 선배만 더 고단해 진다니까요?"
"우선은 루한이 1순위야 김작가는 루한쪽으로 캐스팅제의 넣어보고
변작가는 나 따라와 이상 회의 끝 지금 퇴근들 하셔도 좋습니다.
변백현 따라와"
총 감독인 우이판이 정리를 헀다.
"아!형!!!!"
"꼬시다 변백현ㅋㅋㅋㅋㅋㅋ"
민석은 회의실을 나오면서 루한 매니저쪽으로 연락을 했다.
"아,. 안녕하세요 DG방송국 김민석 작가입니다.
아...예능이 아니라 드라마요
ㄹ..루한씨를 저희 드라마에 캐스팅하고 싶은데
메일로 시나리오 보내드릴테니까 한번 검토해주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메고 있던 가방을 뒤적이며 수첩을 꺼낸다
'토요일 AM 11:00 루한 캐스팅 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