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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하영아♡ 전체글ll조회 2347l 2
"준면이,삼촌오셨네!" 

"삼촌!!" 

 

 

레이와 함께 블록놀이를 하던 아이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돌려 상대를 확인하곤 달려나갔다.준면이 잘 놀았어?하고물어보며 다정하게 무릎을 굽혀 눈을맞춰오는 그에게 아이도 화답이라도 하듯 눈을 접혀 웃어주었고 그들을 바라보던 레이가 그곳으로 가까이갔다. 

 

 

"오늘은 좀 늦게 오셨네요?준면이가 많이 기다렸어요." 

"네,오늘 일이 좀 늦게끝나서요.괜히 선생님 집 못가고 준면이랑 놀아주신거 아니에요?" 

"에이~아니에요,괜찮아요!오늘 친구랑 저녁먹기로했는데 약속이 취소되서 할 일도 없었어요-" 

"아,그럼 저희랑 같이 식사하러 가실래요??안그래도 준면이 부모님이 오늘 안계셔서 외식할려고했는데." 

 

 

 

동그랗게 눈을 뜬 레이가 아니라고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고,크리스에게 안겨있던 준면이 레이에게 손을 내민다. 

 

 

"선생니이임-같이가요!" 

 

 

 

네?하며 예의 그 웃음을 가득띄운 준면에 레이가 어쩔수없다는듯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저 금방 정리하고올게요.구경이라도 하고계세요- 

 

 

교무실로 들어가는 레이를 바라보던 준면이 크리스의 손가락을 잡고 이리저리 움직였다.입가에 미소를 가득담고 손가락으로 준면의 여린볼을 꾹꾹 누르던 크리스가 아,하고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냈다. 

 

 

"자,준면이 요새 삼촌 말 잘 들어서 선물." 

"와!삼촌짱!!" 

 

 

 

서투르게 껍질을 벗겨내어 한입 앙 베어문 준면의 머리칼을 마구 흩뜨리던 크리스가 주위의 눈치를 보곤 작은 목소리로 준면에게 물었다. 

 

 

 

"준면아,레이쌤있잖아." 

"레이쌤!응!좋아!" 

"그래그래,레이쌤 혹시 애인있으셔?" 

"애인??" 

"여자친구있으시데?" 

"아니!!없뎄어!!" 

 

 

 

 

 

없다는 준면의 말에 그래??하며 더 환하게 웃고있는 크리스를 보던 준면이 먹던 초콜릿마저 내려놓곤 이상하다는 듯 잔뜩 표정을 일그리곤 입을열었다. 

 

 

"뭐야 이거,무슨 수수께끼야??레이쌤도 물어봤는데!" 

"어?레이쌤이??진짜??뭐랬는데?" 

"삼촌 여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어봤어!뭐야뭐야??둘이 뭐해??" 

 

 

 

잔뜩 궁금함을 담아선 쳐다보는 준면에게 크리스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버무리곤 싱글싱글 웃으면서 레이를 기다렸다.잠시 뒤 급하게 문을 연 레이가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었죠!하고 뛰어나왔고 크리스는 괜찮다며 연신 싱글거렸다.아까전과 묘하게 달라진것 같은 분위기에 레이가 준면을 바라보았으나,손에 쥐고있던 마지막 초콜릿까지 다먹은 준면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어깨를 으쓱해보였다.도통 이유를 알리가 없는 레이는 좋은 일이라도 있는가보다 생각하며 문을 나섰다. 

 

 

 

 

"삼촌,레이쌤!나 그거 해줘 붕붕!!" 

 

 

 

붕붕??붕붕이 뭐야.차타고싶어??물어오는 크리스에게 준면이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그것도 모르냐며 타박했다.레이가 어색하게 웃으며 붕붕을 알려줬고,크리스는 이렇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알겠냐며 타박했다.좀전까지는 조카바보처럼 굴어놓고,지금은 한순간도 지지않겠다는 듯 준면에게 으르렁거리는 크리스를 보던 레이가 울기 일보직전까지 가있는 준면에게 사탕을 내밀었다.울지마,뚝! 

 

 

 

 

 

 

"하나,둘,셋!쓩~" 

"재밌다,재밌다!!또해 또!" 

 

 

 

 

한두번만 해주면 될 줄 알았더니 정도를 모르곤 계속 해달라 조르는 준면에게 크리스는 두손 두발 다 들었다.삼촌 힘들다며 그만 보채라던 크리스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레이가 준면을 안아들었다.삼촌 힘드시대.우리 준면이 착하니까 이제 그만할수있지?응!준면이 차케!그만할거야! 

 

 

 

그 순간 크리스는 강한 배신감을 느꼈다.항상 해외출장으로 바쁜 준면의 부모님덕에 4년째 팔자에도 없는 부모노릇을 하고 있는 자신이 그만해달라고 애원할때는 들은 척도 안하더니,레이의 말한마디에 쏠랑 넘어가버린다. 

 

 

 

"김준면,너 진짜-배신이야!" 

"내가 뭐,내가 뭐!!" 

 

 

 

밥먹으러 식당에 들어와서도 으르렁거리고 있는 둘을 바라보던 레이가 속으로생각했다.준면이 성격이 유달리 저런게 아니었구나- 

 

 

 

식당에서 계산까지 마치고 오늘 정말 고마웠다며 버스를 타러 가던 레이를 붙잡은 크리스가 마지막까지 완벽해야 한다며 태워주겠다고 했고,이번에도 거절하려 했으나 같이가자는 준면에게 결국 체념하곤 차에 탔다.아무것도 해준것도 없는데 계속받는 호의는 부담스럽기 그지없었다.마침 준면이 졸리다며 칭얼거리기 시작했고 레이는 서둘러 준면을 안아들었다.자신의 품에 파고드는 준면을 보며 보조개가 움푹 패인 웃음을 짓던 레이가 혹여나 준면이 감기에 들릴까 옷을 단단히 여몄다.운전을 하며 백미러로 둘을 바라보던 크리스가 입을 열었다. 

 

 

 

"준면이 되게 관심받고싶어하죠?어릴때부터 거의 저랑만 살다보니까 엄마같은 사람되게 좋아해요.딱 선생님이 준면이 스타일이시네." 

 

 

안쓰러운 눈빛으로 준면을 바라보던 레이가 준면을 고쳐안았다.유독 자신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서였다니 더 잘 챙겨주리라 다짐했다. 

 

 

 

 

준면이 사는 아파트앞에 도착하곤 오늘 정말 고마웠다 인사하며 언젠가는 자신이 식사를 대접하겠다 하곤 준면을 조심스레 내려놓았다.고마우면 빠른 시일내로 전화하라며 명함을 레이에게 건네는 순간에 준면이 부시시 잠에서 깨어났다. 

 

 

 

"뭐야,삼촌.레이쌤이랑 사겨??" 

 

 

 

레이는 준면이 혹 잠에서 아직 덜 깬건가-생각했다. 

 

 

 

"번호 주는거 아니야?좋아하는 사람한테만 번호주는거라며?" 

 

 

 

 

돌직구를 넘어선 핵직구를 던지는 준면에 크리스와 레이 모두 얼굴을 발갛게 붉히곤 어쩔줄 몰라했고 준면이 느릿하게 고개를 저으며 백프로네 백프로-하곤 다시 잠을 청했다. 

 

 

 

 

"하하하...준면이가 잠이 덜깼나봐요.그쵸?" 

"레이쌤.아니 레이씨." 

 

 

 

네,네?당황해선 말까지 더듬는 레이를 잠시 그윽하게 바라보던 크리스가 잠시 입술을 혀로 축인 뒤 입을 열었다. 

 

 

 

"준면이 말,맞아요.레이 쌤 좋아해요.그래서 번호 주는거에요.진지하게 한번 만나보자고.난 레이씨 좋은데,레이씨는 어때요?" 

 

 

 

 

고개를 푹 숙이곤 재빨리 뛰어가는 레이를 보던 크리스가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역시-안되려나... 

 

 

 

 

까까오또오꾸! 

 

진지한 분위기를 망치는 알림소리에 크리스가 얼굴을 잔뜩 찌푸리곤 핸드폰 홀드를 눌렀다.곧이어 얼굴에는 화색이 가득돌았다.프로필사진부터 이름까지,전부 레이가 맞았다.단 한문장이지만 크리스는 세상을 다 가진것마냥 푸슥 웃으며 답장을 한뒤 운전대를 고쳐잡았다. 

 

 

 

나도그래요. 

-♥ 

 

 

 

 

 

 

 

뭔소린지모르겠져?희수가 좋다고 어째생각해요?하니까 나도그래요 씽이가 답장을 하고 거기에 희수가 ♥보낸거에여 으앙 똥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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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준면이 잔망잔망ㅜㅜㅜㅜㅜㅜ아주 옆에서 커플요정해주는구나ㅜㅜㅜㅜㅜㅜ클레행쇼ㅜㅜㅜㅜ
10년 전
하영아♡
준면이 잔망 터져 베이베!클레행쇼♥
10년 전
독자2
준며니 애가 왤켘ㅋㅋㅋㅋ백프로네 백프롴ㅋㅋㅋㅋㅋ클레행쇼
10년 전
하영아♡
행쇼!♥댓글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3
ㅋㅋㅋ주며낰ㅋ
10년 전
하영아♡
댓글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4
어휴 좋은 삼촌이고 좋은 선생님이야.. 그리고 좋은 조카 제자네 보기 좋다..ㅜㅜ
10년 전
하영아♡
좋은관계져..댓글감사합니디♥
10년 전
독자5
준면이가 아주 올바른 질문을 했네요!!
10년 전
하영아♡
훌륭한 질문이져!댓글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6
아ㅠㅠㅠㅠㅠ신알신이여ㅠㅠㅠ준면아 잘해써ㅠㅠㅠ누나가 쪼꼬렛사줄께 이리온.....(철컹첰컹)
10년 전
하영아♡
잘가세여~댓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하영아♡
아 이짤 빼먹을뻔^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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