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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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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SM 초능력자학교15 (부제: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것을 환영하오 上) | 인스티즈













[EXO] SM 초능력자학교15 (부제: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것을 환영하오 上)







" 준면오빠 어디가?! "
" 어 징어야 "



점심먹고 심심해서 혼자 복도를 거닐고 있을때 내 앞을 훅 지나간 준면오빠가 눈에 들어와 서서히 따라갔다. 오빠는 학교 밖을 나가서면 포탈연못을 보러간다했는데 요즘 포탈연못에 이상한 징후가 발견되어 살피러간다는게 이유였다.



" 이상징후? "
" 어 밤에 연못에 빛이 새어나온다던지 갈라지는 소리가 자꾸 난다네 "
" 헤? 그럼 큰일난거 아니야? "
" 모르겠어 일단 나도 가서 제대로 살펴봐야지 "



후에 도착한 연못은 외관상 문제 없어보였다. 준면오빠도 의아해하며 안에 들어갔다와도 별 이상없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며 나에게 학교로 돌아가자며 손짓을 해왔다.



" 뭐야 그냥가? "
" 응...원래 주기적으로 연못에 문제있다는말은 자주 자주 나왔어서 아마 별걸 아닐꺼야 가자 "
" 응 "



학교로 가는길에 돌아본 연못은 고요하기만했다.



***



" 찾았어? "
" 잠깐만 저건거 같은데! "
" 아 진짜 띨띨이 빨리가져와 "
" 아니 뭐 흘릴수도 있지 진짜 왜저뤱 세훈세훈 김종인 이상해! "
" 니가 더 이상하니까 빨리 가져오라고 "



진짜 매정한것들, 그래도 같이 와줬으니 참는다. 
점심시간에 괜히 준면오빠를 따라왔다가 5교시가 시작될때쯤에 생각난 핸드폰의 부재에 하교길에 세훈이와 종인이를 끌고 왔다. 분명 준면오빠를 따라가면서 만지고 수업이 시작할때쯤 없어진걸 알았다면 분명 이 근처에 있을터 내가 갔던 루트를 기억해내 천천히 따라가고 있을때 연못포탈 바로 옆에 떨어진 내 폰을 찾을수 있었다. 화면에 기스가 살짝난게 주변에 있던 돌위로 떨어진것에 짜증을 낼 무렵 연못에서 반짝반짝 거리며 빛을 내기 시작했다. 



" 오징어 빨리와 오늘 준면이형이 치킨사준데  "
" 알았..어? 야야 이거봐 아까 내가 말한거! 연못에서 빛나 "



당장 기숙사로 갈 기세로 구미호위에 올라탄 종인이와 세훈이를 한번 바라보고 액정을 두드리다 본 연못이 아까 오빠에게 들었던 이상징후가 갑작스레 발현되고있었다. 이 징후를 준면오빠한테 얘기해야 할꺼 같아 급히 연못에 빛이 사라지기전 전화를 걸었다.



" 오빠! "
' 어 징어야 '
" 오빠 여기여기 아까 왔던 연못인데 지금 빛 엇, "
' 징어야? '
" 어,어 오징어?! "



전화를 받으며 상황설명중 은은하게 빛을 내던 연못이 마치 백현오빠가 빛을 발사하듯 광대하게 빛을 내뿜었다. 덕분에 깜짝놀라눈을 질끔감아 비틀비틀거리다 무언가에 걸려 넘어졌는데 딱딱한 바닥이 아닌 액체가 날 감싸는게 연못속으로 빠진거 같아 포탈위로 올라가려 숨을 들이켰는데 이상하게 콧속으로 물이 들어와 숨이 턱하니 막히기 시작했다. 연못안에서도 숨을 쉴수 있는게 당연시 여겨 숨을 쉰건데 숨이 쉬어지지않다니 당황해 발버둥을 치고 있자 저 멀리서 두명이서 나를 향해 나가오는게 서서히 보였다. 가까이서 본 그 두명은 당연히 나와 함께 연못 근처까지 왔던 종인이와 세훈이였고 그 둘이 다가옴과 동시에 한번더 연못안에서 빛이 흘렀고 난 그 빛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



***



" ㅇ..징어... "
" 일어나 ! "



자꾸 몸을 흔들며 깨우는듯한 누군가의 행동에 미간이 절로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인상을 찌푸리며 일어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은 종인이가 눈을 땡그랗게 뜬 상태로 나를 깨우고 있었다. 왜 젖었지하며 일어나며 눈을 비비자 축축한 기분, 시선을 내리니 내 교복또한 종인이와 다를꺼없이 젖어있었다.



" 이게 뭔일이야? 세훈이는 ? 우리 교복 왜젖었지? "
" 하나씩 좀 물어보지 몰라 눈 떠보니 너밖에 없었고 교복이 젖은이유는 나도 모르겟어 "
" 여긴 어디야 학교 연못밖 구조가 아닌거같은데? 



으 축축해 머리도 다 젖었네 ,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나와 종인이는 서로 어리둥절하며 주변을 살폈다. 같이 내게 다가온 세훈이는 흔적도 찾아볼수없었고 하늘은 점점 노을이 지고 있었다.



" 종인아 나 추워... "
" 내 신수 덮어 "
" 어딨는데ㅠㅠ? "
" ......어디갔지? 같이 연못으로 빠졌는데 "



설마 신수도 없어진거야? 처음부터 본인과 나만 있는걸 생각을 못한건지 자연스레 신수를 부른 종인이 그제서야 곁에 없는 신수가 생각나 주변을 다시한번 휙휙 돌아보면서 제 신수를 계속해서 불렀지만 종인이의 신수 구미호는 나타나지않았다. 춥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찡찡거리는 내가 시끄러운지 일단은 붙어 앉으라는 종인이옆에 꼭 붙어 앉아있다가 가만히 있어서 뭐가 나오진 않는다던 종인이가 주변을 둘러본다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난? "
" 넌 뭐 "
" 난 여기에 두고...? "
" 어딜따라오게 여기있어 "
" 아아 싫어 무서워 같이가 응응? "
" 뭘 무서워 금방갔다오는데 잠깐만 있어 "



오른팔에 매달리는 나를 귀찮다는듯이 내팽겨친 종인이가 개썅마이웨이로 연못 주변을 떠나갔다. 매정한새끼 진짜, 점점 멀어지던 종인이는 곧 숲속으로 조금씩 발걸음을 뗐고 그런 종인이가  내눈앞에서 없어진지 얼마안돼서 



' 스윽 '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종인이가 사라진 정반대 방향, 그러니까 내 등뒤에서 나던 소리였다. 뒤를 살짝살짝보다 점점 커지는 소리에 쭈구려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소리가 나는곳을 예의주시 하면서 뒷걸을을 쳤다. 점점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지만 종인이는 돌아오지않았고 나의 공포심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리고 소리가 가까워졌을때 귀를 막고 눈을 찔끔감았지만 나무가 흔들리는소리에  다시금 눈을 떴다. 허리를 감싸고 있는 손 왼쪽에서 들리는 가뿐숨소리



" 김종인? "
" 쉿...후... "



순간이동으로 나무위에 올라온 종인이는 식은땀이 날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왜그러냐 물을때 조용히하라는 녀석때문에 숨을 헙하고 들이켰고 곧 나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그 소리에 손을 가르켰다.



" 사슴? 우리학교에 사슴이 있어? "
" 아니 없으니까 조용히해 "



걸어오던 사슴은 소리가 사라지자 다시 왔던길을 돌아간 사슴의 행동에 나무 밑으로 내려달라하자 종인이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바로 다른곳으로 순간이동을 했다. 사뿐하게 땅에 발을 내딛었지만 녀석은 다시한번 숨을 크게 들이쉬며 힘들어했고 급기야 양쪽 무릎을 꿇어 주저앉았다. 그리고 머리를 뒤로 넘기는 종인이가 한숨을 쉬고 내게 말했다.



" 야 나 능력쓰기 힘들어 "
" 엥? 왜?! "
" 몰라 방금도 3번밖에 안썼는데 온몸에 힘이 다 빠져 나가는 기분이야 어지럽고 이제 더 이상 못쓰겠어.."
" 그럼 일단 순간이동은 쓰지말고 학교쪽으로 걸어가자 "



한번더 한숨을 푹 내쉰 종인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걸을을 뗏다 . 그런 그의 옆에 착 달라붙어 가면서 주위를 살피는데 아무리 봐도 내가 봤던 연못 주변이 아닌데라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을때



" 멈추어라! "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창을든 사내들이 어디서 숨어있던건지 곳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깜짝놀란 난 그대로 종인이 뒤로 숨었지만 뒤에서도 나타난 사내들에 의해 꼼짝없이 사방이 포위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들중 제일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앞으로 나왔다.



" 요 며칠간 연화(淵花)가 이상하다는 아낙네 말들이 사실이였나보군 여봐라 당장 이들을 포박하여라! "
" 예! "



그리고 찝찝한 교복을 입은체 손이 뒤로 묶여 어디론가 연행되듯, 아니 연행되듯이 아니라 연행 되었다.



***



" 아야!아파요 아저씨! "
" 아 거 살살좀 놓으세요! "
" 닥쳐라! 어느 안전이라고 소리를 지르느냐! "



아니 여기 사극체험하는곳인가 그러기엔 옷이 뭔가 좀 이상한데 체험신청같은거한적 없고 드라마에서 본거같은 왠 궁궐에 양쪽에 포졸들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쭉 서있고 그 뒤론 풀속에서 봤던 아저씨들이 여전히 창을 든체로 서있었다. 아프다는둥 이건 놓으라는둥 꿍시렁꿍시렁 거리는 나와 종인이 목 밑에 창이 들어서자 입을 다물게 되었다. 그리고 



' 주상전하납시오 '



말이 나오자마자 나와 종인이 밑에 창을 들이댄 아저씨들과 사신들까지 숙이고 있던 고개를 한방향으로 더 푹 숙였다. 그러자 주상전하라는 사람이 나왔는데



" 준면오빠? "
" 형이라고? "



엄청난 숱의 수염을 달고 나오는 남자는 정말 정확히 준면오빠였고 그 뒤를 따르는 여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 형 아님? "



그렇다 도도하게 걸어오는 여자는 머리에 무거운 가체를 쓰고 화려한 한복을 입은 누가봐도 백현오빠의 여성화된 모습이였다. 진지한 표정을 한 내시, 포졸아저씨들을 뒤에 쫘르륵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포박당한 손을 뒤로 한 상태에서 머리를 미친듯이 앞뒤로 흔들며 웃어제꼈다. 그렇게 날카로운 내시아저씨의 목소리가 우리의 미친짓을 저지하기전까지 흔들어 제꼈다. 



" 건방진것들 조용히 하지 못할까! "
" 그만하거라 송내관 그래, 연화에서 나왔다는 자들이 이 들인가? "
" 오, 준면오빠 연기 잘한다 ㅋㅋㅋㅋㅋㅋ"
" 그러게ㅋㅋㅋㅋㅋㅋ 평생 엑젤웃만 할줄알았는데 연기도 하고 대박이야 "
" 야 근데 엑젤웃이 뭐냐니까? "
" 오징어 존나 리얼99학번이냐? "
" 아니 시발 진짜 디질래? "
" 음...그대들은 어디서 왔길래 그리 요상한 어휘를 발휘한단말인가? "



이게 들리나 귀도좋아
주저리주저리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송내관이라 불리는자와 준면오빠는 우리에대해 대화를 주고 받았지만 우리의 관심은 준면오빠의연기력에 쏠려있었다. 이야 우리 속일려고 아주 대본을 달달외웠나보네 나름 소근소근한 얘기도 다 들렸는지 인자한 표정으로 물어보는데 종인이와 나는 그저 웃기기만 할뿐이다 . 이제 그만하지 노잼인데



" 아, 그만해 이제 이것좀 풀어줘 나 옷도 갈아입어야돼 찝찝해 "
" 그래 형 치킨시켜먹기로 했잖아 치킨먹으러가자 나 배고파 "
" ..이 자들 무슨얘기를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구나 여봐라~ "
" 예! "
" 오늘 귀한손님이 오기도 하고 아직은 신분을 모르는자들이기에 환영할수없구나 일단 옥살이를 시키도록 하여라  " 
" 예! 전하 "



그렇게 실실쪼개며 근엄한 준면오빠와 도도한 백현오빠의 연기실력을 보고 있을때 우리를 이 곳으로 끌고왔던 포졸들이 다시한번 우리를 끌고 가더니 



" 아! 내가 아까 살살 놓으라했잖아요! "



왠 감옥에 던져졌다. 진짜 세게 집어 던지시네 뒤로 묶인 팔은 어느새 풀려서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었다. 이리저리 돌려가며 본 손목은 빨간색 줄이 그어져있을만큼 꽉묶여있었다. 아파하는중 어느새 앞에 왠 나무 창을 부여잡고 밖을 바라보고있던 종인이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 야 뭔가 이상한데? "
" 뭐가? "
" 연기라고 하기엔 주변사람들이 너무 늙었고 우리 학교 주변에 이런 세트장 없는데? "
" 페이커나 환각사능력아냐? "
" 아냐...페이커나 환각사능력이라고 하기엔 환각들이 너무 세세해 그리고 이렇게 광대하게 할수있는 페이커는 우리학교에 없어 이게 진짜 페이커 능력이면..야 아무거나 잡고 무효화 써봐 이 모든게 환각이면 너가 조금만 능력을 써도 없어질꺼야 어서 "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종인이 말에 우리가 갇힌곳에 문, 즉 들어왔던 문에다가 무효화를 써봤다 이왕 쓰는거 탈출할만한 문을 없애는게 낫겠지, 일어나 문을잡고 평소처럼 능력을 써봤는데 없어지긴 커녕 갑자기 숨이 턱하니 막히는게 순간 어지러워 비틀거렸더니 뒤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던 종인이가 내 팔을 잡고 바닥에 앉혀주었다.



" ...어지러워 "
" 아마 내가 느낀 어지러움과 같을꺼야 능력 쓰지마 "



고개를 끄덕인후 한참을 진지한 표정을 짓던 종인이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 책에서 읽은적이 있어 학교포탈 연못은 "



학교포탈 연못은 학교가 세워지기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초대 교장선생님이랑 공간이동선생님들이 우리들만의 이동루트를 만든것도 학교가 세워짐과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전에는 어디로 향하는지 알수없음에 함부로 타고 다니지 못했지만 그것을 조절한 학교관계자들 덕분에 우리는 지금의 연못으로 워프를 하고 다녔던것인데, 며칠전부터 이상징후를 나타낸 연못은 제 기능을 조금씩 상실하고 있었다는 종인이의 추측



" 그럼 우리 뭐야 결론은 연못의 기능상실로 우리는 "
" 시대를 잘못 워프한거지 "



갈라진다는소리는 연못에 공간의틈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종인이는 말을 마저 이어했다. 그저 우리는 운이 나쁘게 틈이 제대로 열렸을때 연못에 빠진 나를 구하러 세훈이와 종인이가 빠졌고 그대로 틈안으로 휩쓸려 시대를 워프했다는건데 그럼..



" 세훈이는? 어떻게 오세훈?! "
" 글쎄, 걔가 어디로 떨어, "
" 아씨 쎄게 잡지 말라고요 내가 어? 어떤사람인줄 알아? 어? " 



아직 말 하고있는데..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자연스레 고개를 돌렸더니 보인건 



" 세훈아 ㅠㅠ! "
" 오징어 김종인! 여기있었어?! 아 아저씨 밀지 말라고요! "



호랑이도 제말하면 나타난다더니 ... 호랑이가 왔다. 못본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나 반갑던지 이곳이 감옥이라는걸 잊고 반갑게 세훈이에게 안겼다. 세훈이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교복은 젖어있었고 안으로 들어올땐 뒤로 포박된 손목이 풀려있었다. 갑작스레 안긴 나를 한번보고 종인이를 보고 다시한번 나를 본 세훈이는 조심스럽게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 얘 왜이래? "
" 몰라서 묻냐 오세훈 ㅠㅠ 어디갔었어ㅠㅠㅠㅠㅠㅠ "
" 상체만 밖으로 나와서 기침 존나 하고있었는데 저 아저씨들이 발견하고 일로 끌고왔어 "



저 아저씨들은 포졸이란다 세훈아...



" 왜 같이 빠졌는데 세훈이만 지금 올라온거지? "
" 다른틈에 빠졌나보지 예를들어 징어 너가 3일이라는틈에 빠진거면 세훈이는 4일이라는틈에 빠져서 지금 만났다..뭐 그런? "
" 야..넌 의외로 브레인이다? " 



콧대가 아주 하늘을 뚫겠어 김종인 , 칭찬한번에 우쭐해져서는 영락없는 고1의모습이다. 그나저나 방금온 세훈이는 우리의 얘기를 전혀 이해 못한다는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품안에 있는 나와 종인이를 번갈아봤다.



" 지금올라와? 틈? 니네 무슨얘기하냐? "



다시한번 설명을 해야되는 종인이의 표정이 매우 귀찮아보였다.



" 아! 나 이거 책에서 본거 같은데 우리 초등부때도 이런일 한번 있었다고 들었어 "
" 어 맞아 성규쌤 고3때 반에 커플이 연못 근처로 데이트를 하러 왔었데 그중 성규쌤이랑 쌤 친구들이랑 몰래 쫒아왔었다고 하더라고 어쨋든 그 커플이 연못 주변에서 놀다 여자가 연못에 빠졌데 근데 빠지는 순간 빛이 나더니 여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거야 "
" 헐헐 그래서? 여자 어떻게 됐어? "
" 그 여자가 돌아온걸 본 사람이 없데 아마 그때쯤 틈이 저절로 메꿔져서 못돌아오는거라고... "
" 뭐?!!!!!!!!!!! "
" 시발 귀아파 새끼들아 "
" 야 김종인 그걸 왜 지금말해? "
" 넌 그걸 알면서 그렇게 태평하냐 이 깜둥이새끼가 "
" 아니 시발것들  알려줘도 지랄이야 "



그렇게 열심히 설명해준 종인이는 내 발밑에 쭈구려졌다. 그걸 왜 지금 말하는거야 옆에서 나를 말리지않고 보고있던 세훈이도 종인이를 밟는것에 동참했다. 몇번 밟히고 자신의 옷을 턱턱 털어낸 종인이 우리를 째려보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왠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웅얼웅얼 거려 제대로 된 소리는 못들었지만 이 말소리...



" 아니..이런데 행차하시고 크흠, 이 분들 입니다 "



직접 여기까지 온 준면오빠를 닮은 왕이 왠일일까 싶어 시선을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누군가와 얘기하면서 들어오는데 그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어딘가 익숙한 이 목소리



" 연화에서 나왔다고 하시는분들이면 범상치않으신분들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대우하시면 천지신께서 어떻게 노하실지 모를일이고요. 저희 청나라에서도 이런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부디 그들에게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주십시오 "
" 아 그런일이, 그리 말하시니 제가 무슨짓을 했는지 자각이 됩니다. 여봐라 이들을 풀어주고 따뜻한 안자리로 모셔라 "



우리 셋은 벙찐채로 왕자라 불리는자와 준면오빠를닮은왕를 쳐다보고있었다. 그 사이 문이 열리고 궁녀로 보이는 여자들이 우루루 들어와 나와 녀석들을 데리고 나갔다. 아니, 저 왕자 잠깐만 저 사람..! 아니 청나라 ?!



***



' 들어가도되겠습니까? '
" 네? 네 들어오세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아늑한 방에 곱디고운 한복을 입고 곱게 따인 머리를 하고 앉아있었다. 방금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수많은 여자들이 샤워를 도와주고 옷입는걸 도와주고..그럼 애들도 헉! 내 표정은 흡사 스크림 양 볼에 손을 대고 괴상한 표정을 지었다. 헐 대박이야 그럼 걔네들도 여자가 옷 다 입혀주고 샤워하는거 도와주고? 맞다 누가 내방에 들어온다고했는데



" 하하.. "



여전히 경악한표정으로 열린 문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아까 청나라에서 온 왕이라고 불리는 사내가 문을 연상태로 싱글벙글 웃고있었다. 와 대박이네 이 왕 레이오빠 닮았어...레이오빠 전생인가?



" 징어야 "



오 대박 내 이름도알ㅇ, 어? 내 이름 어떻게 알아



" 징어야? 지금 저보고 징어라고 했어요? "
" 왜그래 징어야 새삼스럽게ㅎㅎ 나야 레이 "
" 레이오빠?!! "
" 뭐? 어디어디 레이형 어디?!!!! "



내가 지른 소리가 어디까지 들렸는지 복도에서 울리는 우당탕 소리는 세훈이와 종인이가 뛰어오는소리였나보다 레이오빠 바로 옆까지 온 녀석들은 오빠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며 어버버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있었다. 그런 주목을 받는 레이오빠는 여전히 해맑게 웃고있었다. 어떻게 된일이지? 



" 징어 너랑 준면 통화할때 나도 옆에 있었어 그렇게 전화 끊기고 준면이랑 내가 연못으로 왔는데 준면이 선생님들한테 연락을 해야되는데 폰을 안들고 왔어 그래서 갖다오라고 한후에 나 혼자 연못근처갔다가 징어폰 발견해서 주울려는데 순간 연못에서 빛이 확나서 눈 질끔감았는데 갸우뚱해서..."
" 그건 그렇다 치고 어떻게 청나라 왕자가 ..? "
" 모르겠어 연못에 나온 날 보고 드디어 우리나라의 왕자가 나타났다면서..바로 왕좌에 올랐어 "
" 여기 왕은 형 우리말 잘하는거에대해 별말 없어? "
" 내가 좋아해서 배웠다고 했어 독한으로 ^^! "
" 형..독한이 아니라 독학 "



이미 도착해서 왕위자리까지 오른 레이오빠라니 



" 오빠 그러면 청나라에서 언제 이리로 왔어? "
" 나..한달좀 넘었나..2주안에 왕위자리 받고 바로 이 나라에서 나를 불렀다기에.. 연못에대해 물어보려는데 내가 연못에서 나왔다는게 그새 얘기가 가서 전문을 보냈더라구 "
" 한달? 우리 여기 온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형이 우리보다 나중에 빠졌는데 한달전에 도착했다고? "
" 오센 아까 우리가 얘기한 공간의틈, 레이오빤 한달반전인 공간의 틈에 빠진거야; "



손으로 딱! 소리는 낸 세훈이는 그제서야 이해했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을 잃은 우리중에 그나마 브레인이라고 불리는 종인이가 어떡하냐는 질문을 했지만 알면 우리가 이러고 있나, 결국은 지금은 해가 지고있어 무리고 다음날 해가뜬후 연못으로 가보기로 얘기하고 각자 방으로 흩어졌다. 다들 방으로 돌아간후 이부자리에 위에 누워 오늘일을 생각했다. 그러니까 연못의 빛, 공간의틈, 쓰면 힘들어지는 능력까지...오늘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정신 사납고 피곤해 



***



해는 언제떴는지 창가에서 햇빛이 내 방을 비추고 있었고 그 빛에 눈이 부셔 살짝살짝 찡그리던 눈을 조심스레 떴다. 꿈벅꿈벅 눈만  깜빡이고 있으니 박수소리와 들리는 목소리



" 떠따! 떠서! "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옆에서 들렸다. 여기 나만 쓰라고준 방인데 누구지? 바로 옆에 뿌얗게 보이는 왠 실루엣에 눈을 비비며 초첨을 맞추었다. 제대로 보니 왠 3~4살 되보이는 남자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이불 옆에서 히히 웃으며 날 바라보고있었다. 자면서 흘린 침을 슥 닦고 일어났다.



" 누구야 너? "
" 나! 난 태오! "
" 태오? "
" 태오군! "



어..이 아이 종인이 닮았다. 난 신기해서, 태오는 뭐가 재밌는지 계속 히히 거리며 내 얼굴을 바라보는데 지금 누워있고 더구나 자다 일어나서 얼굴도 탱탱 부었을텐데 일단 대충 뻗친 머리를 정리했다. 그리고 누군가 복도에서 쿵쿵거리며 태오에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이른아침부터 누구지



" 형아 여기인니다! "
" 태오! "



태오의 말을 들은 누군가의 발걸음이 더욱더 커져만 가더니 살짝만 열려있던 문이 활짝 열리며 태오의 이름을 외쳤다.  



" 아니...저 그게... "
" ....찬열오빠? "
" 어떻게 제 이름을...? "



화려한 옷을 입고 태오를 찾아 다니던 사람의 정체는 다름아닌 찬열오빠였다. 그런 오빠를 발견한 태오가 나를 등지고 다다다 오빠에게로 달려가자 익숙하게 태오를 안아들은 오빠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뭔가 생각났다는듯이 아, 하더니 내게 물었다.



" 혹시 어제 연화에서 나오신 귀인분들중 한분이 맞으십니까? "
" 연화? 아..네 맞는데요 "
" 실례가 안된다면 잠깐 정원에서 말씀좀 "
" 아, 네네! "



누가봐도 직위가 높아보이는 그의말을 거절할수 없어 서둘러 이부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따라나섰다.



***



" 저기...여쭤볼께 있는데요.. "
" 무엇인지요? "
" 혹시 대한민국이라고 아세요... ?"
" 대한민국? 그게 무엇이오? "



아 진짜 모르는 눈친데? 정신없이 옷을 걸처입고 나가자는 정원으로 찬열오빠를 사람을따라 나왔다. 너무 닮아서 찬열오빠도 연못에 빠졌나 싶었는데 이리저리 찔러본결과 진짜 이 곳 사람인듯 내 질문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질문과 표정이 정말 결백해보였다. 찬열오빠를 닮은 이 사람은 얼굴까지 닮은게 아니라 이름도 찬열이였다. 바로 자기소개를 하길래 나도 당황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주변에 녀석들이 없는게 참 다행일정도로 오버하면서 말이다 이 궁엔 총 다섯명에 왕의아들이 있는데 찬열오빠는 이 궁궐에 둘째고 태오는 세번째 왕비에 하나뿐인 아들, 즉 마지막아들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 그대는 어디서 왔소? "
" 믿기지 않겠지만 아까말한 미래에 건국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왔습니다. "
" 어...이 것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군 미래라.. 그럼 이곳은 그대에게 과거가 된다는말인데 혹여 나를 장난삼아 속일려고 그러는건 아니고? "
" 당연히 아니죠. 제가 대군님을 속여서 뭐하겠습니까 "



자연스레 찬열대군님을 따라 걷다보니 돌다리가 나왔다 그밑에는 맑은물이 흐르고 있어서 멈추고 아래를 바라보니 내 발걸음을 맞춘 찬열대군님이 나와 같이 그곳에 멈추었고 같이 아래를 바라보았다.



" 저기.. 이곳에 대해 좀더 설명해주실수는 없나요? "
" 저기, 저기 "
" 예? "
" 나는 저기가 아니라 찬열이라고 합니다. 자꾸 저기라고 하니 이거 날 부르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혹시 그대가 살던 나라에는 따로 부르는 호칭이 없습니까? "
" 있는데.. "
" 뭡니까? 그 호칭으로 날 부를수 없습니까? "
" 어...오빠라고.. "
" 오빠? "
" 네 저희나라에선 윗분들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붙입니다 물론 여자가 남자한테만요"
" 그럼 전 찬열오빠가 되는겁니까? "



방정맞는건 이 시대 찬열오빠나 내가 살고있는 시대에 찬열오빠나 같네 눈을 땡그랗게 뜨며 자신을 찬열오빠라고 지칭하는데 뭔가 학교에 있을 찬열오빠가 생각나 웃으니 내 앞에 찬열대군이 인상을 찌푸린다.



" 지금 저랑 있는데 무슨 생각하시길래 그리 웃으십니까? "
" 아니요 잠시 누군가 생각이 나서 .. "
" 웃는게 참예쁩니다 낭자 "
" 낭자...요? "
"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낭자같은 꽃다운여자를 보고 낭자라 합니다 내 말이 불편합니까? "
" 아닙니다 순간 당황해서 " 
" 형님! "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꽃답다니 어머 이 오빠 보는눈은 있네 고개숙여 실실쪼개니 어디선가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 다시한번 목소리가 들려오는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경수오빠를 닯은사람이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고있었다. 물어보나마다 이 사람 이름도 경수겠지



" 왔어? 민석형님은? "
" 곧 오실겁니다. ...아 이분이 그 귀인이십니까? "
" 그렇다고 합니다. 낭자 인사하시오 이쪽은 내 쌍둥이 동생 경수입니다. 경수야 인사하거라 "
" 안녕하십니까 경수라고 합니다. "
" 네 안녕하세요 오징어라고 해요 "
" 또다른 귀인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 "
" 아직 안일어났을꺼에요 많이 피곤해해서 좀 오래 잘꺼같아요 ㅎㅎ "



해가 중천에 떴음에도 얼굴을 안비추고있는걸 보면 아직도 골아떨어져있을 녀석과 레이오빠가 생각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내앞에 두분은 그런 날 보고 물음표를 띄어왔지만 난 아무일 아니라고 두분을 다시금 앞으로 이끌었다.



" 제일 큰형님이 민석...? "
" 네 그렇습니다. 마침 저기 오시는군요 형님 여기입니다! "



다그닥다그닥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앞에 멈춰선 말위로 날 바라보는것은 역시나 이름에 걸맞게 얼굴또한 민석오빠였다. 오빠들 전생인가 다들 왕의아들이였다니 대단하네 준면오빠랑 백현오빠도



" 형제들보다 늦은인사 죄송합니다. 첫째 민석이라고 하옵니다. "
" 전 오징어라고 해요 ㅎㅎ "
" 연화에서 나오신분이라 그런지 빼어난 미모를 겸비하시고 계시군요 "
" 감사합니다 하하.."



부끄러움에 몸돌바를 몰라 몸을 베베꼬면서 웃으니 세명의 왕자가 나와같이 (그렇다고 베베꼬는건아님) 웃으면서 나를 바라본다. 어디보다 경수오빠가 셋째 근데 다섯번째가 태오면 ... 넷째는 누구지?



" 저기... "
" 찬열오빠라 하시오 "
" 네 ㅎ 찬열오빠 넷째분은 어디 계세요? "
" 넷째...는 가까이 안하는게 좋은데 "
" 존함이라도 알수있을까요? "
" 세훈 "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이야 말로 특급이닼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이 넷째라니 그 얼굴에 왕자인척할 세훈이를 상상하니 입술이 씰룩씰룩 거리는게 씩 웃으뻔했지만



" 그는 경계심이 심하고 우리와 어울리는것을 매우 싫어하오 삼백안을 가진 그와 눈이 마주친다면 당장 피하는게 좋을것이오 그는 자신과 마주치는 어떠한것도 매우 싫어하니 "



현 왕비의 아들은 민석,찬열,경수오빠 태오의 어머니는 세번째 왕비고 세훈의 어머니는 두번째의 왕빈데 세훈이 어릴적 몸이 약해 일찍이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어머니가 세상에 등을진후 원래부터 경계심이 심했다는 세훈이는 더욱더 심해졌고 되려 오빠들이 가까이 가려하자 특유의 눈, 삼백안으로 노려보며 경계한다고 한다. 괜히 앞서 웃었던게 민망해지는 순간이였다. 머리를 긁적긁적...정적이 이어졌지만 다행히 타이밍 맞춰 나타난 녀석들과 레이오빠 덕분에 정적이 깨질수있었다. 녀석들이 다가오던중 세훈이가 종인이와 웃으며 다가오자 세명이 경악을 금치못했다.



" 아니?! 세훈군이 저렇게 해맑게 웃다니? 이게 어찌된일이오? "
" 천지신명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틀림없소이다 어서 아바마마에게 "
" 아니아니 대군님들! "
" 무슨일이오! 낭자 이거 놓으시오! "
" 쟨 대군님들이 말하는 그 넷째 세훈군이 아니고 저와 함께 화연에서 나온 제 친구 오세훈이라고 해요! "




아 그럽니까



네 그래요



대군님들에 어벙벙한 표정에 녀석들과 레이오빠 또한 벙찐표정을 지었다.



***



" 오호랏 그럼 나랑 민석형이랑 찬열형 그리고 경수형까지가 왕자라고!? "
" 어, 그런데 태오라는 아이 뭔가 종인이 닮았어 종인이도 왕자였을꺼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나는 뭐였을까? "
" 형은 뭐였던간에 지금 왕이잖아 내가 그거면 존나 만족이다 "



금방만난 대군들과는 짧게 인사를 하고 바로 연못을 살피고 돌아오는길은 우울하기 짝이 없을거란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였다. 어떻게 돌아갈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지라는 걱정따윈 애초부터 생각하고있던건지 빛이나지않는 연못에 갔을땐 나혼자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낑낑 거리고 있었고 남자 셋은 그저 



' 여기서 몇년살면 열릴려나? '
' 형이 여기오고 한달반뒤에 우리가 떨어졌으니 조만간에도 가능성있는거 아니야? '
' 연못마음이지 '



껄껄껄 아저씨들마냥 지들끼리 신나서 웃는녀석들을 뒤로 나는 화려한 한복을 잡고 조심스럽게 걷고 있었다. 이거 꼭 이렇게 치렁치렁하게 입고 다녀야 하나 불편해, 귀인이라며 온갖 장신구를 달고 폼이 넓은 치마를 잡고 다니니 앞서가던 레이오빠가 뒤돌아나에게 와 손을 내밀었다.



" 낭자 내 손을 잡으시련지요 "
" ㅋㅋㅋㅋ아주 한달반동안 이 시대에 있으니 여기 사람 다됬구만 그럼 부탁좀 드리지요 " 



내미는 손 위로 내 손을 포개자 조심히 잡고 길을 걷는 나와 레이오빠 양옆으로 멈추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던 종인이와 세훈이가 각각 오빠와 내 양옆으로와 걸음을 맞춰 걷기 시작했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다 좋은데...우리는 언제쯤 돌아갈수있을까 미소를 짓고있던 입꼬리가 서서히 내려가다 걱정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바뀐 내 얼굴을 본 종인이가 물었다.



" 방금까지 좋아보였는데 왜 또그래 "
" 아니...그냥 우리가 살던 시대로 언제가나, 갈수는 ....있을까 해서 "
" 으이구 "
" 아 머리 헤집지 말라고 죽을래?! "
" 걱정하지말라고 금방 열리겠지 레이형도 그렇고 세훈이도 우리랑 조금에 텀두고 떨어진거보면 조만간 다시 열릴꺼야 "
" 그치? 그렇겠지?



나름 설득력 있는 말에 다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궁궐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런 종인이의 말이 무색하게 








우리는 이곳에서 온지 3개월이 넘어가고있었다.










리스에요!

구독료 놀랬죠?(안놀랬으면 ㅈㅅ;)

다른편보다 좀 많이 짧은거같아서 5p로 내렸어요 ㅎ....

뒷이야기 계속 이어쓰다간 엄청 길어질꺼같아서 떨어진후의 얘기만 썼어요 뒤에 더 썼는데 너무 길어져요 ㅎ_ㅎ



그리고 제가 담주 일요일까지 ㅠㅠ! 시험기간이에요!!!!! 으핳ㅎㅎㅎ...

그래서 일단 앞얘기만 후딱 올린 경향이 없지않아있...


다음얘기는 아이들이 이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가고있는지를 주로 쓸꺼같아요 이야기에 흐름에따라 

상 중 하  아니면 상 하 로 나뉠꺼같네욤 ㅇㅅㅇ





내 힘의원천!


코끼리 / 꽁차 / 나의봄 / 론리 / 엑소영 / 빡소몬 / 레몬 / 인덕 / 밤블리

깨진계란 / 죠옹대애 / 설레면하얀우유 / 만두짱 / 오세희 / 물만두 / 난카이에게중독/ 오세블리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댓글 못다는 비회원암호닉분들 ㅠ_ㅠ.... 그래도 쭉 제 사랑둥이리스트에 있어주세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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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ㅂㅇ....세상에 타임머신..ㅎㅅㅎ..?
애들은 전생에도 왕자였군여 역시ㅎㅂㅎ!

8년 전
독자2
코끼리
ㅋㅋㅋㅋㅋㅋ앜ㅋㅋ와우 연못이 대박 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왕이고...아들이고 막....대단하네요 ㅋㅋㅋ

8년 전
독자3
세상에......이거 제명함이 잘못나온것보다 더큰일인데요....세상에.....3개월라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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