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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볕이 얼굴을 간지럽힌다.

머리 끝까지 이불로 덮어버리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전날 밤 머리맡에 놓아둔 핸드폰을 찾아 이불 안에서 손을 빼내 이리 저리 휘젖는다.

손들을 툭 하고 치는 느낌에 핸드폰을 집어 들고는 화면을 켜 시간을 본다.

7시 30분...

늦었다..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집을 휘저으며 출근 준비를 한다.

전날 술을 마시는게 아니였다..

분명 다음 날 중요한 인터뷰가 있는데도 말이다.

빠르게 세수를 하고 옷장에서 옷을 빼내 갈아입고 노트북과 취재 도구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챙겨, 계단을 뛰어 내려와 택시를 잡아 탄다.

“아저씨, 청담동에 J스튜디오 부탁드릴게요!”

목적지를 말하고 손목시계를 한 번 본다.

8시 15분..

약속된 시간은 8시 40분..

아슬하게 도착할거 같다..

스튜디오 앞에 택시가 멈춰서고 아저씨께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내린다.

문을 열고 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찰칵거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몇 번 얼굴을 마주한 적이 있어 안면이 있는 스텝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스튜디오 한 켠에 있는 의자에 짐들을 놔두고 이리저리 둘러본다.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초대형 그룹의 멤버에서 최근 배우로 성공한 뒤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아이돌 가수와의 인터뷰 때문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그의 매니저를 만났다.

“아,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 진행할 잡지사 M의 김려욱 기자입니다.”

자켓 안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명함 지갑을 꺼내 명함 한 장을 건냈다.

“안녕하세요. 예성 매니저 김영운입니다. 기자님 오늘 기사 잘 부탁드릴게요.”

“아..네..”

영운씨와 대화를 하다 보니 화보 촬영이 끝나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내 짐을 놔뒀던 곳에 가서 내 짐을 챙겼다.

그리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놓여져 있던 테이블에 노트북과 녹음기를 꺼내 인터뷰 준비를 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지난주 소속사 측에 보낸 질문지를 다시 한 번 더 읽어보았다.

여러 번의 인터뷰였지만 항상 대상자를 만나기 전의 긴장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 같다.

질문지에 집중 하고 있는 동안 영운씨가 커피를 사다 주었다.

딸기 스무디였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딸기 스무디 사왔는데.. 괜찮으시죠?”

“네, 괜찮아요.”

“오면서 보니 준비 거의 다 끝난 거 같아요. 금방 올거예요.”

영운씨가 분장실로 가고 나는 다시 질문지를 들여다 봤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그가 앞의 의자에 앉았는데도 몰랐다.

그가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똑똑’

“아... 반가워요. 오늘 예성씨 인터뷰를 하게 된 김려욱이라고 해요.”

영운씨에게 했던 인사와 똑같은 형식적인 인사를 나누었다.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로 질문지를 가방에 집어 넣으며 말했다.

“오늘 인터뷰는 예성씨 오늘 진행하신 화〈!--StartFragment-->

보에 대한 이야기 조금 나누고 새로 나올 음반 이야기를 나눠볼거예요.”

그가 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녹음기를 켜고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항상 잡지에 화보로 실려 인쇄된 것만 봤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그의 눈을 마주치며 보기는 처음이였다.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렸고 그의 눈을 다시 마주치지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는,

노트북 화면만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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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뭐야예욱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감격ㄱ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다음...디ㅡㅁ음편이피료해..
8년 전
독자3
예욱....ㅠㅠㅠㅠㅠㅠ작가님 담편 언제오나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모야이거 다음편이 시급....
8년 전
독자5
다음편을 달라ㅠㅠㅠ다음편ㅠㅠㅠ
8년 전
독자6
그래서 다음편.....다음편은 어디있는 건가요....??....
8년 전
독자7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8년 전
독자8
다음편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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