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피오태일] 실연에는 슬픈영화W.퐁퐁 3년동안 만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딱히 그렇게 슬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실상 헤어지잔 말만 안했을 뿐이지 이미 서로에게 질릴대로 질려있던 상태였으니까.'됐어. 넌 날 그렇게 밖에 안봤단 거잖아!'그런데 그런 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우지호가 '실연에는 슬픈영화지!'하며 등을 떠미는 바람에 영화관에는 왔는데, 이 영화 완전 형편없다. 게다가 주위에는 애정행각을 하는 커플뿐이라 돈이 아깝더라도 나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옆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흐으....흐어..어떡해....흐엉..."이런영화에 우는사람이 있나 싶어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가 눈물을흘리며 스크린을 바라보고있다. 우는모습을 보다 괜한 오지랖에 우지호가 눈물이 나면 닦으라며 손에 쥐어줬던 손수건이 생각나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내밀며 말했다."...이거 쓰실래요?"남자는 손수건과 나를 번갈아 바라보더니 이내 환하게 웃으며 손수건을 가져가며 말한다."..네, 감사합니다."그 모습에 잠시동안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스크린을 바라봤다.*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자 사람들이 점점 빠져나가기 시작 했고 그 남자도 나가려는듯 자리에서일어났고 나도 남자를 따라 일어났다. 그러자 잊고있었다는듯 손수건을 내밀며 말한다."잘썼어요.정말 고맙습니다."손수건을 받아들고 뒤돌아 나가는 남자를 붙잡고 말했다."잠시만요.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갈래요?""....네?..아..저...""싫으시면 거절 하셔도..""아니에요!!먹어요!밥..."우지호 이자식.고맙다.언제 밥한번 사줄게.#아 이렇게 또하나의 망작이 탄생ㅋ이런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분.ㅠ반응 좋으면 번외나갈거에요.아마?감수성 풍부하고 마음여린 탤과, 그런 탤에게 첫눈에 반한 표피오를 쓰고싶었는데...역시 저에게는 역부족이었나봐요ㅠ그리고 글자체가 단편이긴하지만 번외가 나갈거에요...아맠모바일로 쓴거라 오타도많고 정신이 없어요.내용도 쓰는내가 뭘 쓰는지도모르겠고ㅠ.여튼 여지껏 봐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ㅠ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