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솔부] 외계인 한솔 썰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외계인 한솔 X 지구인 승관

w.스핑 (rough draft)

한솔이는 일단 외계인임.

대행성 B617에 살고있는데 어느날 그 행성의 학회에서 자기네들과 비슷한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을 발견했다는거지. 그게 바로 지구.

그래서 B617에선 지구에 자기 종족을 한명 보내기로 해.

종족이름은... 나중에 짓지 뭐..

어쨌든 새로운 행성에 간다는거 자체가 큰 모험이니까 그곳에 가서 적응 할 수 있는 똑똑한 사람을 뽑아야했어.

B617 대행성은 지구보다 2000년정도 과학이 엄청 발달되어 있는데다가 시간이 지구보다 10배나 늦게 흘러가.

그곳 사람들은 아이큐가 측정 불가임. 체력도 세고..

어쨌든 그래서 버논이가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서 지구로 가게 되는거지.

일단 이 프로젝트는 B617의 사람 한명을 지구로 보내 인간들의 특성이나 습성들의 데이터를 얻어오는거였겠지.

그들이 문화나 기본적 상식은 알아도 진짜 인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니까.

버논이의 임무는 지구인처럼 삶을 살아가는거였지.

일단 지구라는 행성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미국을 가는걸로 결정이 되었어.

B612행성 사람들의 특징은 지구인들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머리카락이라던가 눈동자 색이 특이했어.

피도 빨간피가 아니라 약간 분홍빛이 돌았지.

유행하는 옷도 물론 다르고..

버논은 은발에 가까운 머리에 민트빛을 떠올리게하는 맑은 눈동자를 가지고있어.

결국 지구로 가기 위해서 버논은 주사를 맞게 돼. 머리 색과 눈동자색, 그리고 피의 색을 바꾸는 약이지.

미국에 가기로 했으니 최대한 미국스러운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지.

일단 이 일정은 지구의 시간으로 31일이 걸리는 일정이라 효과는 약 30일정도 간다고 했어.

정말 겉모습만 바뀌는거라 몸의 특성같은건 그대로 B617 사람의 것..

아, 옷은 미국 특정 브랜드의 것을 본따 만들어 입혔지.

버논의 라이벌인 쿱스 때문에 우주선이 고장나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지.

한국 바다에 불시착해버린거야.

똑똑한 버논은 한국 도착 전 2시간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어.

일단 손목에 차고있는 통신기기 (일부러 지구의 애*워치와 비슷하게 만든)로 상황을 알렸어.

그 다음 혹시 몰라 준비해 두었던 1713개 나라의 신분증 중에 한국의 것을 꺼내었지.

필요한 책들과 금화들을 가방에 넣은 버논은 한국에 도착하길 기다렸지.

바다에 우주선이 빠지자 마자 버논은 헤엄쳐 올라갔어.

하지만 문제는 지구의 중력이 생각과는 달랐던거지.

결국 파도에 휩쓸려 정신을 잃고 말았어.

승관이는 제주도에 오랬만에 내려오게 되었어.

a. 고등학생뜽과니 ><

승관이는 방학을 맞아 제주도에 내려오게 되었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돈으로 비행기값을 냈어.

방학이 거의 끝날 무렵 바다에 나갔다가 쓰러져있는 외국인을 발견해.

병원이 좀 멀리있어서 결국 승관이네 집에 데려오게 되지.

어머니 아버지, 승관이는 버논이가 깰 때 까지 열심히 쓰러진 그를 보살폈어.

승관이가 버논이의 방 온도를 조금 올리려고 들어갔을 때 버논이 눈을 딱 뜬거지.

눈 뜨자마자 버논의 머리는 빠르게 돌아갔어.

자신을 보며 놀라 벙찐 얼굴을 한 소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했지.

인종: 황인종, 고동색 머리, 통통한 볼살, 동그란 눈, 17~19살정도, 상태는, 놀람

b. 대학생 부승관

승관이는 방학을 맞아 제주도에 내려왔어.

어머니, 아버지께서 운영하는 제주도의 숙박집을 방학동안 맡게 되었지.

바다 전망이 잘 보이는터라 바다를 쓱 훑어보다 쓰러져있는 사람을 발견해.

그래서 데려와서 온돌에 눕혔지.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가방이 엄청 무거워서 열어보니 금화가 반짝반짝 빛났지.

그거에 손을 뻗는 순간 버논이 눈을 떴지.

Shit.. where am I..라는 버논이에 승관이는 되도 안되는 영어를 하며 금화에 손도 안댔다는둥 이상한 소리를 하고..

결론적으로는 둘이 같이 서울 올라가서 살고 승관이가 자취하는데 사기당해서 갑자기 집이 없어지고 버논이랑 동거하는거 보고싶다.

버논이는 우주선을 다시 만드는데 지구 시간으로 1년이 걸린다는 소리를 듣고 지구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일단 지구인처럼 살라는게 프로젝트였지.

막 체크리스트 중에 연애하기 이런게 있어서 해야 하는데 부승관이랑 하는걸롴ㅋㅋㅋㅋㅋㅋ

근데 교과서로 배웠던건 [여자의 언어], [연애의 정석] [愛 (심화편)] 이런거라 하나도 안들어맞아서 힘들어하는거 보고싶다.

뭐든지 배우려고하고 배운대로 하려는 꽉 막힌 한솔이가 보고싶어

결론은 한솔승관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