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안녕하세요!!캡쳐는 못했지만 초록글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
사랑합니다 하트항트알라뷰 뿅뿅뿅 진자 하트 백만개를줘도 모자라여ㅠㅠㅠ
감사해여사랑해여하트하트!!!!!!!!!!!
그럼17화 분량적었쪄..
그래서 길게 들고왔어요 ㅎㅎ
고고
폭풍전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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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는 샤이니 숙소로 들어와. 들어오자마자 샤이니애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쇼파에 나란히 앉아있어.
징어는 들어오면서 나란히 앉아있는 샤이니 애들을 보곤 막 웃어ㅋㅋㅋ
"야 오징어 웃겨??"
"우리 버리고 도경수랑 재밌었냐??"
"ㅋㅋㅋㅋㅋ응?응.재밌었지 ㅋㅋㅋㅋ"
질투에 눈이 먼 샤이니애들에 징어는 샤이니 애들을 골려주려고 더 과장해서 말을 하지.
"경수랑 손도잡고~카페가서 버블티도 먹고 엄청 재밌었지~"
"뭐..?손..손잡았다고?"
손잡았다는 건 거짓말인데 쉽게 속아넘어가는 샤이니애들이 징어는 마냥 웃길뿐이야 ㅋㅋㅋ
"팔짱도 꼈어~"
"..김종현!!내가 끝까지 따라가자고 했잖아! 아 왜 놓쳐가지곤 이씨"
"ㅋㅋㅋㅋㅋ 팔짱이랑 손잡은건 거짓말이고 ㅋㅋㅋ 그래도 재밌었어"
"아 몰라..오징어 너 미워"
"어?이태민 너? 어디서 반말이야 이게"
"아아아 뭐 몰라몰라
반말할거야 아아아안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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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후로 엑소 숙소는 조용하기만했어
"..우리 진짜 어떡해?"
"몰라..아.진짜로 우리가 왜 징어말 들으려하지도 않았지.."
"그러니까..진짜 난 동생이라는 놈이 믿지도 않고."
"육년이나 같이지냈는데 징어가 진짜로 그랬을까 라는 생각도 좀 해볼걸...일년밖에 안된 애 말만 믿고 진짜 우리가 병신이였지.."
이렇게 엑소숙소에서는 징어에대한 미안함과 그리움도 섞여있었어.
세훈이는 인터넷으로 샤이니미모의매니저를 검색하고 그에대한 일화같은걸 보고있었지.
거기에 세훈이는 더 울컥해. 그 글에는 대충 징어언니가 샤이니오빠들 많이 챙겨주는것같다고
샤이니오빠들 훨씬 안색도 좋아지고 좀 문제됐던 부분 이런거 다 고쳐주고 진짜 징어언니는 인성까지 바른것같다는 둥.
세훈이는 생각해. 이년전에 징어를 믿어줬다면 아직까지 징어는 자신들의 매니저일까,저기에 있어야하는게 샤이니가 아니라 우리 엑소였겠지.
매일매일 안좋은부분 지적해주고 그랬겠지 뭐 이런 생각을 해. 세훈이는 한숨을 푹 내쉬며 머리를 쓸어올리지.
"진짜로 어떡해..징어누나 보고싶어."
"..나도. 막상 만나고 이런상황 오니까 진짜로 징어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
"오늘 나 징어 만났어"
잠자코 얘기만 듣고있던 경수가 한마디를 해. 그말에 모두 경수를 보지.
"..어?"
"징어는 용서할 생각 없던것 같던데."
경수의 말이 끝나자 엑소애들은 일제히 고개를 푹 숙이지. 다들 수긍하는듯 했어.
"그럴만 하지..우리가 이년전에 무슨일을 저질렀는데. 이지은말만 믿고.."
"아,그래. 이지은하니까 생각나네. 오늘 카페에서 이지은이랑 김종인도 봤는데
김종인도 이지은 실체 알았더라?이지은 그냥 미쳤지 이상한소리해대고 징어죽여버린다하고 그리고 카페 나가던데 ㅋㅋㅋㅋ
그냥 우린 이년전에 이지은을 만나지 말았어야했어."
"...죽여버린다라니."
"아..그래서 그때 징어가 나한테 이지은한테 뭐 했냐고 그랬구나..그때도 이지은이 자기한테 죽여버린다니 뭐니 이랬다는데..
어떡해,이지은이 진짜 징어 .."
"설마,이지은도 공인인데. 그런짓까지 하겠어?
그냥 협박이겠지..그냥 이지은은 신경쓰지말고 징어랑 화해할 방법부터 어떻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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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엑소애들은 징어얘기만 하고있어. 그런데 종인이가 숙소에 들어왔어. 엑소애들은 하던말을 멈추고 종인이를 다 쳐다봐.
"...."
종인이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제 방으로 들어가지.
"..뭐야 김종인.."
"아까,이지은때문에 충격 꽤 받았을걸. 당분간 혼자 냅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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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죽여버릴거야 오징어. 넌 진짜 편하게 살고있구나..
샤이니 미모의 매니저? 지랄하지마ㅋㅋㅋㅋ 미친년이 뜨더니 정신이 나갔구나..
우리 애들도 가져가고.. 샤이니도 갖고..아주 그냥 눈에 뵈는게 없나보다.그치.
근데 괜찮아. 다 들켜도 돼. 내가 짓밟힌만큼 너도 밟아주면 되잖아?ㅋㅋㅋㅋㅋㅋ"
지은이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노트북으로 징어를 검색하며 하나하나 징어에 관련된 글을 읽고있지.
"살맛났구나,누군 버려져서 이렇게 됐는데.
이거 다 착한척이야. 시발. 가식적인년 내가 꼭 죽여버릴거야."
지은이는 노트북을 탁 소리나게 덮더니 이내 실성한듯 막 웃기시작해.
소름돋는말도 빼먹지않고말이야.
"안그래도 내가 좋은생각이 났거든.
내가 조만간 찾아갈게,아.. 생각만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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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오빠들 오늘 어디 나가?"
"아 그냥 잠시 밖에 바람좀 쐬러 갔다오려고.
징어 너도 갈래?"
"아니,귀찮아..티비나 볼래. 갔다와~ 사생조심하고 입조심하고!"
"그래그래 티비보고 있어!"
샤이니애들은 공백기라 스케줄이 별로없어서 그런지 숙소에만 있기 심심했나봐.
잠깐 나갔다온다하지.징어보고 같이가자고 물어봤지만 징어는 귀찮다며 거절을 했어.
샤이니 애들은 금방온다며 문단속잘하라고 징어를 애취급하고 나가 ㅋㅋㅋ
"어휴,오빠들도 참 내가 애도 아니고 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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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는 한참 재밌게 티비를 보고있어.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한통 와. 징어는 전화소리에 티비보던게 끊겨서 그런지 '에이,뭐야.'라는 소리와 함께 핸드폰 액정을 봐.
징어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와서 뭐지라며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지.
"여보세요?"
"언니."
"...어?누구세요.."
"언니....저 지은이요..언니!! 전화끊지말고..들어줘요.."
"왜..할말이뭐야"
"언니 만나서 얘기하면 안될까요? 내가 할 얘기가 너무 많아요 진짜 사과할것도 많고 아니 안받아줘도 되는데
내가 계속 이상태로 언니한테 제대로 사과못하면 미칠것같아요 언니
사과 안받아줘도 괜찮으니까 만나서 딱 한번만 만나서 나랑 얘기좀 하면 안될까요?이게 내 마지막 사과라 생각하구요.."
"..."
"진짜로 내가 언니얼굴보고 제대로 사과를 안하면 계속 찝찝하고 먹먹하고 언니이름만 들어도 그럴것같아서 그래요..
언니 진짜로 미안한데 한번만..딱 한번만 만나서 얘기하면 안돼요..?"
"...응.그래..어디서 만날건데?"
"..정말 만나주는거예요?언니 고마워 진짜로..사과 안받아줘도 돼요..내가 언니 숙소 앞으로 데리러 갈게요.
숙소 앞에서 전화할테니까 전화하면 나와줘요!.. 정말 고마워요 언니 진짜 고마워요.."
"...응"
징어는 지은이와의 통화를 마치고 뒤숭숭한 마음으로 옷을 대충 챙겨입어.
왠지 예감이 좋진않았지만 설마 얘가 나한테 또 몹쓸짓을 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지은이가 숙소앞에 오기만을 기다렸지.
지은이랑 하는 통화도 진심으로 보였거든 징어는.
지은이의 전화가 또 걸려오고 숙소앞이니 나오라는 말에 징어는 숙소에서 나와 지은이를 찾으려 두리번거렸어.
"언니 여기예요..타요!"
"어?어어.."
징어는 지은이가 차 창문을 열어 고개를 빼꼼내밀고 여기라며 하는소리에 얼른 달려가서 지은이의 차에 타.
"근데 왜 차에서.."
"아..그냥 바다 가고싶어서. 예전에 우리 바다 갔었잖아요. 그때 생각나네..헤..
그냥 이번에만 나랑 같이 바다 가줘요.. 아..싫으면 안가도 돼요....
그냥 사과도 하고싶고..바다가서 추억도 뭐..바다바람 쐬면서 얘기하고싶어서..안될려나.."
"아니야 아니야 바다 가자."
"...고마워요 언니."
"아니야!!"
"언니 출발할게요"
"지은아 너 운전할줄알아??.."
"...네. 할줄알아요."
지은이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는 차를 출발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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