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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어, 너도"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오는 발걸음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그저 그런 무게를 하고있다. 오늘은 집에 갈 때 빨간 보도블럭을 밟지 말아야겠다. 그러면 왠지 엄마가 치킨도 사줄 것 같고 내가 사려고 찜해놓은 파카도 왠지 사줄거같아. 횡단보도 건널때는 하얀색만. 집에 가는 길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가득 차서, 땅바닥만 보면서 걸었다. 익숙한 길을 걷다보니 집에 도착했다.  

 

 

 

 

 

준면이의 양꿈이야기 

 

 

 

 

 

"다녀왔습니다." 

 

"응, 씻고 자라. 뭐 먹을거줄까?" 

 

"아, 엄마 나 치킨." 

 

"이 시간에 무슨. 집 올때 전화했어야지. 내일 시켜줄게."  

 

 

 

 

 

엄마는 자기 할 말만 하시고는 슥슥 발걸음을 옮겨 방으로 들어가신다. 알고는 있다. 어머니는 잠이 많은 편이시기에 야자가 끝나고 집에 오는 나를 위해 거실에서 잘 보지 않는 텔레비전을 보고 계신다는거. 그렇게 인기좋은 주군의태양을 가차없이 꺼버리고 가는 모습을 봐라. 교복을 벗어 가지런히 걸어두고 셔츠는 세탁통에 집어넣었다. 뻐근한 목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욕실에 가 씻었다. 여름이지만 차가운 물은 질색이라 미지근한 물로 씻고 나왔다. 오늘은 어떤 꿈을 꿀지 기대된다.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미지근한 우유를 한 컵 먹고 잠들었다.  

 

 

 

어느새, 나는 풀밭에 누워있었다. 다리를 꼬고 머리를 받치고 있는 자세는 마치 목동의 그것같아서, 조금 웃음이 나왔다. 주변에는 목동의 그림 하면 꼭 같이 등장하는 검은색 개도 있었고, 막대기도 있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게 기분이 좋아서 꿈속에서 또 꿈을 꿀 뻔 했다. 갑자기 볼을 핥아오는 하얀 털뭉치가 아니었다면.  

 

 

 

 

 

-메에  

 

 

 

 

 

양이었다. 눈이 정말 큰 양. 마치 인형이나 캐릭터에서나 볼 수 있을 눈크기의 양은 생각보다 귀여웠고, 볼을 핥아대는 까슬한 혓바닥도 재미있었다. 그렇게 양과 한참 뒹굴며 놀았을까? 알람소리와 함께 깼다.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신비한 꿈이 되는데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지는 않았다.  

 

 

 

 

 

"…준, 면! 김준면 일어나!" 

 

"으," 

 

 

 

 

 

학교에서 졸고말았다.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게 잠들었던 터라 멍한 머리를 흔들었다. 아, 며칠째 이상한 꿈을 꾸고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첫날 눈이 큰 양이 나오던 꿈은 하루하루 한 마리씩 늘어갔다. 첫날의 눈 큰 양, 둘째날의 뭔가 우두머리 느낌의 양, 날렵하던 양, 뭔가 다른 양을 보듬어주는 느낌의 양, 약간 까무잡잡한 양, 사슴을 닮은 양, 볼이 통통하던 양,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양 둘, 입꼬리가 신기하게 생긴 양까지, 총 열마리의 양을 봤다. 그리고 어제는 눈이 큰 양이 사라졌다. 걱정이 되어서 잠에서 깬 뒤에도 뒤척이다 잠을 설쳤다. 열마리 양과 즐겁게 놀고, 내 쓸데없이 디테일한 상상력의 이야기도 자주 했는데. 하는 생각을 하자 울적해졌다. 매점에 가고 싶어서 일어났다. 그나마 학교에서 급식을 같이 먹는 녀석에게 같이갈래? 물었지만 자겠다는 대답만 나왔다. 혼자 지갑을 들고 매점으로 향했다. 

 

 

 

 

 

"딸기빼빼로 주세요." 

 

 

 

 

 

매점에서 빼빼로를 뜯으며 입에 가져다 물었다. 앉아서 애들을 구경하는데 신기하게 생긴 애가 왔다. 우리 학년인거같은데- 하며 보니 입술 모양이 하트였다. 우와 짱신기! 하고 생각하는데 매점 아줌마에게 아줌마- 하는 입모양과 함께 눈을 동그랗게 뜬 모양이 마치, 어제 사라진 양과 같았다. 얼떨떨한 마음에 눈을 비비고 나니 이미 사라져버렸다. 우리학년이면 언젠가는 만나겠지. 아직 신학기라 다른 반 아이들과 알지 못하는건 거의 당연한거니까. 

 

 

 

 

 

"그나저나, 신기하네."  

 

 

 

 

 

이게 우연이 아니라는걸 며칠 후 알게 되었다. 그 날 밤에는 잘생긴 양이 사라지고 캐나다 국적의 유학생이 우리학년에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그렇게 하나 둘 양이 사라질 때 마다 이런 사람이 학교에 있었다고? 왜 몰랐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앞에 나타났다. 그렇게 양이 사라지고 닮은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지 나흘째, 나는 결국 녀석들에게 말을 걸고 말았다.  

 

 

 

 

 

"안녕, 이거 먹을래?"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방법이었다. 이거 먹을래라니. 무슨90년대 청춘드라마찍는 것도 아니고- 말을 뱉어놓고도 후회했다. 멍청한 김준면. 고작 그정도밖에 안되니? 속으로 내 자신을 매우 첬다. 하지만 유학생이라던 장예흥은 웃으면서 고맙다고했다. 일단은, 장예흥과 친해졌다. 중국어로는 장이씽이라고 해야 맞다고 했지만 예흥이라는 어감이 좋아서 예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예흥이에게 소개받은 친구들은 사라진 양들과 너무나 닮아있었다. 

 

 

 

 

 

"음, 여기는 준면. 재미있는 친구야!"  

 

 

 

 

 

웃으며 친구들을 소개해주는데 처음 봤었던 하트입술부터 신기한 입꼬리를 가진 녀석까지 내 사라진 양들과 닮지 않은 녀석들이 없었다. 10명이나 되는 녀석들과 친해지는데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또래 남고생들과 다른 나의 상상력이나 공상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기도 하고, 재미있다는 듯 맞장구쳐주는 모습에서 난 또 감동하고. 가끔은 우이판과 황쯔타오와 농구도했다. 물론 난 타오네편. 타오는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라 슛은 내가 넣고 타오가 공을 빼앗아왔다. 매일매일이 즐거웠고 꿈을 생각할 새도 없었다. 그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건 녀석들과 친해지고 2주 쯤 되었을 때다. 눈을 뜨니 풀내음이 가득했고 하늘은 맑았다. 구름이 두둥실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니 갑자기 양이 생각났다. 모두 사라졌던 양은 어디로 갔을까. 하며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나무 뒤에서 복실한 양털을 발견했다. 새하얀 양털.  

 

 

 

 

 

"양양아, 이리와." 

 

 

 

 

 

가서 손을 내밀었다. 양은 양주제에 나를 물고 달아나버린다. 물리자마자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깨버렸다. 그렇게 꿈은 또 반복되고있었다. 열마리 양에게 이야기했다. 너네처럼, 또 양이 나타났다고. 우이판은 웃으면서 그래,그래 했고, 황쯔타오는 우와! 나도 꾸고싶다! 했다. 변백현과 박찬열, 김종대는 셋이서 픽픽 웃었다. 장이씽과 루한은 또 친해져봐. 우리처럼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했다. 김종인은 아직도 양인데 까무잡잡했어 나는..? 하고있었고 김민석은 그냥 웃었다. 도경수는 눈을 더 크고 동그랗게 뜨며 진짜? 라고 했다가 백현이에게 멍청이같은 표정 짓지말라며 면박을 당했다. 물론 경수는 백현이의 머리를 풀스윙으로 날리는 것으로 복수했다. 단 한 사람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거나 헛소리로 치부하는 사람이 없다는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었다.  

 

 

 

그리고, 그 날 밤이 되었다. 양은 이번에는 나무 잎에 나와서 나를 경계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흰자가 약간 보이는 신기한 눈의 양의 눈초리는 마치 날 노려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자세를 낮춰서 빤히 바라보았다. 그랬더니, 한참 있다가 언덕 너머로 도망가버렸다. 그게 둘째날이었다.  

 

셋째날에는 신기한 눈의 양이 도망가지 않고 나를 빤히 바라봤다. 다른 양들에게 물었더니 그 신기한 눈은 삼백안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래서 삼백이라고 혼자 이름붙였다. 삼백이.  

 

넷째날이 되었다. 내 옆에 서 있게되었다. 내가 움직이면 저도 움직여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ㅏ기는 하지만, 물고 달아나던 때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삼백이를 삼백이라고 불러봤다. 물려서 잠에서 깼다. 삼백이는 싫은가보다.  

 

다섯째날, 삼백이는 내 곁에 앉았다. 삼백이라고 했더니 물지만 어제만큼 아프지는 않아서 잠에서는 깨지 않는다. 그럼 뭐라고 불러? 하고 묻자 고개를 갸웃하기만 한다. 삼백이는 참 하얗고 예쁜양이다.  

 

여섯째날은 머리를 쓰다듬었는데도 안물렸다. 날카로운 인상은 그대로인데, 묘하게 만족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나른하게 웃는듯한 표정-양에게도 표정이있다면-으로 고개를 꾸벅이며 조는 양이 귀여워서 계속 쓰다듬어줬다. 손에 걸리는 복실함이 좋아서 웃었다.  

 

일곱째날, 양과 뛰어 놀았다. 양이 나에게 마음을 열고있었다.  

 

여덞째날은 양이 보이질 않았다. 우울해서 다른 양들에게 말했더니 음, 왜그러지? 하며 난감한 웃음을 보였다. 그러더니 나타나려는게 아닐까? 하고 경수가 말했다. 그러자마자 모두가 아 그럴수도있겠다 하며 사람들을 잘 보고 다녀보라고 했다. 하지만 삼백안의 양과 닮은 사람은 신발코도 보지 못했다.  

 

아홉째날 양이 다시 나타났다 어딘가 피곤한 모양새로 다가오기에 말없이 털을 골라줬다. 사이사이 낀 흙들을 털어주고있는데 갑자기 양이 벌떡 일어났다. 그러더니 어디론가 뛰어가버렸다.  

 

열흘째. 양이 사람이되어 나타났다. 뭔가 이상했다. 새하얀니트를 입은, 키도 크고 어깨도 넓은 남자가 삼백이처럼 풀밭에 누워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니 눈을 떴다. 삼백안을 하고있는 남자는 기분 좋다는 듯 새초롬히 웃었다. 내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눈을 떠 나를 바라보았다.  

 

 

 

 

 

"나, 삼백이 아니야." 

 

"삼백이가 아니라고?" 

 

 

 

 

 

삼백이가 아니라는 말에 놀랐다. 그러면, 넌 누구야? 삼백이는 어디갔어? 그가 삼백이가 아니라면 어떻게 삼백이를 알고 있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덮친다. 혼란스러움에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있었다. 그랬더니 가까이 와봐, 하며 나를 끌어 당겨 안았다. 넓은 어깨 때문인지 내가 통째로 안겨들어갔다. -내 이름, 삼백이 아니고 OOO이야. 내일, 보자. 하더니 삼백이를 닮은 남자는 연기가 되어 흩어졌다. 나도 금새 잠에서 깼다. 일어날 시간에 깼지만 뭔가 기대되는 기분에 꼼꼼히 씻고 나와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등교했다.  

 

 

 

 

 

"준면!" 

 

 

 

 

 

골목에서 나를 기다리는 이씽을 발견했다. 한 블럭차이라서 양들과 만난 후 등교는 언제나 이씽과 함께였다. 가는 길에 우이판과 김종대, 도경수와 변백현도 만나서 같이 학교 옆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등교했다. 반에 오니 뭔가 왁자지껄했다.  

 

 

 

 

 

"야야 김준면! 오늘 전학생온대." 

 

"맞다 너 반장이잖아. 뭐 아는거 없어?" 

 

 

 

 

 

갑자기 달려드는 사내놈들때문에 놀랐다. 그나저나 전학생이라니. 듣도조도 못한 일이다. 난 모르겠는데. 왔으면 조례시간에 보이겠지. 했더니 애들은 다시 난리다. 나보다 못생겼으면 좋겠다. 병신 니보다 못생긴애 없음. 뭐 이 X벌놈이? 드루와 드루와, 온갖 드립과 욕이 천지던 반은 종이 침과 동시에 좀 진정됐다. 선생님은 곧 들어오셨다. 문을 닫지 않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전학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렷, 경례. 안녕하십니까." 

 

"어 그래. 너희도 눈치챈거같은데, 전학생왔다." 

 

 

 

 

 

무심하게 말하는 선생님의 태도와는 달리 반은 시끄러워졌다. 선생님은 출석부로 책상을 내리치며 조용,조용히해. 오세훈, 들어와라. 하고 문쪽을 보며 말했다. 반에서 어떤놈이 오세훈? 오세이돈아님? 서울시장. 하고 이름을 듣자마자 우스갯소리를 지껄였다. 앞문으로 들어온 놈은 잘생겼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잘생겼다.  

 

 

 

 

 

"오세훈." 

 

 

 

 

 

숨이 막혔다. 자기 이름만 말하고 어디 앉아요, 하는 눈빛을 선생님에게 보내는 놈의 눈은, 어제 꿈에서 본 삼백이가 아니라던 남자와 같았다. 내 옆자리는 마침 비어있었고, 선생님은 내 옆을 가리켰다. 삼백안의 오세훈은 터벅터벅 걸어 내 옆자리에 가방을 걸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눈을 얇게 접으며 웃었다.  

 

 

 

 

 

"보고싶었어. 오늘 만났네?" 

 

 

 

 

 

나도 따라 웃었다. 꿈속의 양들은 모두 내 곁으로 찾아왔다. 

 

 

 

 

 

 

 

 

 

 

 

 

엑독의 썰소재준 징어에게 감사의말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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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같은게거뎌
오타발견했는데모티라 고칠엄두가안나여... 이씽이라고 쓴것도 예흥이라고 수정해야하는데... 또르르..
10년 전
독자1
헐ㄹ.. 대박ㅠㅠㅠㅠㅠ 이런거 좋아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어머 이런 신선한소재....
10년 전
독자3
준면이와 11마리 양들 ㅠㅠㅠㅠㅠㅠ 삼백이를저도 만나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헐ㄹ./...짱죠앙/////
10년 전
독자5
어머 준면이가 그럼 11명의 양들에게 둘러쌓이면...여기서 끝인건가요?!?!?
10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ㅠㅠㅠㅠ독방에서 그대를 애타게 기다리던 썰준 징어입니댜ㅠㅠㅠㅠㅠ으아유ㅠ드디어 이 썰을 픽으로 보다니ㅠㅠㅠㅠ감겨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ㅜ
10년 전
오징어같은게거뎌
ㅈㅅ........똥글이라미아내여
10년 전
독자7
이거 독방에서본것같아요ㅠㅠㅠㅠ재밋어ㅠㅠㅠ
10년 전
오징어같은게거뎌
ㅇㅇ독방에서주웠어여.....똥글이랒ㅅ
10년 전
독자8
우와 결국 모든 양이 준면이한테...우와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잘보고 갑니다ㅜㅜㅜㅜ
10년 전
독자10
허류ㅠㅠㅠㅠㅠㅠㅠ완쟌 몽환적이뮤ㅠㅠㅠㅠㅠ작가님 완전 금손이세뮤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헐 할로할할ㄹ롤할로 이런거 므므느무늠ㅁ느므느므 조항하는데 ㅇ헐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짱됴아여 ㅠㅠㅠㅠ내맘을 훔쳐감 ㅍ퓨푸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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