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ERH
멸망
무전기로 들어온 그의 목소리는 경직되어 있었다. 그의 명령에 맞추어 11시 방향에서 날뛰는 놈에게 총알을 겨누었다.항상 총을 쏘지만 빠르게 회전하며 진동하는 총알처럼 쏠 때마다 떨렸다. 무전기로 신호가 들어온다. 치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 저기 너가 서있는 직각방향으로 한마리가 달려오고 있다 쏴라! "
대대장님의 명령에 맞추어 쏘려고 하였다. 대대장님은 총을 소지 하지 않고 명령만 하시는 분이 셨다.총을 겨누려고 방앗쇠를 당겼으나, 먹히질 않았다. 당황해하며 나는 다시 당겨보았지만 되지 않았다. 그러자 달려오던 한마리에게 우리 군의 대대장님은 먹히고 말았다.
" 대대장님.. "
명령을 제대로 받아드리지 못한 죄책감이 나의 몸을 감싸도는 것 같았다. 건물 옥상 위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나한테 잘 해주셨던 분이 셨는데.. 그리고 나는 총을 떨구었다.
[ㅂㅎ]
건물마다 지시하시는 대대장님 한분과 총알을 겨누는 군인 한명이 건물 마다 지키고 있었다. 다행히 우리 건물 쪽으로는 미친놈들이 자주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심심했다. 이런 전쟁터 같은 상황에서 재미를 찾는 나는 친구들 말대로 비글이 따로 없는 것 같아 실소를 한번 짓고, 옥상에서 건물 밑을 내려다 보았다. 내가 서있는 건물 옆옆 건물에 아끼는 동생이 지금 놈들을 잡고 있다. 나는 지금 심심해 죽겠는데. 총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가 총을 들어 세훈이 쪽으로 저격 총을 들이민 뒤, 세훈이가 하는 행동을 보았다. 그러자 세훈이의 얼굴이 마구 당황하는 모습이였다.
" 어..? 저 새끼 왜 저래? "
이런 상황때문에 맛이 갔다 라는 생각을하며 바라보았다. 세훈이가 총을 바닥에 떨구었다. 세훈이의 건물 밑을 보니, 대대장님이 놈들에게 먹히고 있었다.
사담입ㅂ니다!! 무슨글인지 대충 눈치 채셨나요???오늘은 프롤로그라 흑ㄱ...부족하지만 많이 봐주세여ㅠㅜㅠㅠ
이글은 좀비물 입니다! 엑소들이 좀비를 죽이는 군인입니다! 그사이에서 사랑과 갈등도 나타날거 같아요 으흐흐흫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