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임!!
내가 이렇게 금요일을 사랑하는 이유는
맨날 놀기만 하는 울오빠가 늦게 들어오는 날이기 때문임..^^
그래서 오늘
친구랑 집에 가기로 함!!
지루한 수업시간이 지나고
드뎌 수업 끝^^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랑 집 앞에 도착함
집 대문 열고 들어가는데
"뭐야 너 왜 이래 일찍 옴?"
?????????????????
내 눈이 이상한게 아니라면
내 앞에 저 생물은
울 오빠였음 ^^
"아.. 아미야 너희 오빠셔..?"
친구 얼굴을 급하게 확인했는데
동공이 미친듯이 흔들리고 있었음
쟤가 울오빠 좋아함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짜증난다고 오빠 욕 할 때면
눈치없게 옆에서 와 그래도 좋겠다 좋겠다 하던 애임...ㅠㅠㅠ!!!!
근데 이 새끼는 더 눈치가 없었나봄
한집에 십여년 살면서 왜 그걸 몰랐는지
"야.. 야 아미야.. 누구냐고 물어보잖아.. 니 친구가"
갑자기 착한 척은 다 하면서 몸을 배배 꼬길래
개 때리고 싶었지만 뭐 어쩌겠음 지가 착한오빠처럼 보이고싶다는데
암튼 그렇게 오빠라고 소개하고
같이 놀기로 한 친구는
울 집에 들어가서 민윤기 점마만 쳐다보다가
집에 감^^
그리고 나는
"아!!!씨 너는 왜 말 없이 친구를 데려오고 그래 왜..!"
친구 가니까 얌전 코스프레 해제한 오빠 때문에
잔소리만 30분 넘게 들어야 했음^^
그런데
"야.. 니 친구 또 언제 오냐?"
왜 묻는거야 ?
은 픽 쑈온 픽쑈온 앤 픽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