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소유&매드클라운 - 착해 빠졌어
새드 시리즈
혁&켄 - 착해 빠졌어
"형."
"왜."
"제발.. 그렇게 날 보지 말아요!"
"혁아.."
상혁은 눈물 고인 눈으로 안쓰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재환의 모습에 화가난 듯 소리쳤다.
"형이 뭘 잘했다고 울어요."
"뭐?"
"형이 뭘 잘했다고 우냐고! 울어야 할 사람은 난데. 왜 형이 울어요? 차이는 건 난데!"
"내가 왜 널 차.. 나 너 안 버려.."
"형, 제발!"
상혁은 재환을 벽으로 밀어부쳤다.
"어떻게 말해야 알아 들을건데요? 형은 너무 착해요. 그래서 나 쉽게 못 버리는거잖아."
"혁아.."
"부르지마. 형의 그 듣기 싫은 목소리가 내 이름 부르는거 듣거 거북하니까."
상혁은 재환을 째려보고 등을 돌렸다.
"제발...! 그러지마. 상혁아."
"나 형한테 잘해준거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형은 항상 날 의심만 했어요. 그거 잊었어요?"
"한상혁!"
"짜증나게! 굴지마요."
상혁은 바닥에 주저 앉는 재환을 뒤로하고 재환에게서 멀어졌다.
상혁이 떠나자 재환은 미친 듯이 울기 시작했다.
"혁아.. 상혁아! 가지마.. 제발.. 돌아와.."
재환은 상혁을 부르고 또 불렀지만 상혁은 돌아오지 않았다.
"어? 재환이형!"
비오는 거리를 우산을 쓰고 걷던 원식은 바닥에 주저 앉은 채 내리는 비를 다 맞고 있는 재환을 발견하고 재환에게 달려갔다.
"형, 왜 이러고 있어?"
"원식아.."
흠뻑 젖은 재환이 원식의 품으로 쓰러졌다. 원식은 우산을 내팽긴채 재환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 자식은 왜 전화를 안 받는거야!"
응급실에 온 원식은 재환을 침대에 눕히고 상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상혁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원식아.."
"형, 이제 좀 정신이 들어?"
"상혁이.. 혁이.."
"전화를 안 받아. 그럴 애가 아닌데.."
원식의 말에 재환은 한숨을 내쉬었다.
"형, 무슨 일 있는거야?"
"일은 무슨.."
"그럼 왜 거기서 주저 앉아서 비를 맞고 있었던건데?"
"그게.."
재환은 한숨을 내쉬었다.
"형."
"상혁이랑 헤어졌어."
"뭐?"
"내가 나쁜 놈이라서 싫어졌나봐."
"형이 왜 나쁜 놈이야?"
재환의 눈에 다시 눈물이 차올랐다.
"울지마.."
"나는.."
"..."
"상혁이를 믿지 못했어.. 믿었어야 했는데.. 상혁이를 의심만 했어."
"형..."
"그래서 내가 잡는데도 상혁이는 나를 떠났어. 내가 너무 힘들게 했었나봐.. 그래서 날 버렸나봐."
원식이 한숨을 쉬며 재환의 손을 잡아주었다.
"아니? 형은 좋은 사람이야. 나쁜 놈 아니야. 착해."
"..."
"엄청 착해. 그니까 그런 생각 하지마."
"형.."
상혁은 건물 뒤에 숨어 재환을 바라 보고 있었다.
"형!"
상혁은 재환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달려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지금 달려가면 재환을 놓아줄 수가 없을 것이 뻔하기에..
"미안해.."
상혁은 벽에 기대 주저 앉았다.
"형은 너무 착해.. 그래서 안 돼. 내가 형을 사랑하면 안돼."
상혁의 눈에도 눈물이 차올랐다.
"형은 언제나 최선을 다했는데 난 언제나 최악이었어. 핑계만 대고 형을 외롭게 했어. 그니까 난 형을 잡을 수가 없어..미안해.. 내가 너무 못나서.."
상혁은 한숨을 내쉬었다.
"모진 말 해서 미안해.. 그렇게 안하면 형이 날 버릴 수 없으니까... 미안해..."
안녕하세요 >ㅁ<
어둠 속을 밝혀줘 두번째 이야기를 쓰다가 막혀서...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브금으로 나오고 있는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퓔 받아서 막 썼는데 정말 막 썼더라구요... 하...
그럼 얼른 사라져야겠어요...
하....
뿅☆
제 글을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분들(뷰뷰님 감상문님 오모오모님 도날드덕님)도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에 암호닉이 보이면 우오!! 또 오셨다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댓글을 확인한답니다ㅠㅠㅠㅠㅠㅠ
답글 안 달린다고 해서 댓글 확인 안 하는거 아니에용♥
다 읽고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진짜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