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큰따옴표(" ")는 독자여러분, 작은따옴표 (' ')는 호석이입니다.
여러분과 호석이의 러브스토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방탄소년단/정호석] 흥칫뿡 특효약
by. 꿀접몽
" ...아 추워. "
때는 12월 24일.
난 바람 쌩쌩부는 한파에 사람많다고 유명한 명동 트리앞에 홀로서있다.
왜냐고?
' 자기야 ~ 나왔어 ! 많이기다렸어? 응? '
바로 정호석, 이 작자 때문이다.
늦으면 늦는다고 말을 할것이지, 꼭 10분씩 늦어서는 매일 저렇게 애교를부린다.
내가 본인 애교에 약하다는건 알아서는 매일 애교로 용서하게 만들어버리는 이 남자.
그런데 오늘은 왠지모르게 호석이의 애교에도 화를 풀고 싶지 않았다.
애교로도 내 화가 풀리지 않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기 때문일까.
온갖 애교를 부려도 미동조차 없이 입술만 쭉 내밀고 있는 나를 보더니 좀 당황한 눈치다.
풉, 귀여워 죽겠는데 반응이 너무 재밌다.
' ...자기야? 내가 미안해..응? '
필살기 보조개인건가. 저거 되게 오랜만이네.
그래도 오늘만은 안된다, 미안해 호석아 크크
그렇게 호석이의 수차례의 애교공세에도 내가 풀리지 않자.
갑자기 애교를 멈추고는 자기를 보란다.
' 야, 김탄소. 나좀 봐봐, 얼른. '
갑자기 차분해진 목소리에 화가났나 싶어 천천히 고개를 올려다 ㅂ...
...?
.....?!!!!!
화들짝 놀라 피하려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니 웃으면서 또 집요하게 쫓아온다.
갑작스런 뽀뽀세례에 간지러워 웃음을 터뜨리니
호석이가 특유의 발랄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 으이구, 이 여자야. 내가 그러니까 화 풀라고 했잖아. 이거 다 니가 초래한일이야. '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 둘이 있는곳이 명동 한복판이라는 것을 깨닫고 호석이 가슴을 콩콩때리며 툴툴거렸다.
" ..헉, 야 근데 여기 지금 명동이잖아 ! 미쳤어? 부끄러워...아.... "
' 아, 아..거 참 남자친구를 이렇게 세게 때리면 쓰나..아이고 정호석죽네 ~ '
혼자 아픈척을 다하던 호석이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뭐 어떠냐 연인사인데. 아까부터 하도 흥칫뿡한 표정으로 있길래 어쩔 수 없었어.
자기야, 미안하구 앞으로는 안늦을게. 약속. 자 이제 데이트 하러 가볼까? '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정호석, 사랑해.
:-) 작가의 주저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동안 방타니들과의 꿀접몽을 하지 못해서 찾아오지 못했던 꿀접몽입니다 (꾸벅)
최근에 호석이가 꿈에 나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하나 더 찌긴...했는데........하 딸리는 필력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여러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
몇일 전에 지민이도 꿈에 나왔는데....그것도 최대한 빨리 데려오도록 할게요 !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