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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FOUND LOVE #1





──────────────────────────────────────────────────────────────────────────────



빛나는 아침 햇살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아파오는 머리. 어제 너무 늦게 잠에 든 탓일까. 계속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으으.."



정신도 차릴 겸, 세수도 할 겸 해서 화장실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화장실을 향해 걷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옆방에서 곤히 자고 있는… 지수가 생각났다. 내가 안 깨워주면 지수 못 일어나는데.. 



'지금 시간이 몇시지? …10시 10분?"



맞아, 오늘 지수 10시에 오디션 있다고 그랬는데…!!

화장실에 가서 세수하려는 것도 깜빡 잊고, 급히 지수 방으로 달려가는 나.



"지수야!! 오늘 너 오디션 있다면서!! 일어나야지!!"


"으음... 10분만.."


"무슨 10분은 10분이야!! 너 그거 한다고 한달 전부터 계속 연습했잖아!! 빨리 일어나!"


"……아 맞다!!!!!! 오디션!!!!!!!"



못말리네. 오늘이 오디션인데 어제 알람이라도 맞춰 놓고 자지..

하여간, 신지수 참..



"지수야, 주방에 어제 먹다 남은 빵 잘라놓은거 있으니까 그거 가지고 가서 먹어."


"아 몰라!! 10분이나 늦었는데 빵먹을 새가 어디있어!! 아 근데 김예림, 너 내 머리끈 어디 있는지 알아?"


"거기 밑에서 1번째 서랍에 있어."


"없잖아!!"


"1번째 서랍 열지 말고 밑에서 1번째 서랍 열라고!!"


"아.."


저래서야 오디션이나 제대로 보겠어, 웃음을 한번 짓고는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간다. 

아차, 세수 하려고 했지… 졸린데 조금 더 자다가 해야겠다. 오늘 학교도 안가니까 실컷 잘수 있겠네 뭐.


"김예림 나 간다!"


"오디션 잘 보고 와~"



──────────────────────────────────────────────────────────────────────────────



나는 김예림. 18살이다.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 학교 공부도 중위권은 하고, 잠도 실컷 자고.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잘 어울리는 그런 평범한 고등학생.

1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부모님의 사정 때문. 미국 생활은 의외로 순조로웠다. 나랑 다르다고 해서 놀리는 친구들도 없었고, 오히려 더 잘 대해주는. 한국보다 더 편했다.

지수는 내 친구. 부모님이 없을 때나 있을 때나 우리 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지내는 사이. 가수 지망생이라고 하던데. 뭐, 노래는 꽤 잘 부르는 것 같더라.


사실, 가수 지망생 하니까 떠오른건데. 나도 예전엔 가수가 되고 싶었다. 목소리 톤이 특이하다는 칭찬도 친구들에게 많이 들었고.

그런데 한국에서의 너무나도 바쁜 학교 생활을 지내다 보니, 그런 꿈은 이미 까맣게 지워진지 오래다. 뭐, 지금도 가끔 떠오르긴 하는데.

미국에 와 보니, 생활이 편해져서. 기회가 되면 꼭 음악을 해보고 싶다. 정식으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건 아닌데, 그냥 취미로. 즐기기 위해서. 음악은 즐기는 거니까.



──────────────────────────────────────────────────────────────────────────────



"Hi~"


"Lim Kim! Hi!"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싱긋 웃어보이고는 곧장 자리에 앉았다. 곧 지수가 올텐데. 왜 안 오는 걸까.. 설마 무슨 일 있나? 지각하면 안되는데.

..내가 왜 얘 걱정을 하는거야. 곧 오겠지 아마.


"Hello!!!!!"


"Jisu!!! Hello!!!!"


"지수 안녕~"


"예림 안녕~"



역시.. 목소리 하나만은 진짜 세계 최고라니까. 저러다 목에 무리 가면 어쩌자는 건지. 가수 지망생이라면서..!

..내가 왜 자꾸 얘 걱정을 하지?



"야야. 예림아. 그거 알아?"


"뭐가?"


"내일 우리 학교에 전학생 온대잖아. 그것도 한국인. 남.자."


"우와. 우리 학교에 한국인이 더 늘었네? 너하고, 나하고. 정아 언니하고. 범준오빠. 형태오빠. 그리고 전학생. 한국인 정말 많네."


"야, 넌 한국인에만 관심있고 남자에는 관심도 없냐? 너도 연애 한번 해봐야지! 태어나서 한번도 연애 안해봤다면서?"


"무슨 연애야 연애는. 공부에 집중해야지.."


"어휴.. 너도 참."




──────────────────────────────────────────────────────────────────────────────




학교가 끝났다. 아차, 지수 기다려야지.

걸음을 멈추고 지수네 반으로 향했다.



"지수야! 같이 안 가?"


"뭐 할 거 있어서..."


"뭔데?"


"Jisu! Look Slippy!"


"아.. 브래드 교수님.."



깐깐하기로 유명한 우리 학교 수학 선생님 브래드 교수님. 지수 오늘은 아마 일찍 집에 못 갈것 같다. 가방을 챙겨들고, 집으로 향한다.

아, 브래드 교수님도 음악 한다는 소리 들리던데.. 드럼 친다던가?.. 에이, 몰라.



"Yellow diamonds in the light, And we're standing side by side.

As your shadow crosses mine, What it takes to come alive."



무슨 소리지? 어디서 누가 노래 부르는 것 같은데. 어디야? 누구지?

고개를 돌리니 누군가 보였다. 검은 머리에. 찢어진 눈. 누가 봐도 한국 사람이었다. 



"It's the way I'm feeling. I just can't deny. But I've gotta let it go."



목소리 좋다. 감미롭네. 근데 누구지..? 우리 학교 주변에 있는거 보면. 우리 학교 학생인가? 아니, 우리 학교엔 저런 학생 없는데..

아, 맞다. 지수가 내일 전학생 온다고 했는데.. 전학생인가?



"We found love, in a hopeless place. We found love, in a hopeless place. 

We found love, in a hopeless place. We found love, in a hopeless place."


"우와.."


"………?"



호, 혹시 나 알아 챈건가? 몰래 듣고 있었다는거 들키면 엄청 쪽팔릴텐데.. 아씨, 그러길래 왜 멍청히 여기 서있어서..



"……"


"Shine a light through an open door, Love and life I will divide.

Turn away. cause I need you more. Fell the heartbeat in my mine."



노래를 계속 하는 걸 보니. 날 알아채지는 못한것 같다. 휴, 다행이다.

그런데 왜 나 자꾸 심장이 뛰지..? 알아채지 못했잖아. 그런데 왜 자꾸 뛰는거야?



'야, 그거 알아?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엄청나게 뛴대! 얼굴도 빨개지고." 



갑자기 지수가 한 말이 떠올랐다.

어.. 얼굴 빨개졌나? 거울을 들고 내 모습을 봤다. 이미 빨개질대로 빨개진 내 얼굴.

설마 내가 저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야? 어째서? 저 사람은 내 취향도 아닌데.. 게다가 성격도 아직 알지 못했고.. 으.. 뭐지 이건?

설마, 아니겠지. 자, 진정하자 김예림.. 체조를 하는거야. 엄마가 이럴 땐 체조를 하면 좋다고 했으니까! 하나.. 둘..!



"거기서 뭐하세요?"



아.


머리가 하얘졌다. 순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뭔가 엄청 아픈 걸로 한대 맞아서 머리가 띵-해진 느낌.




──────────────────────────────────────────────────────────────────────────────





다음 화에 계속됩니돻

신지수x김예림이 아니라 도대윤x김예림이에요

이성팬픽은 뭔가 인기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꼐이커플 하나 만들었긴 했는데 언제 나올지는 저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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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꼐이커플이누구일지궁금함ㅋㅋㅋㅋㅋㅋㅋ설마 ㅋㅋ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
투개월투개월!!!!!!!!!!!!!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다음편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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