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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8회 월드 영화상, 남우 주연상은요, ' 마이 퍼피 ' 라는 영화에서 극찬을 받았죠. 박찬열군 입니다. "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환호소리와 함께 건장한 남자가 무대로 올라왔다. 훤칠하게 이마를 드러낸 머리 스타일, 그에 알맞는 단정하고도 화려한 회모. 

16 s/s 구찌 슈트를 딱 떨어지게 입은 그는 바로 요즘 아주 핫하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박찬열이었다. 

마이크를 쥐자 환한 얼굴이 카메라에 담긴다. 그는 입꼬리를 올려 대한민국 누나들을 울렸다고도 할 수 있는 낮은 저음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수상소감을 읊었다. 


 


 


 

" 우선은 이 상을 주신 월드 영화제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이 퍼피 감독님, 또 많이 고생해준 스탭 여러분, 

그리고 제 영혼과도 같은 존재인 김에리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정석에 앉아있는 검정색 벨벳 미니 드레스를 입은 김에리가 카메라에 비추어지고 김에리는 그런 찬열을 자랑스럽다는 듯 바라본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박찬열과 김에리의 사이. 

그들은 우애깊은 의남매이고 또 남자와 여자사이의 우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다고 말한다. 


 


 


 

" 씨발새끼야, 나 언급하지 말라고 했잖아. " 


 


 


 

월드 영화제가 끝난 후 찬열과 에리는 팔짱을 끼고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같은 리무진에 탔다. 

찬열은 언제 에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냐는 듯 차가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창문으로 흔들리는 야경을 바라봤다. 그의 옆에 멀찍이 

떨어져 앉은 에리는 힐을 신경질 적으로 벗어 찬열에게 던졌다. 보지도 않고 힐을 잡아낸 찬열은 무심히 턱을 괸 채 웅얼거렸다. 


 


 


 

" 오빠한테 말하는 본새 좀 봐라. 성질 좀 죽여. " 


 

" 지랄, 너 입에서 내 이름 나오는 거 싫다고 했지. 나 네 이름 팔고 언플한다는 소리 지긋 지긋하다고. 어? " 


 


 


 

찬열은 에리의 히스테릭한 목소리가 익숙하다는 듯 응, 그래쪄 하며 미운 일곱살을 달래듯 턱을 간질이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덕분에 더 열이 뻗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에리는 찬열에게 달려들었다. 고속 도로를 달리던 리무진이 한 번 들썩였다. 


 


 


 

***** 


 


 


 

김에리. 1994년 10월 19일 생. 데뷔는 2012년 5월 6일. 직업 아이돌 부업은 배우. 

5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에리가 속한 그룹은 언제나 여자 아이돌 탑을 차지했다. 무수한 남자 아이돌의 이상형 원탑 또한 에리였다. 

대중들은 그에 수긍했다. 순한 본판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색기있는 분위기. 하얀 피부와 아담하고 왜소한 몸은 남성들의 보호성을 자극했고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그 흔한 성격 논란 같은 것도 없었다. 그로 인해 몇 년 전에는 국민 여동생으로도 칭해졌던 에리였다. 

하지만 방송국 관계자들은 제일 다루기 힘든 아이돌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에리라고 입을 모았다. 

그 작고 조밀한 입에서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지. 관계자들은 진저리가 난다며 고개를 저었다. 덕분에 토크쇼에는 자동으로 에리 대신 다른 멤버가 투입 

되었다. 팬들은 에리의 솔직한 입담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방송국을 원망했지만 관계자들은 그저 편집된 분량으로 수두룩한 것들을 눈물을 삼키고 바라볼 뿐이었다. 


 


 

' 에리씨, 찬열씨와는 어떻게 처음 만났나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들었는데. ' 


 

' 박찬열이 저보고 야하게 생겼다고 한 번 하자고 찾아왔는데요. 그게 처음 만난 거고요. ' 


 


 

' 요즘 대세인 남자 아이돌 EXO 멤버 전원과 아주 친한 사이라고 하던데, EXO 팬들의 질투와 시기 같은 건 없었나요? ' 


 

' 신경 안 써요. 그래봤자 EXO 가 알아준대요? 나 욕할 바에 지네 오빠들이나 더 보지. 걔네 팬들도 눈 참 낮네요. 김종대, 변백현, 김종인, 김민석이 뭐가 좋다는건지. ' 


 


 

대중들은 에리를 욕하지 않았다. 욕을 하면 오히려 역적 취급을 받기도 했으니까. 이같이 더러운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성격 논란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애초에 소속사 사장이 에리를 토크쇼에 안 넣는 이유도 한 몫 했었고. 그리고 에리는 연기에 도전했다.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KAB 의 가족 드라마였다. 

KAB 방송국의 가족 드라마는 한 아파트의 모든 가구들이 그 드라마를 다 시청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시청률을 항상 자랑했다. 모든 신인 연기자들과 

무명 연기자들의 꿈이었다. 그 가족 드라마에서 에리는 한 집안의 성숙한 막내 딸을 연기했다. 거기서 찬열을 다시 만났고. 


 

 에리는 드라마 촬영 내내 차에서 욕을 끊임없이 해댔다. 키스신이 대본에 있던 날은 더 했다. 

덕분에 고막이 괴로웠던 건 매니저였다. 매니저는 에리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에리야, 지금 빨리 가야 돼... 찬열씨가 너 빨리 오랬잖아. " 


 

" 오빠, 오빠는 내 매니저 아니야? 왜 박찬열 말을 들어? 내가 늦게 가겠다잖아. 아직 촬영시간까지 1시간이나 남았고. " 


 


 


 

매니저는 고개를 숙이며 엑셀을 살살 밟았다. 여기서 더 한 마디만 토를 달았다가는 도끼눈을 뜨는 에리에게 정말로 도끼에 찍혀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운전을 천천히 하는 매니저의 핸드폰이 짧게 진동했다. 에리는 대본에 얼굴을 묻은 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었다. 마침 키스신을 보고 있었던 건지 작게 욕을 씹었다. 


 


 


 

「 형님 언제 옵니까? 」 오후 12 : 20 


 

「 저 한가한 사람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 」 오후 12 : 21 


 

「 두 번 말씀 드리는 거 딱 질색입니다. 엑셀 존나 밟아요. 」 오후 12 : 22 


 


 


 

매니저는 눈을 질끈 감고 엑셀에 올린 발에 힘을 가했다. 카톡창에 뜨는 배우 박찬열 이라는 이름이 오늘따라 참 밉게만 느껴졌다. 

이렇게나 저렇게나 괴로운건 에리의 매니저였다. 


 


 


 

***** 


 


 


 

언제 잠 들었던 건지 에리는 작게 자신을 흔드는 손길에 감았던 눈을 힘겹게 떴다. 요근래 겹치는 컴백과 드라마 촬영으로 숙소에서 침대에 누웠던 기억은 없어진지 오래 

였다. 수정이 언니가 해주는 파스타 먹고 싶다. 얼떨결에 그런 생각도 들었다. 촬영 잘 하고 오라며 먼저 내려 방송국에서 손을 흔들던 멤버들이 생각났다. 


 


 


 

" 뭘 그렇게 멍을 때려. " 


 

" 아, 씨발. " 


 


 


 

매니저 오빠인 줄 알았던 손길은 박찬열이었다. 제 옆에 가까이 붙어 앉아 고개를 얼굴을 가까이 대며 낮게 속삭였다. 가뜩이나 낮은 목소리가 속삭인 탓인지 더 낮게만 

느껴졌다. 얼굴 안 치워? 에리가 낮게 으르렁 거렸다. 찬열은 그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새끼 강아지가 내는 소리라는 듯 가소롭게 한 번 웃었다. 

에리는 그 미소가 항상 마음에 안 들었다. 저를 애기 취급하는 저 미소, 말투. 고등학생 때와 달라진 점이 없었다. 아,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때와는 달리 

붙어먹으려고는 하지 않는 다는 점. 그래도 한 번 개새끼는 영원한 개새끼였다. 

에리는 더 싸울 기력도 없다는 듯 찬열의 정강이를 걷어차고는 문을 열어 내렸다. 뒤에서 끙끙 대다가 웃는 찬열의 목소리가 들렸다. 맞아도 좋단다. 

연예계에서 발을 내민 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낯을 많이 가리는 에리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많았다. 화려하지만 에리의 이름을 이용하고 싶어했던 스타들.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화려했지만 제일 진심이었던 박찬열. 에리가 찬열을 밀어내도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이유도 그것이었다. 

에리는 발을 바삐해 촬영장으로 걸었다. 촬영준비를 하는 몇몇 스탭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감독님도, 그 흔한 자신의 스탭들도 안 보였다. 

언제 왔는지 찬열이 에리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했다. 


 


 


 

" 아직 시간 존나 많이 남았어. 너네 코디팀이랑 의상팀도 지금 오고 있는 중일 걸. " 


 

" 야, 너 나 엿 먹이는 방법도 존나 신박하다. " 


 


 


 

에리는 질린다는 표정으로 제 어깨에 둘러진 찬열의 손을 털어내고 의자 밑에 배치 된 자신의 간의 의자에 몸을 뉘였다. 

하지만 찬열의 의자도 에리의 의자 옆에 있었다. 스탭들은 다들 에리와 찬열이 친한 줄 알고 있었다. 둘이 고등학교 선 후배 사이라는 점은 아마 전 국민들이 아는 사 

실일 것이다. 에리는 기가 막혔다. 아니, 씨발. 고등학교 나왔다고 다 아는 사이고 친한 사이래? 그리고 나 쟤랑 안 친해요. 그때부터 사이가 좆같았다고. 

하지만 찬열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의자를 항상 에리의 옆에 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에리와 함께 대본 호흡을 맞추려고요. 참 그럴 듯한 설명이었다. 

간의 의자를 최대한 눕힌 후 몸을 뉘인 에리는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잠에 들었다. 찬열은 그 옆에 앉아 턱을 괴고 에리를 바라보았다. 

잘 때도 예쁘다. 깨어 있어서 저에게 씨발이니 좆이니 그런 말을 할 때는 더 예쁘고. 찬열은 픽 웃으며 에리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넘겨 주었다. 

그리고 에리의 매니저가 에리가 자주 마시는 아이스 초코를 사러 갈 건데 찬열에게 뭘 마시겠냐고 묻자 찬열은 제 검지 손가락을 올려 입에 붙였다. 


 


 


 

쉿, 형. 얘 자잖아요. 


 


 


 

***** 


 


 


 

제 분량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에리는 감독님과 주위 스탭들에게 꾸벅 인사를 드린 후 황급히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차에 탑승했다. 

곧 음악 방송 녹화가 있을 시간이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녹화인 만큼 늦으면 에리에게도 멤버들에게도 큰 손해였다. 에리는 차에 탑승한 후 매니저가 

준비한 아이스 초코를 빨대를 이용해 한 모금 쭈욱 빨았다. 아, 살 거 같다. 매니저는 다시 아이스 초코에 입을 대려는 에리를 노려 보았다. 

에리는 마찬가지로 도끼눈을 뜨며 말했다. 뭐, 왜. 


 


 


 

" 안 돼. 너 곧 음악 방송인데 그만 마셔. 방송에서 1kg 라도 더 쪄 보이게 나오고 싶은 건 아니지? " 


 

" 오빠. 이거 두 입 마신다고 살 안 쪄. 어? 나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도 못 마시고 드라마 촬영 5시간 했거든? " 


 

" 너 다이어트 해야 돼. " 


 


 


 

진짜 어이 없다.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에리는 아이스 초코를 코디에게 팩 내팽겨 쳤다. 얼떨결에 받은 코디는 에리의 눈치를 보며 한 모금 마시며 소심하게 우물거렸 

다. 에리야, 안 그래도 오늘 옷이 좀 타이트 한 거라서... 에리는 고개를 획 돌려 코디에게 쏘아 붙였다. 그러게 누가 타이트 한 옷 가져오랬어요? 

코디는 말 없이 아이스 초코를 쪽 쪽 빨아댈 뿐이었다. 매니저는 한숨을 푹 쉬고는 에리에게 입을 열었다. 괜한 사람한테 신경질 부리지 말고 너 이번에 연습 많이 

못 했던 거 알지. 실수하지 말고 잘 해. 에리는 창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인상을 찌푸렸다. 에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던 코디는 에리야, 인상 찌푸리지 말고... 응?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소리야. 하며 아기 달래듯 말했지만 에리의 기분은 그덕에 더 나빠지는 중이었다. 

연습할 시간도 안 주면서 스케줄을 돌린 소속사나 드라마 촬영장에서 내내 시달렸던 박찬열이나 무대에서 곧 만날 EXO나 하나도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에리는 옆에서 안절부절하는 메이크업 코디를 바라보다가 이내 눈을 감았다. 톡톡하며 얼굴에 발리는 화장품들도, 그 향들도 빈 속을 더 역겹게만 만들었다. 


 

방송국 앞에 도착하자 에리는 무대에서 신을 힐을 들고 방송국 안으로 뛰었다. 에리의 출근길에는 대포 카메라를 든 홈마들이 수두룩 했다. 

다 에리의 개인 홈마들이었다. 자신을 보러 온 홈마들의 눈 한 번 못 맞춰주는 게 아쉽지만 지금 이렇게 느긋할 시간이 없었다. 에리는 홈마들에게 손을 한 번씩 

흔들어 준 후 슬리퍼를 끌었다. 몇 시간 후 에리의 대표 홈마의 프리뷰가 올라왔다. 

' 우리 에리 애깅이 드라마 촬영하구 음방 오구 바빠쏘 ㅠ.ㅠ 애깅 분홍 슬리퍼 넘 귀욥죠... ♡X1019 ' 


 

바로 대기실을 찾은 에리를 멤버들이 반겼다. 촬영은 잘 하고 왔어? 리더 수정이 에리를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힘들어 뒤지는 줄 알았어. 에리의 힘빠진 

목소리에 수정은 에리를 안은 손을 그저 토닥 거릴 뿐이었다. 에리는 조잘 조잘 말을 이었다. 매니저 오빠가 아이스 초코를 사줬거든. 근데 한 입만 먹었는데 

눈치를 주는 거야. 이게 말이나 돼? 언니도 알잖아. 나 오늘 아침에 물 한 잔도 못 마셨어. 근데... 나보고 살 찐다고, 방송에서 살 쪄보이게 나오고 싶냐고 그랬어. 

수정이는 응, 그랬어 하면서 에리를 다독였다. 유일하게 아기 취급을 해도 기분 나쁘지 않은 게 수정이었다. 에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숙소가면 파스타 해주면 안 돼? 수정은 웃으며 알겠다고 말했다. 녹화 시작할게요! 피디의 목소리가 들렸다. 수정은 에리를 안은 채 걸음을 옮겼다. 

뒤에서 따라오는 멤버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정말? 오늘 우리 다 모여서 파스타 먹는 거야? 그리고 그 들뜬 목소리에 끼어드는 중저음. 


 


 


 

" 김에리 맨날 애기 거리니까 진짜 애기 다 됐네. " 


 

" 변백현, 또 뭐야. 가라, 좀. " 


 

" 너 보러 아니거든? 에리 보러 온 거지? " 


 

" 가라고. 개새끼야. " 


 


 


 

에리는 보기 싫다는 듯 수정의 품에 고개를 묻은 채 웅얼 거렸다. 응? 뭐라고? 백현이 에리의 쪽으로 고개를 내리자 수정이 백현의 뺨을 밀어냈다. 

아, 정수정. 씨발년아. 백현이 낮게 읊조렸다. 수정도 만만치 않게 백현을 노려보며 말했다. 뭐, 개새끼야. 

백현은 에리와 그 멤버들에게 개새끼로 통했다. 사실 백현의 주위 사람들은 거의 다 백현을 개새끼로 불렀다. 백현이 속한 EXO의 멤버들도 

백현을 개새끼라고 불렀으니 말 다한 거 아닐까. 사실 개새끼의 시초는 에리였기도 했다. 자꾸만 에리의 뒤를 따라다니고 봐달라고 칭얼 거리는 백현을 보고 

에리는 방긋 웃으며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야, 백현아. 너 존나 개새끼 같다. 

백현과 수정이 대립하여 개년, 개새끼, 씨발년, 씨발새끼 욕을 하고 있을 사이에 뒤에서 에리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는 무리가 있었다. 


 


 


 

" 오랜만이다. 촬영 끝나고 바로 온 거야? " 

EXO의 리더 김민석과 


 


 


 

" 백현이 형, 쪽팔리니까 그만 좀 해요. 누나 안녕. " 

EXO의 막내 김종인과 


 


 


 

" 에리야아, 지인짜 오랜만이다? 드라마 잘 보고 있어! " 

EXO의 찡찡이 김종대. 


 


 


 

그리고 


 


 


 

" 변백현, 정수정 닥쳐라, 좀. 에리 너는 멤버들 데리고 올라가. " 

음악방송의 MC 도경수. 


 


 


 

에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멤버들을 무대 위로 올려 보냈다. 경수는 에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 무대 다 하고 전화 해. ' 


 


 


 


 


 


 


간단한 멤버 정리와 앞으로 나올 인물들.


 


 

에리,수정(리더),민하(메인보컬),현아(리드보컬),금조(막내) = 에리의 그룹 멤버 

민석(리더),백현(메인보컬),종대(리드보컬),종인(막내) = EXO 

찬열, 경수, 준면, 이씽 = 배우 

세훈 = 모델 


 

나이순 


 

금조〈종인〈에리=백현=종대=세훈=경수〈찬열(빠른),민석〈준면,이씽 


 

여주 총수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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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재밌어..재밌어..신알신..신앟신...할래..
8년 전
독자2
그냥너무좋네요 좋단말말고 할수있늨게 없슴다 그뭐야 암호닉받으실거져? 다알아요 저는 여리로 신청할거에요ㅋㅋㅋㅋㅎㅎ 여리!!!!여리!!!!!!!! 그럼이만 가요대제전에서 엑소가 나오기만을 기다립시다
8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재미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그리고 암호닉 신청 되나요?? [빠다뿡가리]로 신청 하고 싶은데요...ㅎㅎㅎ
8년 전
독자6
헐....너무 재밌어요ㅠㅠ다음편도 완전 궁금하네요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7
신알신 하고 감다ㅎㅎ 이렇게 좋은 글을 사랑해옇ㅎㅎ♡♡
8년 전
독자8
어떡해..너무좋다..신알신하고가요!
그리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8년 전
독자9
헝...취적입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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