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관에선 약간 반인반수란게 희귀한 존재긴 한데 약간 혐오끼가 있는 그런걸로 ㅇㅅㅇ 너는 클리셰돋게 비오는 날 집 앞 편의점 옆 구석에 누워있는 원시기를 주워온거야. 김원식은 반인반순데 약간 상처있는 반인반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픔이 많아서 (아픔은 글쎄 전 주인에게 버려졌다거나 실험을 당했다거나) 네가 항상 알게모르게 신경쓰고 주의하는데 어느 날 네가 남친이랑 원식이 문제때문에 크게 다툼. 남친은 원시기 반인반수라는 개념을 이해 못하고 계속 딴남자 생겼네 기둥서방 데리고 사네 하면서 막말을 한거지. 그리고 그 날 남친한테 잡혀서 네 집까지 들어가는거야 얼마나 잘난앤지 보자고 ㅇㅅㅇ 그래서 봤더니 김원식 (이라쓰고 마왕이라읽음)이있겠지 인상은 사나우면서 늑대같기도 하고 사람같기도 한 네 모습이 아직 낯설고 무서운 남친은 당황하고 네 손목잡고 네 방으로 들어가라 너는 침대에 던져지듯이 눕혀지겠지 남친은 저런거 집에서 하나 키우고 있어서 그렇게 당당했냐고 너한테 엄청 심한 말을 하면서 때릴려고 해 그러니까 김원식은 따라들어와서 네가 험한 꼴 당하려는걸 막아내겠지 그리고 남자를 죽일듯이 패서 내보내는데 남자가 니 인생 다 끝났다고 기둥서방 데리고 문란하게 노는거 까발릴거라고 막 그래라 = 남친 스레기 원시기는 그게 뭔소린지 잘 못알아듣고 너한테 다가가는데 침대에 걸터앉았던 네가 막 나가라고 소리치고 꼴도 보기싫다고 난리쳐라 원식이가 잘못한게 아닌데. 제대로 말하지 못한 자기한테 화나고 남친한테 실망한건데. 험한 꼴을 당할 뻔 하기도 하고 자기와 남친에게 너무 실망한 너는 원식이한테 풀겠지 그럼 김원식은 상처받은 표정으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 조용히 읆조리고 너에게 빠르게 걸어가서 네 손목잡고 침대에 던지듯이 눕히겠지 그리고 입술부닥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