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웃고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홍빈 페북스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짱
오늘의 훈남 서울 사는 24살 이홍빈~!
워... 역대급!
*훈남 훈녀 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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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이홍빈 형이 치킨이라도 사갈까?ㅋㅋㅋㅋ 좋아요 630개
이여주 이홍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530개
이홍빈 아 아제발 아 제발 지워주세요 좋아요 511개
이재환 차학연 이여주 정택운 김원식 한상혁 이홍빈 아 홍빈이
이제 나한테 비주얼 밀리는데... 좋아요 331개
이영재 하동재 얘 동생이 니네학교랬나?
한지은 강연두 헐? 이사람 이여주 오빠인가봄
이홍빈 이걸로 놀리면 개싫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배경화면 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못됐냐고?
놉
아 근데
독자들 자꾸 댓글에서
이홍빈 차갑다고, 나쁘다고 그러는데
그러지 마셈;;
단어들 아까우니까;;;;;
이홍빈은 정말 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
개새끼...
반려동물 키우는 독자들한테는 미안한데
어쨌든 이홍빈은 진짜...
독자들 이홍빈 잘생겼다고 자꾸 그러는데
진짜 사람은 얼굴이 다가 아님..
알아둬..
내가 이홍빈이 얼마나 개새끼 나쁜 새끼인 알려줌
여자라면 마법의날이 뭔 지 다 알거임
아. 남자 독자들도 있을거니까
마법의날 = 생리주기
ㅇㅋ?
때는 제일 고통스럽다는 마법 둘쨋날이었음
난 양이 다른 사람들보다 엄청 많은 편이란 말임..
평소에도 오버나이트를 끼고 다닐 정도로.
생리통도 엄청 심함..
휴 우리 엄마는 왜 나한테 이런 걸 물려줘서..
새벽부터 살살 배가 아파오는 게 느껴져서 깬 나는
이불을 돌돌 둘러 싸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었음
내가 4시 쯤 일어났는데 한 7시 쯤 됐었나?
문이 덜컥 열리는 소리 들리고 차학연 실루엣이 보였음
사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긴 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차학연이야ㅋ
아마 출근을 하기 전에 자는 거 확인하러 온 거 같았음
"어? 왜 벌써 일어났어."
"몰라, 일찍 눈이 떠졌어."
"...어디 아파?"
"응, 그냥 쫌..?"
아프단 소리도 안 했는데
차학연은 내 안색만 보고 알아차림..
오빠만 아니면 참 멋있는 사람인데..
"어디가 아픈데?"
"말하긴 좀 그런데.."
"....그 날이야?"
"...응"
"말 하면 뭐 어때, 가족인데."
"...그래도"
"많이 아파? 오빠 약 사다주고 출근 해도 돼."
차학연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왜냐면
차학연은 원래 정각에 딱딱 맞춰 하는 걸 좋아해서
출근도 제 시간에 딱 맞춰서 한단말임
보통 사람들은 여유있게 15분정도 두고 나가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못해 아, 너랑 게임 못하겠어."
여자 독자들 그 느낌 앎?
생리 때가 되면 모든 신경이 다 발달해서
진짜 개미 지나가는 소리도 다 들리는 거 같고
귀에 바람만 불어도 아프고 막 그런 거.
난 그런 느낌에 이홍빈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음
배는 아픈데, 밖은 시끄럽고 짜증이 나서
결국 빽 소리를 지름
"아 이홍빈!!!!!!!!!! 조용히해!!!!!!!!!!!"
소리를 지르는데도 막 머리가 울림..
아 대자연 ㅆ;발..
내 말에 이홍빈은 잠시 조용해지더니
방 쪽으로 걸어오는지 쿵쿵대는 걸음소리가 들렸음
그리고 방문이 벌컥 열림
"뒤질래?"
내가 뭘 했다고 뒤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홍빈은 혼자 있을 때
허★세★폭★팔★가★오★왕★자
친구가 있으니까 더 한 거 같았음
이홍빈 말에 어이가 없는 난
평소 같았으면 무시하고 넘어갔을 일을
더 예민해져서 받아 침
"니가 먼저 시끄럽게 했잖아"
"니? 니라고 했냐 지금?"
아니..
평소에도 니라고 부르는데
지금 친구 와 있으니까 오빠 대접 받는 척 쩖ㅡㅡ
내가 글을 저렇게 써서 그렇지
"니?!?!?!?!?! 니라고 했냐!!!!!!!! 지금?!?!?!?!"
이렇게 큰 목소리로 말 함
"그래 니라고 했다."
"자꾸 반말 한다?"
"언젠 안했냐? 아, 나가. 짜증나니까"
![[VIXX/홍일점] 시스터 콤플렉스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12/16/68fa035271f99ffdb4bcdd2801852bfa.jpg)
우리의 허세킹은
또 명언을 남김
글을 쓰지
저 때는 진짜 화났었음
아니 자기가 시끄럽게 해놓고
뭐라고 하니까 바로 달려와서 정색하는 거 봐
방구낀 놈이 성낸다더니..
내가 오빠들이랑 있을 땐 욕을
욕을 함
"....존나 뭐래. 아 시발, 좀 나가라고."
이홍빈도 욕을 듣고 좀 놀랐나봄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서 있더니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날 쳐다봤음
"아 씨발"
?
아니 진짜 적반하장임
어때 이것만 봐도 이홍빈이 얼마나
개새끼 나쁜새끼인 지 알겠지?
근데 더 함
여기가 하이라이트임
나한테 욕을 내뱉은 이홍빈은
옆에 있는 전등 리모컨 (불 껐다 켰다 할 때 쓰는 거)
그걸 집어듬
ㅋ
무슨 행동 했을 지 상상감?
그 리모컨을 쾅 집어 던졌는데
그게 내 배에 맞음
그 배꼽 밑 부분 있잖아. 거기에 명중.
올림픽 해머돌리기 했으면 금메달 땄을거다 분명..
안 그래도 아픈데 진짜 퍽소리나게 맞으니까
숨도 안쉬어지는 거 같고 막
저절로 눈물이 남.
이홍빈도 날 맞추려던데 아닌데 내가 맞아서
당황했는지 나한테 다가오려다
살짝 주춤하고
작게 욕을 뱉으면서 나감.
ㅋ
"...이홍빈 어딨어."
들어오자마자 이홍빈을 찾는 거 보니까
아마 차학연 연락 받고 온 듯함
고개를 절레절레저으며 모른다고하는데
나도 모르게 또 눈물이 막 남
아ㅋ
이렇게 쓰니까 나 진짜 울보 같은데
나 평소에 잘 안 움..
차학연 정택운 김원식이 진짜 울보임...
내가 우니까 정택운은 잠깐 당황하다가
내 옆으로 와 괜찮다면서 내 배를
살살 쓰다듬어줌
그 손길이 뭔가 기폭제였음
난 거기서 더 울기 시작함
"...재워줄게, 자자."
난 어렸을 때 부터 정택운의 품에서
잘잤다고 함.
나랑 정택운이랑 8살 차이가 나는데
내가 2~3살 때 기껏해야 초등학생이었던 정택운은
매일 날 끌어안고 토닥거리다 항상 내 옆에서 쪼그려 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않음...?
카와이 햄찌~~~~~~
그래서 그런지 정택운의 심장소리? 를 들으면
되게 안정이 되는 게 있음.
재워주겠다는 정택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내 침대 위로 올라온 정택운 품에 안겨서 눈을 감음
*
"너 진짜 뭐하는 새끼야."
"이홍빈, 진짜 심했다."
.....?
"너가 뭘 한건 진 알아?"
"심했어. 여주 일어나면 바로 미안하다고 해."
"아니, 걔 얼마나 안좋은 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바로 사과 할게."
"사과하지마. 볼 자격도 없어."
이홍빈은 혼나고 있는 거 같았음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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