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삐용-.
아,
이제는 구급차 소리만 들려도 몸이 떨려 온다.
그 아이가 생각나서.
내가 지켜 주지 못했던 그 아이가.
미안, 정말 미안해.
이제 나도
너에게 갈게.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너.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이렇게 죽지 못해 사느니
차라리 널 따라 가겠어.
純愛, 우리의 순수한 사랑.
殉愛, 사랑하는 너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게.
-純愛 (순수할 순, 사랑 애): 순결한 사랑
-殉愛(따라 죽을 순, 사랑 애): 사랑을 위하여 몸을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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