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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준면] 눈치없는 동아리선배 짝사랑하는 썰 | 인스티즈

 

 

진짜 이건 말 그대로 너징들이 눈치없는 동아리선배인 김모군을 짝사랑하는 썰임.

글솜씨가 없지만 우리는 빙의를 하기로 합세다. 에헤라디야

 

 

 

 

준면선배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 간 그 하루동안 난 학원에 가서도 멍, 집에와서도 멍, 뻥안치고 잠자기 전까지도 멍해있다가 괜히 막 준면선배와 나의 대한 망상 아닌 망상을 하면서 얼굴을 붉히다가 결국 동생놈이 시끄럽다고 해서 겨우겨우 잠에 들었음. 근데 난 막 설레고 준면선배 생각을 엄청해서 준면선배가 내 꿈 속에 나타나 주길 바랬는데, 준면선배는 무슨 개뿔ㅋ 혹시 그거 암?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거기에 나오는 근육뚱땡이 천사 나와서 우리 집 살림 다 부숨ㅋ...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그조 CD까지 부수려고하길래 안돼!! 이러면서 일어나니까 드라이기 빌리러온 내 동생이 겁나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었음.

 

" 야 오징어 아침부터 뭐함? "

" 어쩔 "

 

단호박 같이 생긴게 겁나 늙어보이는게 나보다 동생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이름만 서울시장이랑 같다고 자기 위치나 직위가 그정도 되는줄 아나봄..ㅋ.....아 내가 말 안해줬구나, 나 동생있어 오세훈이라고 단호박 같이 생긴 애야. 중3인데 아직도 중2병 환자인 것 같다 진심, 줄인 바지 하고는..어휴.. 오세훈을 한심하게 쳐다보고 씻으러 들어갔는데 나 정말 무슨 추노꾼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오징어다 오징어. 오세훈이 유전자 다 가져가서 그래 찌빨!!!!!!  그래도 준면선배를 만나기 위해서는 예쁘게 예쁘게 이퓨리하게 하고 가야해 오늘 하루동안 한번도 못만날지도 모르지만..ㄸㄹㄹ...ㅁ7ㅁ8

 

신속하게 준비를 다 하고 고데기로 머리 치장하다가 손 데인 것 빼고는 뭔가 되게 하루 동안 좋은일만 생길 것 같은 그런 날이였음, 신발끈을 못묶어서 찍찍이 신발 신고 등교하는데 등교길이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은 17년 만에 난생처음이였다 진짜ㅋㅋㅋㅋ

 

 

 

버스정류장 도착하니까 버스오고, 일찍나오니까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자리에 앉아서 이어폰 끼고 되게 도도한 척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 3정거장 갔나? 뭔 남학생들이 우르르 떼거지로 타는데 특유의 남자냄새랑 훅 끼치는데 오세훈은 맨날 지 옷에서 냄새난다고 뉴질랜드 계곡의 향기 나는 훼브리즈 뿌리고 다녀서 남자의 향기는 아빠한테서만 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음! 한 10명? 되보이는 남자사람들이 타는데 진짜 훅 나더라. 딱히 좋았던건 아님ㅎㅎㅎ.... 근데 내가 아까 말했듯이 오늘은 뭔가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날이라는 직감이 딱 맞았음. 그 10명 쯤 되보이는 무리에 유난히 하얗고 빛나는 사람이 보였음. 다 예상하다시피 내 사랑 나으 사랑 준면 선배였음ㅠㅠㅠㅠㅠ아 이 선배는 아침부터 겁나 멋지고 난리야ㅠㅠㅠㅜ다른 남학생들은 한 명도 안보이고 준면선배만 보임. 진짜 준면선배만 유독 하얗게 보였음(옆에 있는 남정네가 까만게 한 몫 했지만). 근데 이게 제목이 괜히 눈치없는 동아리선배가 아님. 역시나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내가 수줍수줍돋게 건넨 인사ㅋㅋㅋㅋ....무시당함.

그래도 내가 의지의 오징어 아니겠음?! 그래서 당당히 인사를 건넸지

 

" 저, 선배님..? "

" 어어? 어! 너 징어 맞지! "

" 네 하하, 안녕하세요? "

" 그래그래, 이야 여기서 다보네? 너도 이 버스 타는구나? "

" 하하 네.. "

 

이 대화가 끝인 것 같죠? 네. 끝이에요. 진지.

수지 사촌오빠가 말 걸어서 그렇게 대화가 끝남..ㅎ 난 다시 찌질찌질 돋게 이어폰 다시 끼고 창밖 보면서 가는데 누가 어깨를 톡톡 치길래 ' 뭐지? ' 이러면서 올려보니까 준면선배가 있는거야!!! 아 서,선배 밑에서 봐도 잘생겼어여ㅜㅜㅜ

 

" 네, 네? "

" 조금 있으면 도착 하는데, 안내릴거야? "

 

안내릴리가요ㅜㅜㅜㅜ오빠와 함께라면 전 북한이라도 가겠어여ㅜㅜㅜ 어떻게 사람이 아침부터 저렇게 잘생겼지? 와 장난아니다 진심으로. 괜히 막 부끄러워져서 고개 푹 숙이고 일어났다? 준면선배를 따라서 많은 사람들 틈에서 꾸역꾸역 낑겨서 나가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우리 내리는줄 모르고 문을 닫으려고 하길래 엄청 당황해서 어쩌지 어쩌지 이러면서 벨을 다시 누르려고 하는데 준면선배가 겁나 박력터지게

 

" 아저씨, 잠시만요! 저희 아직 안내렸어요! "

 

이렇게 외치시면서 내 손목을 잡고 나한테 살짝 웃어주시고는 나한테만 들릴 목소리로 ' 조심해 ' 이러시고는 손목 잡고 이끌어서 버스에서 내렸는데 이미 준면선배 친구 무리는 저어기 멀리 가고 있고, 우리만 버스 정류장에 있었음, 우리만!! 우리만!!!!!!! 세..센빠이.. 괜히 나 혼자 기분이 꽁기꽁기 해져서는 실실 웃으면서 가는데 준면선배는 정말 눈치가 없음. 진짜로, 진심으로

 

" 징어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어? 아까부터 계속 웃고 있네? "

" 네? 아 오늘 기분 좋은 일이 생겨서요 "

 

다 선배랑 있어서 그래요 선배랑ㅜㅜㅜ 이 말이 나오려는걸 꾹 참고 웃으면서 대답하니까 선배도 웃으면서

 

" 아침부터 징어 만나서 그런가? 선배도 기분이 좋아진 것 같네 "

 

이러시면서 내 심장을 막 쥐었다 폈다 나를 들었다 놨다, 이 선배 오늘 왜이러시죠? 좋아 죽겠잖아요ㅜㅜㅜ 아 내 망태기가 어딨지..(주섬주섬)

아 여기서 중요한게 뭔지 압니까 여러분? 아직도 잡은 손목을 선배께서 놓지 않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전 오늘 잠은 다 잔 것 같네여..쥬금ㅇ

교문 지나고 나서야 그제서야 손목을 잡고 계시던 손을 놓으시고는 나한테 손 흔들어주시면서 교무실 가봐야한다고 후다닥 뛰어 들어가시는데 그 모습 마저도 너무 귀여운거임!!! 그래서 작정을 함. 준면선배 제가 가질게여. 느낌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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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제준면선배를내껄로만드는일만남았군요ㅋ
10년 전
독자2
ㅋㅋㅋ준면선배때문에 기분이☆★☆
10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ㅅ..선배
10년 전
독자4
아 ★...
10년 전
독자5
아..준면선배..☆눈치가없어도 좋아요 준면센빠이♡
10년 전
독자6
ㅠㅠㅠ준면선배 워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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