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꾸기 우러요ㅠㅠㅠ)
(그리고 좀 짧습니다.)
12.
"..정국아?"
-...깼어?
잠긴 목소리로 말하는 정국에 지민은 어색하게 대답했다. 정국은 한숨을 푹 쉬더니 갈게. 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지민은 끊긴 핸드폰를 보며 정국을 따라 한숨을 쉬고 핸드폰을 뒤집어 놓았다. 지민은 무릎을 끌어 안아 한참을 생각했다. 민윤기라는 사람이 누군지. 하지만 생각할수록 머리만 아파올 뿐이였다.
"진짜.. 모르겠다..."
무릎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았다. 그때 도어락이 열리고 문을 열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지민은 정국이겠지 하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깜깜한 거실에 들어오는 정국이 방에서 나오는 지민에게 다가가 품에 끌어안았다. 지민의 어깨에 얼굴을 묻어 우물우물 말을 한다.
"박지민... 아프지 않아?"
지민은 뜬금없는 정국의 말에 응?하며 되물었다. 정국은 품에서 때어내 지민의 어깨를 잡고 물었다.
"민윤기 그 새끼 봐도 아프지 않냐고"
"민윤기 때문에 네가 아팠어. 1년동안 혼수상태로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다고."
그런 정국에 지민은 웃으며
"괜찮아. 내가 잊었잖아. 떠올려 보려해도 생각이 안나. 그래서 전혀 안아파. 정국아"
그말에 정국을 지민을 다시 끌어앉았다.
정국의 울음은 금방 진정이 됐지만 자세는 그대로 였다. 지민은 정국의 어깨를 살짝 밀어내며
"있잖아. 나 그 사람 만나볼게."
정국은 지민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지민은 정국의 행동에 피식 웃었다.
"이럴 때 보면 넌 정말 어린애 같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국은 싫다며 만나지 말라고 지민에게 말하지만 지민은 이미 결심한 일이다. 지민은 윤기를 만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아픔을 견디지못하고 겁쟁이 마냥 도망쳤지만 많이 생각했다.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국 지민의 고집에 못이겨 정국은 윤기에게 통화를 했다. 만나자고. 지민이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윤기는 떨리는 목소리로 재차 물었다. 그에 정국은 욕을 뱉으며 자신도 짜증 난다고 말했다. 지민은 그런 정국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욕 하지마."
-그래.
정국은 인상을 쓰며 전화를 끊었다. 왜 구지 만나야 하냐며 지민에게 따지지만 지민은 미소를 그릴 뿐이였다.
작가말 |
다음화가 마지막!! 번회 넣을건데 소재좀...하... 아 그리고 - 이거 짝대기 들어가고 뒤에 말이 이어지면 전화통화나 문자에요!ㅎㅎ 어제 오려했는데... 걍 잤더라구여ㅋㅋㅋ 지금 학교끝나고 와써용~ 내일 졸업식입니다! 아 내일 번외로 졸업식 써야게따 아마 '2월'까지만 글잡에 머물것 같아요.. 된다면 다른 닉네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닉네임 이름은 작가말안에 강조된 말로 돌아오겠습니다~♡♡ 사랑해요 독자님들 볼것없는 제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아 그리고 호석이글 기대 안했는데 반응 좋아서 기분 되게 좋았어요ㅋㅋㅋ감사합니다♡ 내일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