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채난 전체글ll조회 367l






옛날 옛적에 작은 마을에 웬만한 계집아이 뺨 후려칠 정도의 미모를 가진 사내 아이가 살았어요.
그 사내 아이는 어머니를 쏙 빼 닮았는데 가엾게도 어머니는 사내 아이가 3살 때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말았죠.
하지만 사내 아이는 철이 일찍 들어 홀아버지에게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며 커 갔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어느덧 사내 아이는 아이라 칭하기 민망할 정도로 아버지보다 까매지ㄱ 아니, 키가 커졌어요.
그런데 요즘 소년의 아버지가 저녁에 나가서 밤 늦게 귀가하는 날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아부지, 또 어데 가요?"

"아, 앞에 마실 나간다. 내 기다리지말고 언능 자라."

"..."




소년은 아무리 여름이라 한들 아버지가 이 시각에 마실 나가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신의 촉은 엇나간 적이 없다며 대충 궁예를 해보았죠.



'아, 우리 아부지가 새엄마를 데꼬 올라는 갑다.'
하고요.





-




태형이의 궁예는 정확히 들어 맞았어요.
태형이의 아버지는 몇 달 후, 돌아가신 어머니 만큼 예쁘신 미모의 새 어머니를 데리고 오셨지요.




"네가 태형이구나?"




아버지가 데려 오신 새 어머니는 서울에서 오셨는지 서울말을 쓰셨어요.
분칠을 과하게 한 새 어머니의 얼굴이 순수한 태형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태형이는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새 어머니께 웃으며 인사를 드렸어요.




"예, 안녕하세요."

"엄마, 한 명 더 있단 말 나한테 안 해줬잖아. 아 진짜.."

"아휴, 얘는. 지금 말하면 되지. 정국이는 형 생겨서 좋겠다~"

"뭐야, 나보다 나이 많은거였어? 근데 나랑 키가 왜 비슷해?"




아버지는 새 어머니만 데리고 오신게 아니셨어요.
새 어머니의 예의 없어 보이는 아들 한 명도 같이 데리고 오셨죠.
태형이는 저렇게 생각 없는 아이랑 형제가 된단 생각에 머리가 멍해졌어요.



"뭐, 일단 이제 한 지붕 아래 사니까 인사는 해줄게. 난 전정국이야. 김태형 이라고 했지?"




태형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가 지금 들고 있는 곡괭이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호오오오오옹!!!!! 정국이가 태형이 괴롭히는 그런것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구만~~~~~
8년 전
독자2
와후 동화 각색한건 처음읽어보는데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다음편 기다리구있겠슴다
8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둘 다 귀여워옄ㅋㅋㅋㅋ 빨리 2편도 보고 싶어여 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811 침벌레 02.21 02:31
빅스 [VIXX/차학연] Requiem(레퀴엠) 完4 Icarus 02.21 0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다각] 리얼리티 프로그램 화목한 가족 04 (2) 6 슈기 02.21 00: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역시 우리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완벽하다 034 우거지우걱우.. 02.21 00:1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비밀의 정원 prologue8 스칼프 02.20 23:33
빅스 [VIXX/차학연] Requiem(레퀴엠) prologue2 Icarus 02.20 17:20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22 (1부 完)32 chaconne 02.20 03:3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713 침벌레 02.20 00: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뷔] 콩쥐팥쥐 013 채난 02.20 00:31
빅스 [VIXX] My pretty, dumb 014 케린 02.19 23: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114 복숭아 향기 02.19 23:1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0 - 218 복숭아 향기 02.19 22: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0 - 125 복숭아 향기 02.19 21: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윤기태형지민호석남준정국석진] 2부 Two Hearts- 18# 주종관계 ~? -조각글-51 그루잠 02.19 17:23
세븐틴 [세븐틴] Hot midnight clutch 01 -A. 사냥꾼과 사냥견, 그리고 사냥감 1 -7 클러치 02.19 13:51
기타 [정연/나연] 유정연만 모르는 유정연이 설레는 이유 (트와이스)3 정나 02.19 10:17
세븐틴 [세븐틴/도겸] 사랑니 10 감화 02.19 02: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다각] 시간을 파는 상점 12 망고기 02.18 21:4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그 시절5 autom 02.18 16: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6-217 침벌레 02.18 15:34
세븐틴 [세븐틴/솔부] 사진작가 (1)2 덤블론 02.18 06: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진슙] 고엽 02.18 01: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가정파탄시키는거 참 쉽죠 6 8 슈기 02.17 23:0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6-122 침벌레 02.17 22:31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2131 chaconne 02.17 19:25
위너 [위너/송강] 노란색 메모지 #1 6 옵당 02.17 18:50
우리가 모르는 아이돌들 실제성격 64 02.17 17:52
트렌드 🔥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