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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허억....헉.....세이프....."


태형이 급히 교실 안으로 발을 내딛자마자 학교에 울려퍼지던 종소리가 끝났다. 1초만 늦게 들어왔으면 지각이었다. 어젯밤 결국 생각이 복잡해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결국 늦잠을 잔 것이다. 태형이 터덜터덜 자리에 앉아 숨을고르고 있자 교탁에 서있던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얘들아 조회하자~ 조용히 해"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도 하나둘 대화를 멈추고 시끄러웠던 분위기가 진정되었다. 


선생님이 조회를 시작하고 말씀을 하기 시작하셨지만 태형은 조회고 뭐고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유는 물론 자신의 자리 몇 건너 앞자리에 위치한 지민의 동글동글한 뒷통수에 눈이 꽂혀있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가만히 지민의 뒷통수를 보며 태형은 생각에 잠겼다.


어떡하냐.... 그냥 평소같이 장난치면서 다가가?? 그랬다가 박지민이 정색하면?? 박지민이 먼저 말걸때까지 모른척해?? 아냐..... 박지민이 먼저 그럴때까지 기다리려면 강산이 10번은 바뀌어야 가능할까 말까다.... 옥상으로 불러내서 사과해?? 아 시벌 고백하냐? 낯간지럽게 무슨.....




"그럼 수업준비 하고~ 종례때 보자"

"네~"


...엥???? 벌써 조회 끝??? 아직 생각을 정리 못한 태형이 오늘같은 날에만 일찍 조회를 끝낸 담임 선생님을 원망스럽게 쳐다봤다. 

선생님이 나가고 다시 지민에게 천천히 눈을 돌리자마자 지민이 뒤로 고개를 돌리려는 움직임이 슬로우 모션으로 태형의 눈에 들어왔다. 당황한 태형이 급히 책상에 엎드렸다.


콰앙!!!!!!!!


책상에 얼굴을 박다시피 하며 엎드리고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쟤는 갑자기 뒤를 돌고 난리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다른 곳을 보는척 하다 눈알만 돌려 지민을 바라봤다. 다행히 지민은 앞자리 애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자마자 1교시 수업종이 울렸다.










지민은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태형의 자리부터 쳐다봤다. 태형은 자리에 없었다. 원래부터 늦게 일어나는 태형이었기에 지각도 자주 했었지만 어제 일이 있었으니만큼 지민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선생님이 들어오고 종이 울릴때까지 태형은 교실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종이 끝날때쯤 끝내 지민은 고개를 돌려 선생님의 조회를 들었다. 


콧구멍으로 들었는지 귀로 들었는지 모를 조회가 끝난 후 지민은 슬쩍 다시 태형의 자리로 고개를 돌렸다. 자리에 있는 태형에 안심하기도 잠시, 태형이 엎드려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다시 마음이 불편해졌다.

뭐지.... 왜 엎드려있는거야.... 혹시 어제 기절한 후유증으로 어디 아픈건가...?


"흐으..... 나때문에....."


지민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앓는 소리를 내자 앞자리 아이가 왜 그러냐며 말을 걸어왔다. 별 거 아니라며 대충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자 1교시 수업종이 울렸다.


















태형은 지금 들리는 점심시간 종이 대단히 죽을 맛이었다. 결국 지금까지 지민이한테 말을 걸기는 커녕 수업시간에는 지민의 뒷통수만 보며 혼자 고뇌하다 쉬는시간에는 지민과 눈이 마주칠까 책상에 엎드려 지내기만 했다. 


태형이 하루종일 잠잠하자 걱정된 친구들이 어디 아프냐며 말을 걸어왔지만 태형은 귀찮은듯 손을 대충 휙휙 저으며 괜찮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걱정은 깊어져만 갔다. 그도 그럴게 하루종일 말을 안 해 목소리가 잠겨 세상에서 제일 괜찮지 않은 목소리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태형은 지금 점심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다.



콰앙-!!!!!!!!!!!!



그 때, 교실문이 세게 열리고 앞문으로 모두의 시선이 몰렸다. 하지만 이내 누구인지 확인하자 익숙한듯 다시 시선을 돌렸다. 저 선배 오늘도 저러네......


"지민아!!!!!!!!!! 태형아!!!!!!!!!! 밥 먹자!!!!!!!!!!!"


석진이 우렁차게 소리치며 교실로 들어왔다. 뒤이어 윤기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슬금슬금 들어왔다.


"야,야, 점심시간마다 꼭 이렇게 한명 한명 불러 모아서 밥 먹으러 가야겠냐? 니가 루피냐? 동료모아?"

"왜~ 밥은 여럿이 먹어야 맛있지"

"아니 그럼 급식실 앞에서 모이면 될것을...."


윤기가 질린다는듯 미간을 잔뜩 찡그리자 석진이 윤기에게 웃어보이곤 지민에게 터벅터벅 걸어갔다.



"지민아, 한 두번도 아니고 점심시간 되면 알아서 교실 밖으로 좀 나와있어라"

"아, 죄송해요 형.... 근데......"


지민이 불안한듯 태형을 힐끔거리며 말끝을 흐리자 석진이 왜 그러냐며 태형에게 시선을 옮겼다.


"쟤 왜 엎드려있어? 어디 아프대?"

"모르겠어요...."

"모르겠다니, 안 물어봤어?"


석진이 의아해하며 묻자 지민이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석진이 태형을 바라보기만 하며 선뜻 다가서지는 못하는 지민과, 엎드려 있는 채로 어색하게 움찔움찔 거리고 있는 태형을 번갈아 보다 이내 씨익 웃었다. 김태형 저거 아픈게 아니구만....?


"뭐, 그럼 내가 태형이랑 얘기 해 볼테니까 넌 윤기랑 애들 모아서 먼저 밥 먹고 있어"

"어.... 네.... 그럼 형도 얼른 내려오세요"


그래그래~ 석진이 태형에게 눈을 고정한 채 대충 손을 휘적이며 대답하고 태형에게 걸어갔다. 태형의 앞자리 의자를 빼서 앉자마자 윤기와 지민도 교실을 나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태형이 조심조심 눈만 보이게 고개를 들고는 지민이 나간걸 확인 하자마자 고개를 퍼뜩 들었다.


"후아~~~~!!!!! 숨막혀 죽는 줄 알았네..."

"야"

"네?"

"무슨 일인지나 빨리 얘기해 봐"


석진이 재밌겠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말하자 태형이 금세 미간을 찡그리며 칭얼댔다.


"아, 형 저 오늘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왜왜, 아 빨리 얘기해 봐!!!"


석진이 재촉하자 태형이 착잡한듯 한 번 혀로 입술을 축이곤 입을 열었다. 그게 그러니까....












"아학학학하하하학학학!!!!!!!!"

"............"

"끅끅끅끅.....으하하하하하하학!!!!!!!!"

"....그만 웃어요 저 지금 심각해요"

"어어, 그래 미안흐하하학학학학!!!!!!!"

"..........."



석진이 눈에 고인 눈물을 훔치며 겨우 진정하고 고개를 들자 태형의 표정이 종이 구겨지듯 잔뜩 구겨져 있었다.


"미안미안, 아.... 너네 진짜 귀엽게들 논다..."

"저 어떡하죠"

"뭘?"

"누가 잘못한거 같아요...?"

"뭐 둘 다 잘못한거 있..... 아니 근데 지민이가 먼저 사과 했다면서? 근데 넌 왜 그걸 안받아주냐? 거기서 내가 지민이었으면 바로 달려가서 니 등에 플라잉 니킥이었어"

"아 그건.....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받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어휴....빙신... 석진이 혀를 차자 태형이 시선을 피했다.


"근데 아무리 니가 싸가지 없게 사과도 안 받아주고 먼저 가버렸다고는 하지만 지민이 성격에 그걸로 화가 나기보단 니가 엄청 화난줄 알고 걱정같은거나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 헐.... 그런가?"

"그래, 그러니까 그냥 이번엔 니가 눈 딱 감고 먼저 다가가면 지민이도 받아줄걸? 지민이한테 잘해 새끼야, 애가 착해 빠져서...."


형.....! 명쾌한 해결책에 태형이 감격하며 두 손으로 석진의 손을 붙잡았다. 석진이 상큼하게 웃으며 태형의 손을 뿌리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빨랑 밥이나 먹으러 가자"

"네 형!"










석진과 태형이 급식실로 내려가자 호석이 석진을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었다.


"형~! 여기요!!"


석진도 호석을 발견하고 웃으며 아이들에게 걸어갔다.



"너네 지금까지 밥 안 먹고 우리 기다려준거야?"

"뭔 소리예요, 우리 손에 급식판 안 보여요?"

"다 먹고 더 받으려고 다시 줄 선거에요, 오늘 급식 소시지 볶음이니까!!"


석진의 말에 호석이 장난스레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냐는 듯 목소리를 깔고 말했다. 이어서 정국이 말하자 석진이 씁쓸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렇지.....


석진의 뒤에서 누가 봐도 숨은걸론 보이지 않았지만 숨은 거라고 숨어있던 태형이 주위를 둘러보다 지민이 없는걸 깨닫고는 바로 긴장을 풀며 대놓고 아이들 앞으로 걸어나왔다.


"지민이는 어디갔어요?"

"속 안좋다고 먹는둥 마는둥 하다 먼저 동아리실 가 있겠다고 갔어"

"이해가 안 된다니까여, 아무리 속이 안 좋아도 그렇지 소시지 볶음을 마다하다니...."

"정국이 너는 그만좀 먹어, 박지민 것까지 다 뺏어먹고는 더 받으려고 지금 줄 서고 있고"

"뺏어먹다뇨, 지민이 형이 먼저 저한테 준거거든요?"


남준과 정국이 투닥대든 말든 생각에 잠겨있던 태형이 입을 열었다.


"저도 속이 좀 안 좋아서 먼저 갈게요"

"너도?"

"형! 오늘 급식 소시지 볶음이라니까요??!"


정국의 외침도 무시한 채 태형이 급히 급식실을 나갔다.


"왜 저런대?"

"어제 둘이 남아서 쌍으로 뭘 잘못 먹었나보지"

윤기가 호석에게 무심하게 대답하자 슬쩍 웃던 석진이 아이들의 등을 밀며 상황을 정리했다.

자자, 우리는 밥이나 먹자












"하아...하아.....후우....."

태형이 매점에서 빵과 딸기우유를 사 들고는 동아리실 앞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숨을 골랐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결심한듯 바로 동아리실의 문을 열었다. 창문으로 먼저 안을 봐볼걸, 하고 아차 했으나 이미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



동아리실 안에서 쓰레받기와 빗자루로 태형의 코피를 닦은 휴지 뭉텅이들을 청소하고 있던 지민이 문소리가 나자 천천히 고개를 들어 확인했다.


"....!!!!!!!"

뜬금없이 태형이 자신을 보며 서 있자 깜짝 놀라 손에서 쓰레받기를 놓쳤다.


"........."

"........."


태형과 지민이 장승마냥 멍하니 어지러진 휴지 뭉텅이들을 바라보다 퍼뜩 정신이 든 지민이 급히 허리를 굽혀 다시 쓰레받기를 주워들었다.


"내가할게"

"....어?"

"이거, 내 피 아냐?"

"어어....맞...아..."

어느새 다가온 태형이 지민의 손에서 쓰레받기와 빗자루를 뺏어들곤 청소를 시작했다.


창가에 착 붙어 멍하니 그런 태형을 지켜보다 또 숨이 막힐듯 어색한 분위기를 깨닫고 지민의 동공에 지진이 일어났다.

태형이 청소를 마치고 청소도구함에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욱여넣으며 눈으로는 지민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왠지 오기가 생긴 지민도 눈을 피하지 않았다. 물론 속으로는 죽을맛이었다. 왜 그렇게 쳐다만 봐....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태형이 갑자기 몸을 돌려 조금전 책상위에 올려뒀던 빵과 우유를 집어들고는 다시 지민에게 걸어와 내밀었다.

멀뚱멀뚱 빵을 내려다보던 지민이 지금 이게 뭐하자는건가 싶어 다시 태형을 올려다봤다.




"안 먹어?"

"........."

"그럼 내가 먹을게"



태형이 말을 마치자마자 지민의 옆에 풀썩 주저앉더니 부시럭부시럭 빵의 포장지를 까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간간이 우유도 빨아주며 제대로 먹는 태형의 모습에 지민이 황당하다는 듯 말을 잃었다.

도대체가 김태형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아마 저 새끼도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일거다.



지민이 생각하는걸 포기하고 창가에 기대 그저 멍하니 태형을 바라봤다.



조용한 가운데 창문으로 4월의 선선한 바람이 들어왔다. 

그것을 타고 벚꽃잎들이 날아와 얼굴을 간지럽혔다. 달큰한 향기에 기분이 좋아졌다.


언제부터인지 아랫층 음악실에서 무슨 곡인지 모를 피아노 연주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왔다. 

이 상황에서도 나를 기분좋게 만드는 것들에, 절로 비식비식 웃음이 나왔다.


이상했다. 답지않게 나까지도 지금 상황에 한가롭기 그지없다니..... 나도 참.... 옆에서 빵이나 우물대고 있는 김태형에게 사고방식이 옮았나보다.


생각해 보니 지금 이미 우리의 분위기는 어색하지도 않은것 같다. 이제까지 내가 태형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고민한게 무색할 정도로 그냥, 어느새 그렇게 되어있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던 벚꽃잎 중 하나가 태형의 머리 위로 내려앉았다. 


그걸 가만히 보던 내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지민아"

"......."

"고마워"

"........?"



지민은 방금 갑자기 자신의 귀에 한 귀로 들어가 한 귀로 나온 태형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멍한 정신을 다잡았다.

태형을 보던 눈동자에 스르륵 초점이 돌아오자 어느새 태형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의식하지 못했지만 꽤 오래 전부터였던 것 같다.

태형이 벌떡 일어나 다 먹은 빵 봉지와 우유갑을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다시 지민에게 터벅터벅 걸어왔다.


"....뭐가 고맙.... 야!"

그러고는 지민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손목을 덥썩 잡아 아프지 않게 잡아 끌었다.


"점심시간 끝났어"

"........"

"가자"






지민이 자신의 손목을 잡고 앞서 걷고있는 태형의 등을 바라보다 문득, 지금 태형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따금씩 속을 알 수 없던 태형이, 지금은 솔직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다고, 왠지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태형은 교실에 도착하기까지 내내 지민의 손목을 잡고 걸어갔다. 


교실에 도착하고 태형이 스르륵 손을 풀며 힐끗 지민을 돌아봤다. 순간, 지민은 똑똑히 태형의 얼굴을 봤다.


태형은 미소짓고 있었다. 



[방탄소년단/뷔민] 역시 우리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완벽하다 03 | 인스티즈









안녕하십닉가!!!!

네..... 3편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저번화에 필명도 안적고....ㅋㅋ..... 구독료도 안받겠다고 당당히 말해놓고는 까먹고 구독료 설정에 손도 안대고 올려버렸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죄송합니다....... 멍충지송...... 얼마나 어이없으셨을까.... 멀쩡히 15포인트 내고 다 봤더니 밑에다가는 이번편은 구독료를 받지 않겠습니다!!!!!!!(당당


한입으로 두말하는 정신나간 놈으로 보셨을거야...... 진자 죄송합니다....... 이번편은 제대로 설정 했습니다..... 글잡 초짜냄시 지대로 나네요....어휴.....


이번편은 개그보다는 울 뷔민이덜의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는데.... 써놓고 읽어보니 알맹이가 없는 느낌..... 넘 힘들다.... 하여간 울 뷔민이덜 심리를 잘 살펴보면 진도를 조금 빼긴 뺀듯하죠?.... 독자분덜:심리묘사가 있긴 있었슴미가?....

다 필요없고 다음편부터 그냥 확 사겼으면.... 태형:지미나 우리 오늘부터 1일^^ 지민:구랭


죄송합니다.......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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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 정국이는 무슨 소시지볶음에 한이 맺혀있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꺼까지 다 먹어 정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뷔민이들....하....간질간질해여 ....빨랑 사귀어서 앟콩달콩 살았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우거지우걱우걱
그쳐 ㅠㅠ 빨리 사겨부럿으면..... 하지만..... 좀 오래 걸릴것같아요 ㅠㅠ 흐윽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뷔민이들 너무 간질간질해서 너무 젛아여ㅠㅠㅠㅠ
8년 전
우거지우걱우걱
아이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간질간질하지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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