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레몬밤 전체글ll조회 513l
"황후를 폐비하고 휴전국인 얼그레이에 공물과 함께 보내도록 선언하겠다"

원래 그의 옆은 내 자리였는데.

"그리고 여기 있는 민윤기를 황후의 자리에 앉히도록 하겠다"

갑자기 모든걸 빼앗긴 기분은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했고,앞 날에 대한 두려움을 안겨줬다.

"제국의 바다 황제 폐하 만세!"

"제국의 새로운 빛,황후마마 만세!"

내가 휴전국인 얼그레이에 가는 마차에 타는 동안,황제인 그를 찬양하는 소리와 내 자리를 대신 할 새로운 황후에 대한 경배 소리가 들려왔다.

새로운 황후를 찬양하는 군중의 소리는 답답했던 내 가슴을 찢어놓기에 충분했다.

이 곳 허브 제국에서 황제는 바다,황후를 빛이라고 칭하며 빛과 바다는 허브 제국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였다.

제국의 성이 있는 수도 로즈마리,그 곳을 통치하는 황제 김석진.

그는 나의 남편이였고 난 어릴적 부터 예비 황후로 교육을 받아 왔으며 황후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나의 노력대로 결국 나는 황후의 자리에 앉았지만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 부터 황후 교육을 받은 내게 교육은 이미 몸에 익어 있었고,예절과 걸음걸이,동작 하나하나 황실에 맞게 틀린점 하나 없이 완벽하게 행했다.

그런 나의 모습에 그는 기뻐하기는 커녕,인형 같다며 나를 멀리 했었다.

황후는 감정을 잘 다스리고 감정을 그대로 내비쳐서는 안된다.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끝 없이 노력했던 나는 황후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 후로 1년이였다,내가 황후의 자리를 가졌던 시간은.

허브 제국과 꽤 멀리 있는 루이보스 제국의 수도 페시카에서 반란이 일어나 황족들을 시민들이 모두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루이보스 제국에 있는 두 개의 도시,페시카와 슈가플럼은 같은 제국인데도 불구하고 전쟁이 일어났다.

왕위를 쥐기 위한 반란 주도자들의 전쟁이 시작했고,루이보스 제국의 피난민들은 각각 허브 제국과 아마드 제국으로 흩어졌다.

슈가플럼에서 허브 제국으로 온 피난민이였던 민윤기.

하지만 허브 제국에서 입국을 쉽게 허락해줄 리 없었고,난동을 부리던 민윤기를 근위 기사들이 끌고 왔었다.

#

"황제 폐하,황후 폐하,루이보스 제국 슈가플럼에서 온 피난민이..."

"전쟁중인 나라에서 도망쳐 온 것 뿐인데 이딴식으로 사람을 대해?!"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의 앞이다,예를 갖추도록 해라"

"너희 허브 제국이 강대국이라며!!!근데 약자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그래?"

"어디서 무엄하게!"

"그만"

"황제 폐하"

황제의 좌석에 앉아 있던 석진이 자리에서 일어나 피난민에게 다가갔고,황후를 비롯한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황제를 주시했다.

"그래,루이보스 제국에서 왔다고?이름이 뭐지?"

"....민윤기"

"슈가플럼에서 온 피난민은 너 뿐이냐"

"....허브 제국에 들어온 피난민은 나 혼자야"

"그래,그렇단 말이지...여봐라"

"부르셨습니까,폐하"

"이 아이에게 성 안에 있는 방을 주고 시중을 들도록"

".....예,폐하"

처음 본 사람에게,그것도 늘 차가웠던 황제가 호의를 베풀었다.

황후 전정국에게 따뜻한 눈길 하나 주지 않았던 황제 김석진은,민윤기라는 사람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이 결국은,황후의 자리를 흔드는 결과를 가져 왔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와 다음 편 기대돼요 정국이 시점 맞죠? 얼그레이나 허브 이런 거 다 차에서 따오신 거 같은데 말이 예쁘네요 ㅠㅁㅠ 신알신하고 갈게요 글 잘 읽었어요 자까님
8년 전
레몬밤
헐 첫댓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8년 전
레몬밤
다음편 나왔어요ㅎㅎhttp://instiz.net/writing/2248609
8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까님 귀여우시네요 친절하세요 ㅋㅋ 감삼다 ^ㅁ^
8년 전
독자3
와 차이름이 나라이름이름이라니 신박해요 우오... 폐위된게 정국이인거죠? 재미있게봤어요!!
8년 전
레몬밤
감사합니다!네 정국이가 주인공이예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811 침벌레 02.21 02:31
빅스 [VIXX/차학연] Requiem(레퀴엠) 完4 Icarus 02.21 0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다각] 리얼리티 프로그램 화목한 가족 04 (2) 6 슈기 02.21 00: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역시 우리의 청춘 러브 코미디는 완벽하다 034 우거지우걱우.. 02.21 00:1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비밀의 정원 prologue8 스칼프 02.20 23:33
빅스 [VIXX/차학연] Requiem(레퀴엠) prologue2 Icarus 02.20 17:20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22 (1부 完)32 chaconne 02.20 03:3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713 침벌레 02.20 00: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뷔] 콩쥐팥쥐 013 채난 02.20 00:31
빅스 [VIXX] My pretty, dumb 014 케린 02.19 23: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114 복숭아 향기 02.19 23:1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0 - 218 복숭아 향기 02.19 22: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0 - 125 복숭아 향기 02.19 21: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윤기태형지민호석남준정국석진] 2부 Two Hearts- 18# 주종관계 ~? -조각글-51 그루잠 02.19 17:23
세븐틴 [세븐틴] Hot midnight clutch 01 -A. 사냥꾼과 사냥견, 그리고 사냥감 1 -7 클러치 02.19 13:51
기타 [정연/나연] 유정연만 모르는 유정연이 설레는 이유 (트와이스)3 정나 02.19 10:17
세븐틴 [세븐틴/도겸] 사랑니 10 감화 02.19 02: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다각] 시간을 파는 상점 12 망고기 02.18 21:4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그 시절5 autom 02.18 16: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6-217 침벌레 02.18 15:34
세븐틴 [세븐틴/솔부] 사진작가 (1)2 덤블론 02.18 06: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진슙] 고엽 02.18 01: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민] 가정파탄시키는거 참 쉽죠 6 8 슈기 02.17 23:0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6-122 침벌레 02.17 22:31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2131 chaconne 02.17 19:25
위너 [위너/송강] 노란색 메모지 #1 6 옵당 02.17 18:50
우리가 모르는 아이돌들 실제성격 64 02.17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