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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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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땠습니까 

 

슬펐나요? 기뻤나요? 화가 났나요? 외로웠나요? 아니면 감사하고 있나요? 

 

당신이 무엇을 느끼든, 당신이 느낀 그 것에 공명하며 우리가 함께 있습니다. 

 

당신의 곁엔 우리가 있어요. 

 

 

 

 

 

 

 

 

 

 

[방탄소년단] 흑백전선 6 

 

 

 

 

 

 

 

 

 

 

“피곤하면 그냥 쉬지.” 

 

 

기지개를 크게 켜는 정국에게 말했지만, 들은 건지 만 건지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어깨가 결리는 건지 걸으면서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스트레칭을 해댔다. 분명 어제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돌아오지 않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국이가 알람이 울리고 있는 내 폰을 낑낑 들고 얼굴 위를 날고 있었다. 아마 일어나지 않았으면 얼굴에 떨어뜨리고도 남았을 것이다. 만만치 않은 전정국… 

 

정국은 막 일어나 맹한 내 머리칼을 잡아당기며 냉큼 학교 갈 준비를 하라며 독촉했다. 정신 없이 챙기는 데 책상 한 켠에 마련해둔 그들의 보금자리, 일명 [스윗하우스]에서 잠든 윤기가 보였다. 보자마자 흐뭇해졌다. 나의 걸작. 내가 미술과제도 이렇게 하지 않거늘! 이불이랑 베개를 만들고 삘 받아서 손 좀 써봤다. 지민이랑 태형이가 결사반대 농성하는 와중에도 꿋꿋이 모기장에 레이스 장식을 달았고, 남준이가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이건 좀 아니라고 만류하는데도 분홍색 피켓을 달아놨다. [♡스윗하우스♡] 양 옆에 인형도 놨다. 전구도 달아볼까? 들떠 묻는 내게 석진이 제발 그건 아니라며 고개를 젓길래 참았다.  

 

새삼 인형놀이 하는 기분이었달까. 나만 재미있었지만. 싫다고 징징거리다가, 죽어도 저런 데서는 못 잔다, 차라리 바닥에서 자고 말겠다 땡깡을 써대던 기사들도 바닥은 영 불편했는지 결국 [스윗하우스]에서 자기 시작했다. 아, 어제 새벽에 왔다니 무척 아쉽다. 정국이와 윤기의 생생한 반응을 보고 싶었건만! 몸서리 치며 싫어하는 걸 보고 싶었는데! 윤기는 내가 만든 베개와 이불을 덮고 뽀뽀 받으면 일어나는 공주마냥 매우 곤히 자고 있었다. 잠귀가 밝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부시럭부시럭 아무리 소리를 내도 미동하지 않았다. 

 

남준도 석진도 본인들 나라에 다녀오면 무척이나 피곤해 했다. 윤기도 그래 보였다. 푸, 숨을 뱉으며 몸을 뒤척이는 것 보고서야 맘이 놓을 정도로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렇다는 건 정국이도 지금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이다. 윤기랑 같이 다녀온 거니까. 실제로 컨디션이 나빠 보였고. 

 

 

“하루쯤은 나 혼자 가도 돼” 

 

 

어차피 말 거는 사람도 없다니까. 궁시렁거려도 정국이는 말이 없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느적느적 걸을 따름이다. 조용히 걷다 보니 학교에 다다랐다. 학생들이 점점 많아진다. 정국이 두리번거리며 애들을 보더니 나를 힐끔 내려다 본다.  

 

 

“쟤네는 치마가 왜 저러냐?” 

 

 

정국이 턱 끝으로 가리킨 곳을 보니 짧은 치마에 좀 논다 하는 애들이 모여 있었다. 치마가 왜? 

 

 

“요즘 다 저렇게 입어” 

“뭘 저렇게 입어. 천이 모자란 것도 아니고.” 

 

 

너도 저렇게 치마 썩둑썩둑 자르고 다니면 혼난다 진짜 

 

또 나왔다 이 아저씨. 정국이는 의외의 면이 있었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게 생겨서 굉장히 아저씨 같다고 해야할까? 의외로 뭔가 보수적인? 바른 생활을 추구하는? 투닥거리면서 곧잘 장난을 치다가도 가끔씩 튀어나오는 의외의 면은 정국이를 다시 보이게 했다. 상황을 어른스럽게 바라보는 것도 그랬다. 내가 이해를 못할 때 어떻게든 설명해서 이해하게끔 만들려는 남준이와는 다르게, ‘못하면 그냥 넘어가. 너는 니가 할 수 있는 것만해.’ 라고 어쩌면 현실적으로 직시하는 부분이 그렇달까. 프흐흐하고 웃고 말자 정국이 대답 안하고 뭘 웃냐며 내 머리를 꾸욱 눌렀다.  

 

누르는 힘이 장난이 아니어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아등바등하고 있는데 하도 애가 잘 생겨서 그런지 지나가는 애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게 느껴졌다. 앗 학교 근처니까 이제부터 또 조심해야지. 공기처럼 눈에 띄지 않게 다녀야 한다. 두 손으로 가까스로 정국의 팔을 걷어내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성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입 다물고 빨리 걷기 시작하는 내 뒤를 정국은 별말 없이 따랐다. 교실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때까지.  

 

아니, 근데 이 바보가…  

 

 

“뭐해?” 

“뭐가” 

 

 

당연하게 내 옆자리에 앉으려는 정국이를 애들이 쳐다보고 있었다. 니 자리 저기 맨 끝 복도 쪽이야. 내가 눈을 굴려가며 작게 말했다. 다른 기사들한테 못 들었어?  

 

 

“아. 아아. 어 못 들었는데” 

 

 

니가 안 들었겠지…  

 

정국이는 이런 면도 있었다. 개씌양 마이웨이 하는 거. 뭘 못 들어... 첫날 석진이가 집에 가서 너네 다 불러가지고 학교에선 어디 앉으면 되고 이렇게 행동하면 된다. 라고 말하는 거 나도 들었는데. 아무리 오늘 처음 오는 거라지만 다른 애들은 이런 실수는 안 했다. 내가 눈썹으로 웨이브를 하며 급하게 고개 짓으로 어서 가라고 싸인을 보냈더니 정국이 말 없이 가방을 가지고 자리로 향했다. 자리로 가서 옆자리 애한테 여기가 내 자리냐? 라고 묻는 게 들렸다. 저 바보…  

 

그때 조금 불길하긴 했다. 뭔가 일을 치를 것 같다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아니나 다를까 

 

 

“선생님, 저 자리를 바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례가 끝날 무렵 손을 들고 건의하는 정국이 돌발행동에 머리를 쥐어 뜯었다. 아이고 내 두야… 

 

 

 

 

 

 

 

 

 

 

“내가 아주 쟤 때문에 안 해도 될 거짓말을 해야 할 참이야!” 

 

 

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불에 누워서 석진이랑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다가 또다시 울분이 터져 손가락으로 책상 한 켠을 가리키며 10번째 같은 소릴 되풀이하자, 스윗하우스에 누워있던 정국이 팩하고 몸을 돌리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진정해요. 침대 헤드에 앉은 석진이 희미하게 웃으며 나를 달랬다. 그래도 별 말없이 넘어갔다면서요.  

 

그러긴 했지.  

 

정국이 뻔뻔하게 학교에 적응하려면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선생님도 별말 없이 바꿔줬다. 뒤로 가서 오히려 좋아하던 짝이 짐 싸서 가기 전에 ‘근데 너네 진짜 무슨 사이냐’ 하고 묻길래 어설프게 웃어넘겼다. 남준이 말했던 대로 비밀이야 라고 둘러대면 무슨 소문이 돌지 몰랐다. 저번부터 궁금해 하던 앞자리 여자애도 날 보고 있었다. 주변 애들도 사뭇 궁금해 보였고. 아아, 정말이지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질문이 쏟아질 것 같았다.  

 

다행인건 정국이가 한시도 나랑 떨어져 있지 않아서 애들이 물어볼 기회가 없었다는 거? 왠지 정국이한테는 말 걸기가 어려운 것 같았다. 생긴 것도 겁나 잘생겼고, 말 걸지 말라는 아우라를 풀풀 풍기고 다니는 바람에 좀처럼 애들이 다가 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나만 만만하지 으이그! 

 

 

 

 

 

 

 

 

 

 

흑(黑)의 기사단 두려움의 상징. 전정국 

[방탄소년단] 흑백전선 6 | 인스티즈

 

 

 

 

 

 

 

 

 

 

 

 

 

“생각보다 편한데?” 

 

 

교복을 만지작거리며 싱글싱글 웃는 지민이를 보며 나도 따라 웃었다. 소매도 만지작거렸다가 깃도 만지작거렸다가. 뭔가 아이같이 신나 보여서 귀여웠다.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춘추복이 약간 더운 감이 있었다. 여름에는 반팔로 바뀌어. 라고 말했더니 지민이가 궁금했는지 이것저것 물어온다.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동안 옆에서 지민이는 눈을 반짝이며 나를 쳐다보며 듣고 있었다. 반짝반짝했다. 진짜 학생이라고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학생 되니까 좋아?” 

 

 

궁금한 것도 많아 보이고, 마냥 신기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 당연히 좋다고 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지민이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웃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이 퍽 진지해졌다. 괜한걸 물었나.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을 부여잡으며 눈치를 보는데, 지민이가 흘러내리는 내 머리를 귀 뒤로 넘겨 준다. 그리고 다정하게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작았을 땐 두 손으로 하기도 벅찼는데,  

 

 

“이렇게 옆에서 해줄 수 있어서 이건 좋다.” 

 

 

허읔.. 내 심장. 내 머리를 넘겨주면서 웃는 지민이를 보고 있자니 얼굴이 절로 달아올랐다.  

 

지민아… 좋은 건 난 거 같은데…. 

 

 

 

 

 

 

 

 

 

 

 

정국이가 자리를 바꿔놓은 바람에 지민이는 내 옆자리에 앉았다.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지민이 웃었다. 절대 내가 공부하는데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욕에 불타오르던 지민이 덩달아 수업을 듣는다. 누구보다 성실한 학생 같았다. 바르게 앉아 칠판을 보고 있는 지민이를 보면서 최근 학교 가는 것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빤히 쳐다 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는지 지민이 팔을 뻗어 내 공책에 글씨를 휘갈겼다.  

 

왜? 

 

나는 대답 없이 선생님을 봤다. 내 머리 위엔 숫자 10이 카운팅 되어 있었다. 내가 거짓말하지 않고 무사히 지난 날의 수였다.  

 

 

 

 

 

 

 

 

 

 

백(白)의 기사단 안도의 상징. 박지민 

[방탄소년단] 흑백전선 6 | 인스티즈 

 

 

 

 

 

 

 

 

 

 

안정된 일상에 안도하면서도 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곤 했다. 딱 꼬집어 이유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내가 해야 하는 건 명확해졌고, 갑자기 찾아온 변화에도 어느 정도 적응했다. 그럼에도 불안한 것은 아마 이들이 나의 진짜 현실이 아니기 때문일까.  

 

나의 현실은 기사들이 갑자기 나타나기 전부터 계속 되어왔고, 기사들이 홀연히 떠나고 난 후에는 홀로 감당해야 할 테니까. 오로지 나 홀로 말이다. 

 

[지금 둥지공원이야. 할 얘기 있어.] 

 

톡을 보고 한참 머뭇거리는 내 앞으로 태형이 날아왔다. 내 얼굴에서 무엇을 읽은 건지 태형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일이야? 나는 고개를 가볍게 젓고 겉옷을 챙겨 입었다. 이 밤에 어딜 가냐며 내 주변을 왕왕 날아다니는 기사들을 뒤로 하고 곧장 둥지공원으로 향했다.  

 

[지금 갈게.] 

 

나의 진짜 현실을 마주하러. 

 

 

 

 

 

 

 

 

 


 

암호닉 

 

 

파랑토끼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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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걀초밥]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정국이 마이웨인거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고나리 하는 건 귀엽기도 하고 지민이는 넘나 설레는 것...! 심장 부여잡고 봤슴다. 석진이가 계속 존댓말 하는 것도 좋고... 허허 그냥 다 좋은가봐요. 근데 여주가 좀 걱정되네요ㅠㅠ 문자를 보낸 사람은 1화에 나왔던 그 둘 중에 하나일까여 궁금...! 여주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엉엉ㅠㅠ

8년 전
N.P
오 암호닉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신 것 같아서 무척 좋네요! 저두 존댓말하는 남자 은근 설레는 것 같아요ㅎㅎ!
8년 전
독자2
파랑토끼에요ㅎㅎㅎ
주중에는 아예못들어와서요ㅠㅠ 주말에는 꼭꼭들어오니까 기다릴게욯ㅎㅎ
지민이가 대답안한게 뭔가가 있나봐요ㅠ

8년 전
N.P
와우ㅠㅠ 기다려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저도 주중에 조금씩 썼다가 주말에 업뎃하게 될 것 같아요^^!
8년 전
비회원208.28
[0103]으로 암호닉신청할게요!!
8년 전
N.P
네네!ㅎㅎ0103님 반가워요^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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