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노래 안녕하세요 장화에요. 이 공지를 읽어주시는 분들 계시겠죠? 제가 그해 여름을 쓰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써보고 싶었고, 여러 곳에서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보고, 공감하고, 경험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이야기 구성을 하고 있었고,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해 여름을 글 잡담에 올리기까지 아주 많이 고민하고, 혹시나 저의 글에 상처받진 않을까, 잘 하는 일인지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한편 연재할 때도 엄청나게 두근거리면서 올리곤 했었어요. 그리고 내가 쓴 글에 내가 만족하며 보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대사하나하나에 마음을 녹여낼수있는 글을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많이 생각했어요. 연재를 하다보니 독자님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좋아해 주시고 작가님이라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좋고 글을 쓰게 되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제가 보기에도 허접스러운 것 같아 포인트를 지정하는 것에도 많이 죄송했고, 독자님들에게 너무 감사했어요. 아직도 저는 작가님이라는 호칭이 아주 낯설고 감개무량해요. 천사 독자님들 덕분에 제가 꼭 들어보고 싶던 '작가님'이라고 불려도 보고, 하루하루를 지루함과 공허함에 살았던 저에게 행복함과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제 꿈을 이뤄주신 건 모두 독자님들 덕분이에요. 제가 이 공지를 쓰게 된 이유는 잠깐 쉬려고 합니다. 제가 제 글에 대해 다시 읽어보고 생각한 결과 아직 너무 부족하기에 내놓기 부끄러운 글 같아서도 있고, 학생 신분이라 확정된 연재주기를 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해요. 하지만 틈틈히 글을써서 완결후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정말 부족한 글이지만, 결말이 궁금하시면 메일을 남겨주세요. 꼭 보내 드릴게요. 나중에 더 좋은 이야기와 글을 가지고 독자님들에게 찾아뵐게요. 지금까지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했고,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조그만 부탁이 있다면, 비오는 여름의 장마가 오면 제 글을 기억해주세요. 그때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