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그렷어요 ㅋㅋㅋㅋ이거 제가 팬픽 쓰는 노트인데....ㅎㅎ
Papa * 02by. Apple+G
02 젊은 만남
-여기예요!
가게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온다.
쿵쿵쿵-.
심장이 또 멋대로 쿵쿵거린다.
절대 기분 나쁜 움직임이다.
남자는 까만 양복...수트를 입고있었다.
뜻 밖이였다. 정말 뜻 밖이였다.
세나...동양인을 데러올 줄 알았다.
더군다나 이 남자는 나이도 많은 금발 남자다.
벌써부터 겁에 질린다.
-GD, 인사해! 이쪽은....
-그레딘라고 한다.
"Hi...."
-한국어를 써도 된단다. 나 한국어 논문 중이거든.
"아, 네에!"
손이 벌벌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겠다.
세나...어쩌자고 백인...그것도 나이가 지긋한 교수를......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지 알 것 같다.
나는 한번도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이 나라 백인이라면....
-그나저나 꽤 늦는 군.
-일이 있겠죠. 주문 먼저 하세요, 최씨(Mr.최).
아? 방금 분명 Mr.최라고....한국 사람인가?
왜 한국성을 가지고 있는 거지? 내가 잘못 들은 것 일까....
"아..!"
갑자기 서늘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알...알 수 있다.
난 사람의 시선에 에민하고 민감하고 혐오하는 만큼 시선을 받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인데...누굴까.어디지?
어디서 날 보고 있나.
-GD, 왜 그래? 추워?
"아니."
-세나, 전화 한번 해보지.
-아...그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여기예요!
-왔군.
- 딸랑
가게에 맑은 종소리가 울린다.
왔다니..누가?
-Toppy!
"세나, 늦어서 미안. 아빠, 죄송해요. 그리고...."
-이 쪽은 GD. 내 아들이야.
".....아..."
"한국 아이인가 보네? 안녕?"
그가 내게 한국어로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회색 빛 고급 양복에...보라색 양말을 신었다.
그가 내민 손을 (악수를 하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잡으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손에서 땀이 난다.
"....아!"
"난 Top. 잘 부탁해."
저 눈..
날카로운 눈.
차갑게 나를 담아내는 저 눈.
의자에 주저 앉아버렸다.
-어머, GD, 괜찮아?
"응."
-그래? 그럼...Toppy~ 주문해! Mr.최! 뭐 드실래요?
"Toppy라고 부르지 말랬지."
-세나, 오늘은 금요일이야. 금요일에는 감자가 곁들여진 스튜를 먹어야해!
-Sure~ Toppy는?
"저기, 잠시."
순간 속이 꿀렁거리며 어지러워졌다.
너무 한번에 많은 이를 만났기 때문일까.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고 자리 피했다.
어릴 때 이후로 나는 어렵고 힘든 일은 다 피했다.
그건 세나에게 허락 받은 거니까.
화장실에 다녀왔을 땐 이미 모든 요리가 나와 있었고 그들은 화목해보였다.
- GD 미안 먼저 먹어서.
"아냐."
자리에 앉는 데 맞은 편에 앉에 Top이 나를 쳐다본다.
생각을 읽을 수 없이 깊이 눈이다.
고개를 덜구고 내 앞에 있는 음식에 집중하기로 한다.
"GD."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 새벽에 올릴려고 했는데 ...
몰컴을 걸려버려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