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루만이죠^0^
사실 별로 뜨겁진 않아요ㅎㅎㅎ
오빠랑 저는 고등학교 때 만났는데요!
제가 고 1때 오빠가 고 2때 거의 끝나갈 때 쯤? 겨울이였어요
저랑 제 친구들 이랑 합쳐서 4명이 ㅇㅂ랜드를 갔었거든요(지금은 ㅇ랜드) 대구 사시는 분은 다 알만한 놀이공원^0^
가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친구1이(친구 1아시져?나이트사건ㅋㅋㅋㅋ) 갑자기 아는 오빠 만나기로 했데요
알고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오빠랑 좀 어떻게 해볼려고 짜고 온거더군요ㅎㅎㅎㅎ이자식이ㅎㅎㅎㅎ
그 오빠 일행도 4명 우리도 4명
어떻게 됬을까요
당연히 짝지어 놀았죠ㅋㅋㅋㅋㅋㅋ
그 때 제 짝이 지금 우리 오빠예요
막 제 이상형이 조금 무뚝뚝한 남자인데 완전 무뚝뚝함에 극치를 달리는;;;
지금은 뭐 엽기지만...ㅎ
하여튼 그렇게 막 뭐 탈 때도 옆에 타고 같이다니고 이러다 보니 정들더군요ㅋㅋㅋ
해 저물 때 까지 미친듯이 놀고 집으로 가는데
오 이게 왠 일!!!같은 아파트 단지!!이건 운명이다!!!싶었죠ㅋㅋㅋ
집에 가는데 버스에서 제가 잠깐 졸았거든요 한 명 앉는 자리 아지죠?거기서 졸았는데
버스 창문에 기대고 자서 머리가 막 창문에 부딪히잖아요?그걸 오빠가 본거예요ㅋㅋㅋㅋ
내려서 걸어가는데 "안 아프냐?"이러면서 막 놀렸어요ㅋㅋㅋㅋ
그걸로 좀 더 친해지고...번호 교환하고....문자하고....
이러다가!!!저희 학교는 여고 였거든요!!야자 하고 가는데 교문에 누가 제 어깨를 턱!!!!!
겨울이면 해 빨리 지니깐 껌껌하잖아요? 전 진심 나쁜 사람인줄 알고 소리 막 지르면서 뒤를 봤는데
오빠가 당황하면서 "야 내다!!!내!!!ㅇㅇㅅ(요건 오빠 이름ㅎㅎ)!!!"
어휴 그 때 얼마나 무서웠는지........하여튼 할 말있어서 왔다길래
할 말이 뭐냐 니깐 집에가면서 말해준대서 쫄래쫄래 따라 갔죠..
집 앞에 버스정류장 까지 왔는데 말을 안 해주길래
결국엔 제가 물어봤는데...
"나 여자 친구 없다" 갑자기 뜬금없이!!
그래서 제가 "응 알어 근데 왜?"
"그니깐 내랑 사귈래?"
히.......설렌다 또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때 얼마나 콩닥콩닥 하던지
전 튕기지도 않고 바로 예스 했어요ㅎㅎㅎㅎ
너무 쉬운 여잔가?
그렇게 사귀게 됬는데!!사실 제가 엄마랑 아빠는 서울에서 일하시고
오빠랑 둘이 살았거든요..엄마랑 아빠는 매주 마지막 주말에만 오시고
그럼 평일 날 집이 비잖아요?그럼 맨날 우리 집 와서 놀았어요...
이상한 상상은 하지마시고ㅎㅎ
건전하게!!!!
뭐 이게 우리 사귀게된 이야기예요ㅎㅎㅎ
그리고 오늘 설날 기념!!!
댓글 다시는 분들 답글은!!!!
제가 아니라!!!!
오빠가 직접!!!!!!
달아준대요!!!!!!!!!
어때요??내가 쪼르고 쪼른건데....
싫으면 말구요...
그럼 빠빠이~
전 이만 메이플 하러ㅎㅎㅎ히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