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오징어라고 해.
나한테는 짝남이 한 명 있어...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1번 빼고 다 같은 반, 중학교 때는 삼학년때만 같은 반.
ㅇㅣ렇게 알고 지낸지 진짜 오래 됐는데도.... 우리 사이에는 발전이란게 없어..
심지어 전화번호도 우리는 몰랐다... 진짜...동창인데도.. 불구하고..^0ㅠ
왜냐하면 내가 남자애들을 좀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 몰래 짝남을 좋아했었음. 그러다가 고등학교 와서 어떤 예쁜 애와
좀 놀다가 친해졌는데 걔가 알고보니까 박찬열 사촌이었더라.. 박찬열이랑
나랑 고등학교 올라와서 다른 반 됐는데 예쁜 애 때문에 막 번호 알게 되고...
드디어 이야기도 좀 나눠보고 그랬음. 그런데 우리 사이에는 발전이란 게 없다고..
내가 위에도 써놨네.. 그래도 우리는 발전이 없었어...
이름 그냥 예쁜애로 할게. 예쁜애랑 같이 카페에서 음료수를 먹고 있는 중이었지.
내가 예쁜애한테 슬슬 꼬셨음. 짝남한테 내 번호 알려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짝남 이름은 박찬열임. 본명이야. 암튼 꼬셨어. 그런데 예쁜애가 한마디함.
"박찬열 좋아해?"
라고 하길래 나는 ㅇ완전 당황타면서 말했지.
"이제 알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우리 웃고 그래서 예쁜애가 직접 밀어주겠다며 카톡을 보냄.
내 이름이랑 내 번호. 좀 있다가 확인해보니까 박찬열 얘가 읽씹을 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나는 망했다 라고 생각하면서 막 엉엉 우는 척 하면서
커피 집에 볶음밥도 파는데 볶음밥 쏴라고 함. 그러더니 예쁜애가 사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막 엘티이 켜서 카톡 확인했는데 친구 추천에 박찬열이 뜨는 거야.
내가 막 헐????????하면서 예쁜애 보여주니까 확인해서 저장했나봐. 하면서 우리 카페안에서
꺅 거리다가 막 직원이 조용하라고 해서 조용함..ㅋㅋㅋㅋㅇㅇ..
그러다가 슬슬 밤이 될려고 해서 집으로 와서 이제 누웠서 와이파이를 켰지.
단톡방 제외하고 온 카톡은 한개뿐이었어. 그것도 지금 막 온 타이밍 좋게 온 카톡이었지.
이름을 보고 나 침대 위에서 뛰었잖아; 무너질까봐 맨날 안뛰었는데;;;;;;;
??
나니..?
나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