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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망상] 지독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너와 나의 미라클을 위하여) 上 | 인스티즈

 

 

 

 

[기성용 망상] 지독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너와 나의 미라클을 위하여- 上

 

 

귀에 윙윙거리는 소리와 앰뷸란스 소리, 누군가 절규하는 소리만이 가득 찼다. 앞에서 생긴 몇 중의 교통사고에 차를 꺾었는데 중앙선을 아슬하게 넘지 않아 살았다-, 하고 안도를 하던 순간, 위태롭게 중앙선을 넘었다 넘지 않았다 하며 오는 커다란 트럭이 그녀의 차의 옆면을 강타했다. 차는 한 번을 굴러, 그녀가 탄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졌다. 다행히 달려오던 뒷 차는 그녀의 차에 부딪치지 않았고, 그 뒷 차에 가벼운 접촉 사고만 난 듯 보였다. 아수라장이 된 도로에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에도 나는 너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마에서 피가 흘렀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유리 조각이 박힌 팔에서 찢어져 부들거리는 손까지 흘러내린 피가 뚝뚝 흘렀다. 고개를 돌려 그녀의 쪽을 바라보았는데, 그녀가 없었다. 씨발…. 숨을 몰아 쉬며 문을 열었다. 위로 열리는 문 사이로 한 남자가 나를 잡고 차에서 빼내주었다.

 

 

"괜찮으세요? 제 말 들리세요?"

 

 

주저 앉은 채로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이마에서 흐르는 피가 얼굴을 덮어 눈이 떠지지가 않았다. 피가 나지 않는 한 팔로 피를 쓰윽 닦고 기어서 그녀의 쪽으로 힘겹게 향했다. 후들거리는 무릎으로 차의 앞면까지 왔을 때 나는 사고현장을 보았다. 절규하는 사람들. 싸늘하게 식은 듯한 축 늘어진 아이. 그 앞에서 아이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아이의 엄마. 연신 형우야, 죽으면 안 돼. 엄마 여기 있어. 형우야… 형우야…, 하고 힘겹게 말을 뱉어낸다. 트럭은 전복되었고, 불에 타고 있었다.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 하염없이 다 탄 물건들을 쳐다보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 본네트에서 김이 올라오는데, 그 위로 튕겨져 나와 쓰러져 있는 한 남자.

 

무릎이 까여 따끔거리는 채로 그녀의 앞에 갔을 때, 나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문이 찌그러져 다리 하나는 끼인 채로 피로 뒤덮혀있고 어깨에서 피가 흘러 그녀의 하얀 게스티를 적시고 있었다. 머리에서도 피가 나…. 나는 빠르게 그녀의 몸을 부여 안았다.

 

 

"죽으면 안 돼, 죽으면 안 돼. 눈 감지 마. 눈 떠, ㅇㅇ아…. 제발 일어나. 나 여기 있어. 오빠 여기 있어."

 

 

그녀의 눈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입을 달싹이기에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그녀의 입에 귀를 갖다대었다. '오빠… 다리… 안 다쳐서, 흐, 다행…이야….' 숨 넘어가는 소리. 눈물이 순식간에 흘렀다. 떨리는 손으로 얼굴에 흘러내리는 피 섞인 눈물을 닦아주는 그녀가 흐윽, 흐윽하고 숨을 몰아 쉬었다. 먼저 그녀가 의식을 잃었고, 나도 뒤따라 의식을 잃었다.

 

 

다시 정신을 차린 곳은 응급실이었다. 온통 하얀 불빛때문에 정신이 아득해질 찰나, 구자철의 목소리가 급하게 들려왔다. '기성용! 나 알아보겠어? 이 개새끼야! 나 알아보겠냐고!' 귀가 웅웅거리는 것이 다시 눈 앞이 흐릿해졌다가 또렷해졌다. 구차철의 얼굴이 하얀 불빛을 가렸고, 그 사이로 간간히 김주영과 두리형이 보였다. 멍한 눈으로 고개를 두어번 천천히 양 옆을 바라보았는데, 아까 그 트럭의 아저씨와 창을 뚧고 나온 남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아주머니의 절규 섞인 목소리로 형우야-, 하는 외침이 귓속으로 박혀 들어왔고, 눈물만 흘리고 있는 구자철에게 ㅇㅇ이의 행방을 급하게 물었다. 그랬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가 다시 돌아온 말은 '수술 중이야. 2차 수술 들어가야 되고 깨진 간만 처리하고 탈골된 곳 맞추고 다리는 일단 꼬매서 출혈 잡고 일단 수술 마무리한대.' 이었다.

 

 

그 말을 듣고 또 한 번 정신을 잃었다. ㅇㅇ아, 보고싶어….

 

 

 

 

 

 

 

[기성용] 지독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너와 나의 미라클을 위하여)

written by 리벤

 

 

 

 

 

 

 

 

"ㅇㅇ아, 뭐 들어?"

 

 

하고 손에 든 내 mp3를 뺏어 들었더니, 3년 전에 났던 -우리를, 너를 이렇게 만들어놓았던- 그 사고의 뉴스 음성이다. 「축구스타 기성용씨가 15일 7중 추돌 사고로 전치 3주의 중상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다리는…」한숨을 쉬며 이어폰을 그녀와 내 귓구멍에서 빼내어 던지듯 책상에 내려놓았다. 대퇴부 골절, 뇌진탕, 어깨 탈골, 간도 깨졌었다. 다리를 절단해야 될 지도 몰랐다. 의식도 2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아 뇌 신경외과에서 식물인간이 될 지도 모른다고 했었다. 심정지도 왔었고, 갑자기 바이탈이 잡히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네가 일어났을 때 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온 사방이 까맣다고….

 

나는 그 말에 다시 희망의 불씨가 꺼진 기분이었다. 너는 네가 가족을 제외하고 사랑하던 모든 것을 잃어버려야 했다. 네가 사랑하던 직업을, 네가 사랑하던 친구들을…. 너는 종종 그 날의 고통을 다시 느끼고는 했다. 한밤중에 일어나 꿈을 꿨는지 허우적대며 얕은 신음소리를 내며 발작을 일으키면서. 내가 너를 꽉 안고 토닥여준 뒤에야 너는 잠들 수 있었다. 그 때마다 너는 '오빠, 눈이 안 보여. 아무 것도 보이지가 않아. 나 무서워. 오빠. 오빠가 안 보여.' 하고 위태로운 목소리로 내가 보이지 않는다며 헐떡거렸고, 나는 그녀를 위로해주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려주는 것이 다였다.

 

처음에는 자살 방지용으로 병원에서 무언가를 물려 놓았다. 그리고 온종일 수면제를 투여해 잠만 자게 만들었다. 가끔씩 깨어 있을 때 그녀는 말도 하지 못했다. 멍하니 계속 있기만 했다. 의사는 실명된 것에 충격을 받아 실어증에 걸린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평생 실어증에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러면 네가 너무 불쌍하잖아. 신은 공평하다더니, 사귀는 동안에도 매번 널 아프게 한 나는 이렇게 멀쩡하고, 너는…. 눈도 잃어야 하고, 이젠 말도 잃어야 하나 싶었다. 그래도 예쁘고 대견한 것이, 말마저 잃기는 싫다며 너는 실어증에서 벗어나려 애썼고 겨우겨우 말을 되찾았었다.

 

그녀가 신경 쓰여 축구도 못하고 있었으나, 그녀의 마지막 말 때문에 축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빠… 다리… 안 다쳐서, 흐, 다행…이야….' 축구를 할 때마다 그녀의 소리가 귀에서 맴도는 것 같아 악착같이. 그녀가 얼마나 나의 축구를 사랑하는가를 아니까. 그녀가 깨어나고 나면 죄책감에 착한 그녀가 상처 받을 것이 분명하니까.

 

만약 내가 그 때 같이 여행을 가자고 피곤하다는 그녀에게 조르지만 않았다면…. 부질 없는 생각은 계속 된다.

 

 

"미안…. 그냥 노래 들으려구 켰는데… , 갑자기 이게 나와서……."

 

 

심심할까봐 준 점자 책과 mp3. 나는 내 머리를 퍽- 쳤다. 바보같은 새끼. 그 안에 뉴스 음성 파일이 있는지를 모르고. 너는 표정을 찡그리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손을 내밀어 더듬거리기에 바로 그 손을 쥐어 잡았다.

 

 

"왜 넣어놓았어?"

"……."

"혹시라도 죄책감 가져?"

"………."

"가지지 마. 죄책감 같은 게 존재 했었으면 나 오빠 이렇게 용서하지도 않았어. 아니, 그 날 왜 굳이 여행을 가자고 했냐고, 오빠 수십번도 더 원망했을 거야."

"…ㅇㅇ아."

"근데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오빠가 아무리 이 음성 들으면서 후회하고, 죄책감 가지고, 나한테 더 잘해줘야지, 더 예뻐해줘야지- 해도 내 눈 안 돌아와."

"……."

"나 사랑하면, 죄책감 가지지 마."

 

 

떨리는 목소리로 손을 떨며 말하는 그녀가 안쓰러워서 품 안에 꼭 가뒀다. 울음기가 가득한 목소리는 언제나 내 가슴을 퉁, 퉁, 하고 때리는 기분이었다. 상처 주지 말아야지, 상처 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는 네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 그녀의 지친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피멍을 내고 있었다. 이렇게 뉴스 음성을 들으면서 그녀는 그녀가 어떤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뼈저리게 자각했을 텐데….

 

그녀가 품 안에서 조용히 속삭였다. 있잖아, 오빠. 내가 눈이 하루만이라도 보였으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알아? 그동안 내가 못했던 내 하고 싶었던 내 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꼴 쪽팔려서 못 봤던 친구들이랑 놀아보는 것도 아냐. 그냥, 잘생긴 오빠 얼굴 하루종일 보는 거. 오빠 바쁘면 사진이라도 실컷 봐두는 거. 나 머리가 안 좋아서, 오빠 얼굴이 기억이 안 나…. 그냥 흐릿하게 딱 한 장면만 기억 나. 오빠가 웃는 모습. 우리 잠자리하고 나서, 오빠가 나한테 환하게 웃어줬을 때, 그거 너무 예뻐서 자꾸 그것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것만 생각나. 이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오빠 진짜 보고싶다. 차라리 말을 못했으면 좋겠고, 차라리 귀가 안 들렸으면 좋겠어. 오빠 볼 수만 있었으면 좋겠어.

 

그녀의 머리에 쪽, 하고 입술을 맞추었다. 지독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너를 위해 들리지 않는 기도를 또 해 본다.

 

하느님, 제발…….

 

 

 

 

 

 

 

 

[기성용] 지독하게 슬프고도 아름다운 (너와 나의 미라클을 위하여)

written by 리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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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ㅜㅜㅜ너무비극적입니다ㅜㅜㅜ엉엉
이런장르는처음이야ㅜㅜㅠ
지몽입니다

11년 전
독자1
이런 아련물 죻슴니다.. 하느님 제발 시력을 돌려주세요..T-T...
11년 전
독자2
옹키
.......흐어ㅓ흐어트터허흐어크허어늨터흐어어ㅓㅓ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 왜 이렇게 슬프게 해요 나쁜 작가님 흐러웅흐르엍.....감정이입 겁나 잘되서 더 슬픔 ㅠㅠㅠㅠㅠ응애 ㅜ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짤랑이예요ㅠㅠ슬프네요ㅠㅠㅠ
11년 전
독자4
엘리에요ㅠㅠㅠㅠㅠㅠ자다가 지금 일어낫는데....헝ㅠㅠㅠㅠㅠㅠㅠ이거 상편이니까 중이나 하 편도 있는거죠? 이런것도 써주셔서 너무감사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5
기성용하투뿅으로암호닉....신청햇는지안햇는지기억이안나네요ㅠㅠ근데진짜아련돋고진짜조타...필력짱...사랑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6
시력안돌려주면 쓰니미워할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흫ㅎ엉헝헝ㅎ으엏ㅇ허헣어흥헝헣허허ㅇ엉ㅇ헝헝헝ㅇ 브금도아련하고 이글왜이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ㄴ나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턍크미왓어요ㅠㅠㅠ헐 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ㅠㅠ이게뭐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눈물...........☆또르르...... 이런 아련물은 어디서 나오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
리벤님 당신은 금손이무니다♡

11년 전
독자8
헣허헣ㅎ허 이런거 너무조아요ㅠ
11년 전
독자8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흐엉 ㅠㅠㅠㅠㅠㅠㅠ 이런...이런.... ㅠㅠㅠㅠㅠㅠㅠㅠ 잉 ㅠㅠㅠㅠㅠㅠ 성용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이러기 있긔없긔... 저 막 슬퍼지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진짜 대박 금손... ㅠㅠ
11년 전
독자9
베게에요ㅠㅠㅠㅠ 정말 닥빙해서 읽었는데ㅠㅜㅠㅠ 이런 주제는 작가님 머리 속에서 나온건가요 우리 잠시 뇌를 바꾸도록 해봐요ㅠㅜㅠㅠㅜㅜㅠㅠ 작가님 손이 금손이라는걸 새삼스레 느꼈어요 사랑합니다 진짜♡
11년 전
독자10
우어어어 ㅠ ㅠ
11년 전
독자11
헐 겁나 재미지다!!근데 브금이 너무 좋네요 뭐예요??
11년 전
독자12
갤이예요.헐ㅠㅠㅜ슬퍼ㅠㅠㅜㅠㅠ내용대박이예요ㅠㅠㅠㅠㅠ브금때문에더슬퍼ㅠㅜㅠㅠ
11년 전
독자13
기식빵식빵이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풍눈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작가님ㅠㅠㅠㅠㅠ소유물이예요ㅠㅠㅠㅠ헐..진짜ㅠㅠ이러지마세요ㅠㅠㅠㅠ항상 망상에 빠지곤하는데 그게 여주가 눈이멀거나 실어증에 걸린다면..이라고 가정하며 생각했었는데..작가님의 금손으로 적어주시니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진짜 이런 아련한 글많이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진짜 다행이 이번편이 상편이라는게 저에겐 큰 감동과 희망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스릉합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15
다락방이에요! 이 안타까운데 아름답고 슬프면서 애틋하고 윽 진짜 보면서 가슴이 찡한것이 막 절 후벼파네요ㅜ 다음편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밖에ㅜㅜㅜㅜ어우 작가님 역시 금손bbbbb
11년 전
독자16
진짜금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쩐다느느느느느능ㅇ
11년 전
독자17
으헝ㅠ워너비달달이예요ㅠ왈케 왤케슬퍼용ㅠ으헝헝ㅠㅠ 그래도다음편이보구싶다는것은함정..이예요ㅠ
11년 전
독자18
슬퍼어ㅠㅠㅠ 작가님 슬퍼요ㅠㅠㅠㅠㅠㅠ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진짜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9
홍초에요!!!으어엉ㅠㅠㅠㅠ진짜슬프네요ㅠㅠㅠ그래도 너무좋아요 여주가불쌍하긴하지만....그래도 기성용이 안다쳤으니ㅠㅠ축구도 한다니ㅠㅠ 감정이입돼서 진짜인것같구막!ㅠㅠ여주눈도 돌아왔으면좋겠는데ㅜㅠ 근데 눈은 다쳐서그런건가요?아니면 외상으로인한게 아닌건가요? 외상때문에 그래서 신경까지 다쳤으면 ㅠ수술해도 어쩔수없는데ㅜㅠ 외상이아니길 조심히 바래보네요ㅠㅠ
11년 전
독자20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트뿅뿅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진짜 폭풍눈물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막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어울려요ㅠㅠㅠㅠㅠ해피엔딩이겠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해피로 해주셔야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잘 보고갑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21
핳..........작가님은사랑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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