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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애증 전체글ll조회 592l

 

 

 

 

 

 

 

 

 


 

13-1

 

 

 

 

 

 

 

 

나도 그런 행동을 취할 줄은 몰랐다. 동우에게만 신경을쓰다보니 이젠 내가 내눈에 들어오지 않는듯하다. 어색하고,적막만 그득한 분위기 속에선

 이것이 지금의 상황에 최대의 피신처라 생각했는지 곧바로 서재로 들어와 푹신한 의자에 몸을 눕히듯 쓰러졌다. 복잡하기만한 심정에 머리를

꾹-,눌러고보기도 하지만 나오는 해답은없었다. 정말 어쩌려고 이렇게 일을 벌려놨는지 자기자신한테도 묻고싶을정도였다, 정말 동우 말대로

 그냥 조금만 더 이해해주고 배려만 했으면 지금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고,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보잘것없는것만 내 머릿속을 지배했다.

일단 이 상황은 어떡해 해서 벗어는 낫지만,이와같은 일이 또 생기는건 정말 눈에 훤히 보였다. 지금의 문제는 오늘밤이 아닌 내일아침이 관건이었다.

 단순하지만은 않은 일이라 오히려 피곤을 더 느껴버렸는지, 고민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너무도 포근한 의자에 몸을 눕혀 잠에 들수밖에없었다.

 

 

그러다가 눈을 뜨게 된건 서재 안을 가득하게 채워주는 따스한 햇빛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눈을 뜨고 잠깐 동안은 정신을 못차렸다가

갑자기 생각난 회사 때문에 얼른 핸드폰을 열어보았다. 이번에 새로 바꾼 핸드폰속 화면은 11시라는 시간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일요일이라는

문자를 보여주고있었다. 휴-, 가만생각해보니 오늘은 일요일. 여유가 있는 날이었다. 오늘은 정말로 동우와의 대화를 어떡해 되든간에 끝맞칠생각이었다.

 

 

확실히 불편하게 잠을청해서 그런가 온몸을 쑤시는듯했고,이렇게 가다간 이번에 꽤 높은 공을 세워줄 기획안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조금식 새어나오기시작했지만 곧 방을 나가 거실로 향하는순간 동우가 보이지 않음에 그 고민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평소에 따듯한집안은 아니였지만 나름의 온기를 가지고있었는데 거실쪽으로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냉기에 나까지 움트러질뻔했다.

머릿속으로는 아닐꺼야,그럴리가 없지. 하면서도 몸은 그게 아닌였던건지 온갖방문을 열어대면서 동우의 이름을 소리치고있었다. 보통같으면 그냥

어디 나갔나보다 싶었겠지만 지금은 그럴상황도 아니였고 무엇보다 평소 즐겨입던 동우의 옷과 신발들이 사라졌다는것이였다. 급하게 핸드폰을 찾아

단축번호 1번을 꾹,누르곤 길기만느껴지는 신호음에급기야 다리까지 덜덜 떨기 시작했다. 제발 좀 받아,장동우. 한참의 신호음 끝에 달칵하는 소리가들렸다.

 

 

"장동우, 너 어디야?"

 

 

 

'동우 지금 잔다. 이따 전화해라'

 

 

 

"… 장동우 바꿔."

 

 

'어허,말이 짧다. 동우도 그렇고 나도 너보다 1년 더 살았다?'

 

 

"시발,말이 안통해요. 당장 동우 바꾸라고!"

 

 

 

화내서 좋을거 하나도 없다는걸 알기에 최대한 기분을 삭히고있는데

전화 받는이가 동우가 아닌 다른사람,그것도 우현임에 더욱 화가 나버렸다. 머릿속에선 참자,참아. 이러고 있지만 결국 주체하지도 못하고

욱,하고 올라온 성격탓에 소리를 지르고말았다. 내가 이렇게 나올줄 알았다는듯 능글맞게 말하는 남우현때문에 더더욱 화만 부채질하고있었다.

 

 

'화내지 말라구,계속 그러면 나도 사람인지라 기분 좋지만은않거든.나도 동우바꿔주고 싶은데

내가 아까 말했듯이 지금 자고있어서 못바꿔주겠으니까 이따 전화하라고. 내가 전화 못하게 막는것도아니잖아?'

 

 

"하-,너 집 주소 말해"

 

 

'왜?깽판 치다 갈려고? 그런건 난 진저리치게 싫어하는사람이야,평화주의자라고. 나중에 연락해 내가 그 잠깐 사이에

이 녀석 잡아먹기라도 하겠어? 솔직히 내가 게이였어도 난 동우같은애 취향아니니까 걱정말고 나중에 연락해. 더이상 긴말은 필요없으니까 끊는다.

이따 동우 일어나면 전화하라고 할께' 

 

 

뚝-. 소리나게 끊어 버린 우현에 기가차버려 다시 전화를 하려다가 어차피 배터리를 빼버리고도 남을 녀석이였기때문에

관뒀다. 이럴수록 녀석의 페이스에만 빠져버려 멍청해지는건 그리 어려운일이아니였다. 장동우가 집을나갔다라. 이럴수록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꼬아져만갔다. 지금 장동우가 원하는건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이나오는 정말 끝. 일까 아니면

나름 시험하는 머리를 좀 쓴 답일까. 이건 흔히말하는 밀당이 아닌 서로의 두뇌싸움이었다. 잠깐의 방심이 상대에게 휘둘리기란

어려운듯 하면서도 쉬워 한차례 두뇌싸움이 지나가고 나면 남는건 한사람의 이익과 한사람의 불이익 뿐이었다. 여태까지의 싸움에선 내가 이겼을진몰라도

이번만큼은 그게 아닌듯 했다. 이번엔 장동우가 이끌어가는게임이다.

 

 

 

 

 

 

 

 

 

 

 

 

 

 

 

 

 

 

 

 

 

 

 

흐어어어엉 , 오늘 엄마가 어디가셔서 고모가 잠깐 저희돌보려고 오셨는데..

흡..이 고모가 선생님이신데..흡...컴퓨터를 끄래염..ㅠㅠㅠㅠ전 모바일인티로 갈께염..

내일 13-2올리도록할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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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역시 그대팬픽 ㅠㅠ기다리고이써썽열 ㅠ
12년 전
독자2
그대그대그대그대그대그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도기대 ㅠㅠ
12년 전
독자3
핡 ㅠㅠㅠㅠㅠㅠ내일기다릴께요!!
12년 전
독자4
언제부턴가 글빨리 써내라는 독촉 같아서 좀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궁금하니까
어..아...음... 13-2편 보고 인티이상하게되서..13-2가 사라졌길래...ㅠㅠㅠ하다가 14편 올려주실줄 알고 기다렸는데.. 음.... 아고... 언제쯤 14편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애증
13-2이사라져서 못보신분들잇을까하고 어느정도 글에 덭붙여 쓰고있고ㅠㅠㅠ곧 14편도 같이 올리려고햇어요ㅠㅠ죄송해요 그대ㅠㅠ개학이다 뭐다 막 일이 겹치는덕에 정신이없네요ㅠㅠ
12년 전
독자6
다음화는언제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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