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탁- 아,여긴 어딜까. 이건 무슨 소리지. 눈을 뜨고싶지 않았고,이대로 영원히 잠들고 싶었다. 그러나 억지로 떠진 눈으로 바라본 것은,늑대였다. 굶주린 배를 채울 먹잇감을 바라보는 눈빛,그것은 늑대였다.
"새끼들아,먹잇감 아니라고 몇번 말해"
"..아저씨?"
"왜,아가"
/아저씨의 한 마디에 날 보던 늑대들의 눈빛이 거둬지고 동굴 안이 조용해졌다. ...동굴?동굴...꿈이 아니었구나."착한 애들이야,무서워 하지마"
...늑대인간은 생각도 읽나?"생각 못 읽어,늙어서 눈치가 좋은거지."
"..네.그런데 저 왜 여기있어요..?"
"네가 사랑받고 싶다며.지금이라도 죽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