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탁-
"업혀,같이 가자"
"그냥 아저씨랑 살면 안돼요..?"
"업혀"
"안 갈래요,나 버리지 말아요"
"너 사랑해주러 가잖아,지금.누가 버린대"
이 아저씨가 진짜...사람 떨리게.
"...엄마야..."
순식간에 몸이 하늘로 붕 뜬 느낌이었다.느낌이 아니란게 문제지만.
아저씨는 늑대인간으로 변해 날 업고는 아저씨와 내가 처음 만난 곳을 향해 달렸다,아니 날았다.
바람을 느끼며 눈을 감고있다보니 어느새 내방에 다다랐다.
"아가,내가 해줄 말이 있는데.난 너랑 우리 무리 애들 둘다 포기 못해.그래서 둘 다 지킬거야,희생은 있겠지만."
"이해가 어려우면 그냥..사랑방식으로 알아들어"
랑꽃의 꽃밭 |
한드루/단아한 사과/난나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