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하사있

뭐하기로 했는지 말해쥬~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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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연예인 ❤️ 연예인. 재환이!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고 너가 선배고 연상이야. 그렇다고 내가 막 신인은 아닌 연차. 뭔가 열애설은 안 나는데 막 쉬쉬한다고 해야 하나. 알만한 사람은 아는 커플인데 내가 혁이랑 우결 커플로 섭외가 된 거지. 평소에 존댓말 쓰는 사이고 막 재환이가 엄청 밝은 성격이 아니야. 비춰질 때만 조금 밝은 척 하는 성격 카톡으로 내가 알리는 거 먼저!
ㅡ
오빠
들었어요?
우결

[글쓴이]

짜줄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웅웅

[독자2]

수정해또

[글쓴이]

(너의 문자에 한숨을 쉬며)
응
들었어요
좋아요?

[독자3]

어... 뭐
다른 분들보다는 괜찮겠죠..?
화났어요?

[글쓴이]

화는 무슨.
난..괜찮을거야..

[독자4]

에이 안 괜찮은 거 같은데
지금 바빠요?
안 바쁘면 만나요!

[글쓴이]

4에게
안바빠요
어디서 만날까?
어디예요 지금?

[독자5]

글쓴이에게
나는 지금 숙소죠!
오빠는 어딘데요?

[글쓴이]

5에게
여기?
회사 근천데
내가 그쪽으로 갈까?

[독자6]

글쓴이에게
아아
회사 근처면
내가 그쪽으로 갈게요
나 차타고 가요?

[글쓴이]

6에게
응 타고와요
내가 갈때 데려다 줄게
조심해
다와가면 전화하고

[독자7]

글쓴이에게
ㅎ
알았어용
금방 갈게요

(간단히 준비하고 주차장으로 가 차를 타고 출발하는)

[글쓴이]

7에게
(회사 앞에 서서 너를 기다리는)

[독자8]

글쓴이에게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 기다리고 있는 널 보는) 어, 나와있었어요?

[글쓴이]

8에게
(너에게 손인사를 하며)응. 춥지? 들어갈까 어디?

[독자9]

글쓴이에게
(웃으며 네 옆으로 가 서는) 으음, 카페는 조금 그러니까 그냥 회사 들어갈래요?

[글쓴이]

9에게
(너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그래요. 얼른 들어가자,

[독자10]

글쓴이에게
(들어가 간간히 보이는 직원들에 인사하며 엘리베이터를 타는) 밥은 먹었어요?

[글쓴이]

10에게
(너의 볼을 콕콕 찌르며)아니 아직. 너는 먹었어요?

[독자11]

글쓴이에게
(네가 장난치자 조금 웃다 장난스레 째려보는) 아니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아직도 안 먹었어요? 밥 먹으라니까

[글쓴이]

11에게
배 안고파. 안먹어도 괜찮아.

[독자12]

글쓴이에게
(입술을 삐죽이는) 요즘에 막 오빠 살 빠진다고 팬분들이 그러시던데

[글쓴이]

12에게
에이. 안빠져, 안빠져. 괜찮아.

[독자13]

글쓴이에게
뭐가 괜찮아요. 컴백 준비하고 그런다고 관리 엄청 하는 거죠 지금, 으으 관리 안해도 예쁜데

[글쓴이]

13에게
관리는 무슨. 난 안해도 잘생겨서 괜찮아

[독자14]

글쓴이에게
나 진짜 화내도 돼요?

[글쓴이]

14에게
..화내지마. 내일부터 잘 챙겨 먹을게.

[독자15]

글쓴이에게
됐어요, 내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글쓴이]

15에게
아냐. 정말로! 내일부터는 먹을게..

[독자16]

글쓴이에게
아아 몰라요, 안들린다. 혁이 보러 가야겠다 나는

[글쓴이]

16에게
(너에게서 어깨동무를 풀며 뒤돌아 서는)그래요, 가라 가. 남친보다 딴남자가 더 좋다 그거지?

[독자17]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웃다 한 걸음 앞으로 가는) 진짜? 나 혁이한테 가요? 나는 진짜 가려고 안했는데, 뭐 남자친구가 가라고 하니까

[글쓴이]

17에게
(아무 말 없이 뒤돌아 걸어가는)

[독자18]

글쓴이에게
(널 힐끔 쳐다보다 네 옆으로 가 팔짱끼며) 아이...삐졌어요?

[글쓴이]

18에게
(너의 손을 쳐다보고는 툭 치며 그냥 앞으로 가는)

[독자19]

글쓴이에게
(조금 삐죽이다 네 뒤를 따라가며) 아니이, 나는 가려고 안 했는데 오빠가 가라고 했잖아요

[글쓴이]

19에게
(멈춰서고는 뒤돌아 너를 쳐다보는)그렇다고 진짜가요?

[독자20]

글쓴이에게
(네 눈치를 슬슬 보는) 가라고 했으니까 가는 척 했죠, 장난이었어요 장난

[글쓴이]

20에게
(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나도 장난이였어요.

[독자21]

글쓴이에게
(표정을 풀고 졌다는 듯 웃는) 아 뭐야, 놀랬잖아요. 진짜 삐진 줄 알구

[글쓴이]

21에게
나 그렇게 속 좁은 사람 아니잖아. 얼른 가자.

[독자22]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툭 치는) 오빠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그렇지 않나?

[글쓴이]

22에게
야아,,아니거든? 웃겨-

[독자23]

글쓴이에게
우리 우결 몇일 뒤면 촬영 하는 거 알아요?

[글쓴이]

23에게
응, 알아요. 어때? 떨려?

[독자24]

글쓴이에게
그냥, 뭐 떨리지는 않는데 혁이 말고 다른 연예인분 이었으면 엄청 떨릴 거 같아요 나

[글쓴이]

24에게
아, 그런건 나랑 해야하는데. 감독님이 보는눈이 없으시네. 이제라도 바꿔봐.

[독자25]

글쓴이에게
어이구, 잘도 바꿔주시겠어요 감독님이. 근데 오빠랑 하면 재밌을 거 같다. 그쵸

[글쓴이]

25에게
당연하지...내가 말씀 드려 볼까?

[독자26]

글쓴이에게
우리 사귀니까 바꿔달라고 그럴 거에요?

[글쓴이]

26에게
아니, 혁이보다 내가 더 어울린다고 내가 할거라고 할거야.

[독자27]

글쓴이에게
(푸스스 웃다) 진짜? 그러면 바꿔주실까요?

[글쓴이]

27에게
바꿔주시지 않을까? 아닌가?

[독자28]

글쓴이에게
이제 촬영 금방 해서 아마 안된다고 하실 거 같은데

[글쓴이]

28에게
..힝..막 둘이 눈 맞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독자29]

글쓴이에게
어구, 내가 혁이랑요?

[글쓴이]

29에게
응, 니가 혁이랑요.

[독자30]

글쓴이에게
뭐 눈은 맞겠죠. 아예 안 볼 수는 없으니까?

[글쓴이]

30에게
아니, 그뜻이 아니잖아요오!

[독자31]

글쓴이에게
그럼 그 뜻이 아니면 뭐예요!

[글쓴이]

31에게
둘이 갑자기 눈 맞아서 너가 나 차고 가면 어떡해에..

[독자32]

글쓴이에게
내가 왜 오빠를 차요. 허얼 오빠 나 못 믿어요?

[글쓴이]

32에게
믿지..믿는데 호옥시나.

[독자33]

글쓴이에게
아니 내가 뭐 그럴사람인가,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데 내가 왜 그러겠어요-

[글쓴이]

33에게
사람은 그래서 더 무서운거야..그래도 난 너 믿어요.

[독자34]

글쓴이에게
믿어야죠. 혹시 막 방송 보고 오해하면 안 돼요, 그거는 다 방송. 알죠?

[글쓴이]

34에게
그래도 거리를 좀 두고! 적당히 해요!

[독자35]

글쓴이에게
에이이...방송인데요? 오빠도 뮤지컬에서 막 장난아니었잖아요

[글쓴이]

35에게
넌 방송이라 편집 편집이 되지만, 난 실시간이잖아.

[독자36]

글쓴이에게
흥 몰라요, 생각해 보고

[글쓴이]

36에게
에잇. 내가 방송을 안보고 너 나오는 장면만 볼게요.

[독자37]

글쓴이에게
나 나오면 혁이랑 같이 나올텐데에, 오빠 질투나서 어떡해요?

[글쓴이]

37에게
흐음...나 방송을 안보는건 안되겠지?

[독자38]

글쓴이에게
에이, 나 나오는데 안 볼거에요?

[글쓴이]

38에게
나랑 나오는게 아닌데..하..그치 너 나오는데 봐야지.

[독자39]

글쓴이에게
나는 말했어요 알죠? 나중에 막 많이 삐지지마요

[글쓴이]

39에게
안삐질수는 없다.

[독자40]

글쓴이에게
아니 뭐 오빠도 커플씬 많았으니까!

[글쓴이]

40에게
나랑 계속 비교할래? 너랑 나랑 같아요?

[독자41]

글쓴이에게
아니이... 뭐 그러면 달라요? 나는 커플 처음이거든요!

[글쓴이]

41에게
다르지! 넌 모든 사람이 보는거고! 난 티켓팅 한 사람만 보는거고!

[독자42]

글쓴이에게
그래요 그래서 내가 그 키스신을 봤죠

[글쓴이]

42에게
..미안해.

[독자43]

글쓴이에게
미안하긴 했어요?

[글쓴이]

43에게
응..엄청..미안해.

[독자44]

글쓴이에게
(핸드폰을 확인하다 시간을 보며) 어, 오빠 나 가봐야 될 거 같은데. 작가 인터뷰? 그거 가야 된대요. 연락해요!

[글쓴이]

44에게
(너에게 손을 흔들며)..잘가. 잘 하고와

[독자45]

글쓴이에게
(걸어가다 뒤돌아 손을 흔들며) 넹, 밥 챙겨먹어요

[글쓴이]

45에게
알겠어요. 힘내!

[독자46]

글쓴이에게
(매니저오빠가 도착해 타고 왔던 차를 타고 방송국으로 가 인터뷰 하는)

[글쓴이]

46에게
(너가 간 후 회사 의자에 앉아 너에게 연락하는)
지금
인터뷰 중이겠지?

[독자47]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순조롭게 인터뷰를 하며 남편 후보들이었던 연예인들을 보는데 네가 있어 조금 웃다 인터뷰를 마치는)

[글쓴이]

47에게
(답이 오지 않는 너에 초조해하는)

[독자48]

글쓴이에게
(인사하며 방송국을 나와 너에게 답장하는)

어 오빠
인터뷰 끝! ㅋㅋㅋㅋㅋ
오빠 이거 들으면
놀랄껄요

[글쓴이]

48에게
어?
연락하네
뭐요?

[독자49]

글쓴이에게
막 작가님들이
남편들 이런거 만들잖아요
후보들에
오빠 있던데

[글쓴이]

49에게
야아
그러면
나랑하고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해야지!

[독자50]

글쓴이에게
근데 이미 혁이로 정했다고
통보해주셔서
(아쉽)
어필하고 올 걸
그랬나봐요

[글쓴이]

50에게
....
내가할까요?
가서 다 엎어?

[독자51]

글쓴이에게
어이구
또 대표님한테
혼나려구?

[글쓴이]

51에게
또라니..
저번엔 그럴 수 밖에 없었지..
미안 안할게

[독자5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요
아직?

[글쓴이]

52에게
응
너 기다려요
얼른와요
어디가지말고

[독자53]

글쓴이에게
나 회사로 가요?
알았어용
❤️

[글쓴이]

53에게
기다릴게
얼른
뛰어-!

[독자54]

글쓴이에게
(회사로 가 너에게 전화하는) 나 왔어요-

[글쓴이]

54에게
응, 올라와요. 아까 층 오른편에 있어.

[독자55]

글쓴이에게
(통화하며 걷는) 안 피곤해요? 아까부터 회사였잖아요

[글쓴이]

55에게
뭐..앉아만 있었는데 피곤할게 뭐가있어요.

[독자56]

글쓴이에게
어이구 알았어요, 그럼 나 먼저 집에 가요?

[글쓴이]

56에게
으응. 아니 같이가야지.

[독자57]

글쓴이에게
언제 갈껀데요?

[글쓴이]

57에게
지금이요. 아가씨?

[독자58]

글쓴이에게
(푸스스 웃는) 그래요, 지금 가요

[글쓴이]

58에게
그래서 지금 어디야.

[독자59]

글쓴이에게
지금은 계단!

[글쓴이]

59에게
빨리와아. 보고싶게.

[독자60]

글쓴이에게
(저 멀리서 네가 보이자 조금 뛰다싶이 가 안기는) 나 왔지요

[글쓴이]

60에게
(너를 안고 정수리에 턱을 올리며)보고 싶었다아-

[독자61]

글쓴이에게
(네 품에서 조금 웃다 나와 팔짱끼는) 나 빨리 왔는데요?

[글쓴이]

61에게
잘 했는데요? 멋진대요?

[독자62]

글쓴이에게
나 잘했죠?

[글쓴이]

62에게
응. 잘했어요. 수고했어요.

[독자63]

글쓴이에게
나 수고했으니까 케이크 먹을래요?

[글쓴이]

63에게
흐음...먹고 싶으면 먹어요. 난 그냥 맛있는거.

[독자64]

글쓴이에게
그럼 숙소 가는 길에 사 가요!

[글쓴이]

64에게
그래요. 무슨 케이크가 먹고싶은데?

[독자65]

글쓴이에게
나는 어... 고구마 케이크?

[글쓴이]

65에게
자, 사러 가자. 얼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