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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방가방가쁑 전체글ll조회 678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넘버버스를 기반으로 두고 있습니다






오늘 내 인생 22년만에 서로 없이는 살수없는 나의 반쪽을 만났다.


막 너 없이는 살수없다는 그런 오글거리는 말 말고, 정말 나와 생명과 연결되어있는 다른 한 생명의 주인 말이다.






*







지금 21세기 이 세상에는 희귀하게 몸에 번호를 새겨진채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그들의 존재를 모른다. 번호가 있는 자체를 수치스러워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두들 번호가 새겨진 각자의 몸 부위를 가리고 다닌다. 사람마다 부위가 다르지만 그 번호가 여자의 경우 100, 남자의 경우 0로 채워지면 둘다 죽는다. 그렇기때문에 각자의 번호가 끝으로 가기 전 서로의 상대를 찾아내야한다. 상대를 보자마자 아 이사람이구나 라고 아는게 아니라 그 사람과 신체적인 접촉을 하게되면 번호가 있는 부위가 화끈거린다고 한다. 가벼운 접촉이라도 숫자가 바뀌며 생명이 더 늘어나게 되지만 만약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실된 사랑을 알게된다면 번호가 딱 50에서 멈춘 후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하게 때가 되면 죽는다고 한다.



한번도 이 화끈거림을 느끼지 못했던 나에게 이런 생소한 느낌을 느끼게 해준건 바로 오늘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대한민국의 넘버링들을 담당하는 센터가 있다. 그들은 주로 넘버링들의 죽고난 후 처리를 담당하는데 그들이 운영하는 친목 프로그램이 있다.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모든 넘버링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그들이 진항하는 소개팅같은 거랄까, 아니다 동호회에 가깝겠다. 신상정보의 안전을 위해 본명을 밝히지 않고 센터에서 여럿이서 수다를 떨며 넘버링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실제로 몇명은 이 걸로 상대를 만났다고 한다. 



물론 나는 항상 아니였고. 



예전에 내가 지 운명의 상대던 아니던 내가 좋다고 들이더댄 미친 놈이 있었다. 그 사람은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여서 거절을 하자, 내가 넘버링인걸 내 고등학교에 다 퍼트려버린다는 것이다. 그런 미친 놈을 만나고 나서였을까, 만약 익명제가 아니였으면 내 희망찬 고딩라이프는 끝났었겠지. 어쨌든 그 미친놈 이후로는 한달에 한번씩은 꼭 나가던 센터를 가지 않았다. 아직은 그렇게 내 생명이 죽기 직전까지 안오기도 했고 그렇게 반쪽을 찾고 싶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이 망할 번호가 마구 랜덤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어제 무심코 샤워하면서 내 허리를 봤는데 벌써 번호가 72으로 쑥 올라가 버린것이다. 28이라는 숫자는 심하면 하룻밤 사이에 거뜬히 올라갈수도 있는 숫자기 때문에 그때부터 사태의 심각함을 느꼈다. 그래서 바로 센터에 연락을 하여 다가오는 만남에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게 바로 오늘이였고. 운명의 장난이였을까 오늘은 바로 ‘7월 2일’이다.



이런 숫자 장난에 오늘은 내 반쪽을 찾을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안고 센터에 한발 들어갔다. 



“김탄소님, 저기 보이는 뱁새 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숫자에 예민한 곳이라 그런가 방도 숫자로 안부르고 동물 이름으로 부르네. 꼭 유치원같다. 근데 거의 강아지나 기린 뭐 이런 흔한 이름으로 안하나 뱁새라… 그 뭐더라 황새때문에 가랑이 찢어진 그 새인가. 뷉쉐잉~ 이런저런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동글동글 귀여운 새의 사진과 함께 [뱁새]라 적혀있는 방 앞까지 도착했다. 오랫만에 해서 그런가 오늘따라 더 떨리는 것 같다. 잠시 문 앞에서 크게 들숨날숨을 하고 있는데 말소리가 들려왔다.




“뱁새 앞에서 그렇게 숨 내쉬면 뱁새 놀래요.”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서 그런건지 놀래서 사레가 들려서 켁켁됬다. 그런 나를 보고 당황을 한건지 괜찮냐며 물어보는 남자에게 괜찮다고 말해야되는데 망할 사레때문에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진정을 하기 위해 내 눈 앞에 있는 벽을 짚었다. 난 분명 벽인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손으로 짚은 건 뱁새의 몸통이였고 왜 또 문은 당기는 문이 아닌 것인지 내 힘에 의해 문이 열렸다. 중심을 잃은 나는 중심을 잡기위해 문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갔고 그 방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게 무슨 쪽팔림 삼단콤보란 말인가. 오늘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다 땡이다 땡!




“ㅇ..안녕하세요.”



놀라서 일까 내 사레는 어느새 멈추어 있었으며 그런 나를 보고 덩달이 다같이 당황을 한 방 안의 사람들이다. 그 당황속의 한 잘생긴 남자가 인사를 한다. 나도 따라 얼떨결에 방안의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데 잊고있던 날 놀래킨 남자가 내 뒤로 웃음을 낄낄 거리며 들어온다. 아니 웃을거면 대놓고 웃을것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깨가 들썩이는 것이 동네방네 자기가 웃고있는 걸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저 어깨 들썩임이 더 얄미워 아주 그냥. 내가 그런 그를 언짢아 하는 걸 아는 건지 내 눈치를 보던 귀여운 남자가 그의 등짝을 퍽하고 쳐서 진정을 시킨다. 얼마나 고마웠던지 저 사람이 내 운명의 상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가자 잘생긴 남자가 먼저 스스로 소개를 하기 시작한다.




“하하 다들 안녕하세요 제이홉이라고 합니다. 홉이라고 불러줘요!”




나까지 기분 좋아지는 밝은 웃음을 한가득 안은채 나에게 가장 먼저 인사를 건냈던 잘생긴 남자의 소개가 끝나자 나를 비롯해 다들 이따라 간단히 소개를 하였다. 아까 저 이상한 사람을 진정 시켜준 귀여운 남자는 되게 어려보인다. 많아봤자 고등학생? 이름도 침침이라고 했다. 어쩜 이름도 귀여울까.




“오랫만에 새로운 사람 봐서 신이난 뷔라고 합니다.”




나만 빼고 셋은 서로 친분이 있는 것인지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아니 넘버 앞에 성별 없다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여자를 나 하나만 배정해준 센터 직원 누구야, 이런 꽃밭이라니 아주 감사합니다. 솔직히 태형이라는 사람도 이상한 성격 뺴고는 잘생긴 것 같다. 그거는 인정을 해주지. 자기소개도 뭐가 이렇게 안 평범해.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내 눈앞에 흔들흔들하며 말하며 해맑게 웃는 그를 보니 좀 자신만의 차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같다. 아참 나의 센터안에서의 이름은 C 다. 절대 이렇게 살아야하는 내 운명이 시..ㅍ..같아서가 아니다 그냥 알파벳 씨가 끌려서 고른 거다. 진짜임 믿어주길 바래. 



그렇게 자기소개 이후 간단하게 수다를 떨던 우리는 홉씨의 이만 가봐야한다는 말에 요기서 오늘은 끝내기로 했다. 물론 다들 성격이 맞는 것 같아서 이미 번호 교환은 끝내놨다. 그리고 이 모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을 이루려한다. 그들은 이미 예전부터 안 사이라 서로가 운명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다고 해서 나랑만 확인을 하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선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침침씨의 손을 탁 하고 잡았다. 내가 이렇게 적극적이게 잡을 줄 몰랐는지 눈을 땡그라니 뜨다가 씨익 눈웃음을 보여주는데 아 세상에 아주 눈두덩이도 통통하고 손도 통통하니 귀여워!!!!!!!!!!!!!!!!!!!!!!!!!!!!!!! 하지만 나와 그에게는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래 솔직히 실망했다. 그러고 홉씨의 손을 잡는데 와 이 손도 예쁘네 뭐랄까 내스타일의 손이랄까.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고 손에 힘줄도 느껴지는 것이 아주 좋다 아주. 그래 사실 나 손 예쁜 남자 좋아한다. 근데 이 사람과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 이번에도 아닌가 하고 시무룩해질려 하는데 나에게 딱 ^ㅁ^ 이 표정으로 손을 내미는 뷔씨가 눈에 들어왔다. 솔직히 이런 엉뚱한 사람은 어디로 튈지 몰라 내가 그렇게 막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래서 별 마음 없이 손을 잡았다. 뷔씨의 손은 우선 침침씨의 작은 손보다 훨씬 컸으며 홉씨의 손보다 더 살집이 있었다. 



“C씨. 이렇게 부르니 뭔가 이상한데 어쨌든. 넘버 허리에 있죠? 오른쪽 허리 맞죠?”



뭐야 어떻게 알았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허리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뭐랄까 드라이기 한곳에 조금이라도 오래 쬐이면 뜨거운 느낌있지 않은 가. 그 느낌이 번호가 새겨져 있는 곳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그 뜨거운 느낌에 순간적으로 그의 손을 놓고 몸을 뒤로 빼자. 더욱 환하게 웃어보이는 그의 뒤로 놀랍다는 얼굴을 한 홉씨와 침침씨도 보였다.




“안녕하세요 제 운명의 반쪽님!”




[방탄소년단/김태형] 안녕하세요 제 운명의 반쪽님! 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이 작품으로 처음 독자님들을 만나게 된 방가방가쁑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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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ㅠㅠㅠㅠ신앙신햇어요 ㅠㅠㅠ 혹시 암호닉받으신다먄 [윤기윤기]로 신청해두 될까요...?ㅎㅎㅎㅎ❤
8년 전
방가방가쁑
네네 그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네❤❤ 얌전히 다음화 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얼른올려누세요 궁금해용 ㅠㅠㅠ
8년 전
방가방가쁑
금방 달려오겠습니다ㅠㅠㅠㅠ
다음화 때 뵈요!

8년 전
독자3
넹!!!
8년 전
비회원169.158
헐 태형이 너무 해맑아요ㅠㅠㅠ 귀여워 암호닉 신청하고 갈께요!!! [뉸뉴냔냐냔☆]
8년 전
방가방가쁑
이제 비회원댓글 볼수있어서 이제 봤네요! 진짜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ㅠㅠㅠ 다음회때 또 봐요!
8년 전
독자4
으아 귕여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너무 해맑네요 귀욤귀욤귀욤 앓아누울지도 몰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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