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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누나 반해버렸어요. Prologue | 인스티즈

 

 

 

누나 반해버렸어요 

Prologue

 

 



"김 선생님!!! 지금 학교로 가셔야 할 시간에요!!"

 

"아....아!!!!고마워요 김간"

 

환자들의 차트를 보다 말고 급하게 흰 가운을 벗고 신고 있던 슬리퍼를 아무렇게나 놔두고 힐을 갈아 신고는

급하게 병원을 나섰다 김탄소 수석졸업에 엘리트길을 무난하게 밟고 레지던트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오늘 근처 oo고등학교로 자살예방 수업을 하러 가는 날이다.

 

 

 

 

"하...피곤해..애들은 싫은데..."

 

 

선배가 자기 대신 부탁하는 바람에 했지만 여전히 싫은 생각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병원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탄소 가 가야할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이 차 앞 횡단보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2시가 다 돼가는 시간이었고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학생의 상태가 안 좋았다

교복 여기저기에는 발자국과 얼굴은 빨갛게 부어있었다 누가봐도 맞은듯한 파란불이 되자마자 차를 인도 근처에 대고 창문을 내려 학생을 불렀다

 

 

"...피곤하다 피곤해...학생!!!"

 

"....."

 

흠칫놀래서는 탄소 를 향해 쳐다봤다 검은 머리와 대조되는 빨간 볼과 운듯한 붉은 눈끝이 탄소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oo고 학생이죠?? 타세요 데려다 줄게요"

 

"......"

 

"저 나쁜사람 아니에요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학교까지 갈려면 좀 많이 걸어야하잖아요"

 

 

그 학생은 본인의 교복을 한번 내려다보고는 탄소를 한번 쳐다봤다

 

 

"..그냥 타세요 먼지들은 털어버리면 되니까"

 

 

본인의 뜻을 알아차린 탄소의 대답에 살짝 눈이 커졌다가 차문을 열고 탔다

탄소 는 차를 타는 학생을 빠르게 스캔했다 이름표에는 전정국이라는 세 글자와 하얀와이셔츠에는 회색발자국 그리고 손목에 나있는 여러줄의 칼자국...

탄소 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러고 차를 출발했다

 

 

"몇학년이에요?"

 

"...삼....삼학년이요"

 

 

오랫동안 말을 안한건지 목소리는 잠겨있었다

 

 

"안아파요??"

 

"네?..."

 

"손목"

 

학생의 고개가 탄소 를 향해 돌리는게 느껴졌고 탄소 는 앞만 보고 운전했다 하지만 느껴졌다 숨기듯이 손목을 잡는게

 

 

"핏줄이 얼마나 깊게있는데...죽을꺼였으면 더 깊게 찔러 넣었어야지"

 

"...."

 

"...도와줄까요?"

 

"아...아니요..."

 

"...아니 죽는거 말고 살고 싶은거잖아 거지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거잖아 도와줄게"

 

"....."

 

얼굴을 아래로 숙인 학생의 무릎에는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졌다 몸이 떨리고 이내 참고있던 울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오늘 수업 마치고 빅병원 정신외과 김탄소 찾아와요"

 

울음이 잦아들때까지 탄소 는 천천히 차를 몰았다 학교에 다와서는 학생을 내려주었다 학생은 고개를 꾸벅이고는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하..김탄소...오지랖이다 정말.."

 

학생의 뒷모습을 보다 핸들에 머리를 박고는 작게 읊조렸다

 

 

 

"안녕하세요 3학년 2반 담임 민윤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탄소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니요 제가 잘 부탁드립니다 애들이 좀 산만해도 이해해주세요"

 

탄소 는 웃음으로 답하고는 담임선생님의 뒤를 따라갔다 반에 들어가기 전부터 벌써 소란스러움이 느껴졌다

담임선생님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이들은 자리에 급하게 앉았고 탄소 를 향해 전부 눈길이 쏟아졌다

 

"이번 수업은 자살예방 교육으로 빅병원에서 오신 김탄소 의사선생님께서 수업하실꺼니까 얌전히 수업에 임해라"

 

담임선생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예쁘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짖궂은 농담들도 나오고 전형적인 남학생들의 반응이 나왔다

담임선생님은 잘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반에서 나갔고 나가자마자 반이 시끄러워졌다 몇살이냐부터 남친은 있냐 별의 별 질문들이 나왔고

그것은 탄소 의 성격을 긁었다

 

"자 저는 오늘 자살예방교육 수업을 하러 왔어요 그러니까 다들 조용하고 수업합시다"

 

웃으면서 말해도 학생들의 말소리는 계속해서 나오고 컴퓨터를 만지던 탄소 는 출석부를 세게 내려쳤다

 

"조용히해"

 

순식간에 조용해지고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그 정적 사이에 뒷문이 열리고 정국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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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국이는 왜 그런걸까....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5.114
쓰기 차단 때문에 비회원으로 댓글 남겨요! 만약에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 사랑둥이] 신청할게용 우리 정국이 ㅠㅠ 마음 아파요...
7년 전
독자2
헐헐....정국이...왜그래...ㅜㅜㅜㅜㅜㅜ누가그랬어!!!!누가감히꾹이를!!!!!!!!혹시암호닉받으시면[체리]로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3
엉엉 ㅜㅠㅠㅠ꾹아 ㅠ 정국아 ㅜㅠㅠ앙대 ㅜㅠㅠㅠ [윤기윤기]로 암호닉 신챵할게용ㅎㅎㅎ
7년 전
비회원104.43
헐 여주 박력있어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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