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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안소희 김종인 김준면 변백현 박찬열 도경수 오세훈 

  

  

  

  

  

  

  

  

  

  

[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예상치 못한 여섯 마리의 고양이들, 난감한 한 마리의 쥐 

  

“일어났어?” 

  

신입생 환영회로 퍼부은 술 덕택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나온 소희가 경수의 다정한 물음에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경수를 골려먹겠다고 사다준 분홍색 레이스 앞치마를 입고 저를 위한 북어국을 끓이고 있는 경수를 보며 소희는 흐뭇한듯 엄마 미소를 지으며 경수를 바라본다. 그 때, 씻고나온 준면과 이제 막 일어난 백현과 찬열, 벌써 준비를 마친 고등학생 세훈과 소희의 철천지 원수 종인이 부엌으로 모여든다. 아마 귀신같이 밥냄새를 맡고 온 거겠지. 

  

“누나 굿모닝!” 

“만두, 잘 잤어?” 

“속은 괜찮아?” 

“소희짱, 좋은 아침이라능-★” 

“어제 술을 그렇게 퍼먹고 잘 일어나네.” 

  

세훈, 찬열, 준면, 백현, 종인 순 대로 정신없는 아침 인사를 받은 소희가 여전히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저도 아침 인사를 한다. 김종인, 저건 죽을라고 말을 저따구로 해요, 꼭. 종인을 한번 째려봐주는 것도 잊지 않은 소희가 식탁에 앉았다. 소희를 따라 주르르 앉는 다섯명의 장정들 덕택에 식탁이 꽉꽉 들어찬다. 아, 오늘 소개팅 하는데……, 어제 한 과음 때문에 아릿한 속과 살살 아파오는 머리에 소희는 공대 킹카와 하기로 한 소개팅이 걱정되는지 살짝 갸웃댔다. 그 때를, 놓칠리 없는 김종인 님이 안소희 님께 똥을 뚜척하기 스킬을 사용하셨습니다. 

  

“야, 왕만두.” 

“아, 저게 아침부터…!” 

“너 오늘 소개팅 한다며.” 

  

김종인의 한 마디에 북어국을 끓이던 경수도, 투닥투닥 장난을 치던 백현과 찬열도, 백현과 찬열을 말리던 준면도, 핸드폰을 하고 있던 세훈도 일제히 소희쨩에게 시선집중-★ 멍─ 하니, 종인을 바라보던 소희는 경수가 국자를 떨어뜨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본 순간, 주옥됐다는 건 누구보다 소희가 제일 잘 알고 있겠지. 

  

“누나, 미쳤어요? 돌았어요? 약 먹었어요?” 

“만두야, 거짓말이지? 당장 거짓말이라고 말해.” 

“소희짱, 진짜냐능? 진짜냐능?! 지금 백현이 버리는거냐능?” 

“소희야, 종인이 말 진짜야?” 

“김종인, 구라치지 말고 똑바로 말해. 진짜야?” 

  

역시나 반응이 제일 빠른 세훈과 그놈의 만두타령은 오늘 하루종일 할 작정인 듯한 찬열과 오덕말투 좀 갖다버리라고 말해주고픈 백현과 국자를 주으며 소희에게 다정히 묻는 경수와 종인에게 묻는 주제에 소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중인 준면, 그리고 활짝 웃으며 저에게 메롱을 선사하는 종인을 본 순간 소희는 모든 걸 체념했다. 아마도, 오늘은 이 집에서 나가기 글러먹은 날이었다. 이런 날 날씨는 꼭 더럽게 좋더라고…☆★ 

  

  

  

  

  

  

  

  

  

[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안소희 (20) 

고양이들한테 잘못 잡혀온 불쌍한(?) 쥐 

  

소희는 하루에도 수십번 씩 생각한다. 자유를 꿈꾸며 부모님의 유럽여행을 적극 찬성, 추천하던 저 자신이 또라이였다는 생각을. 

부모님이 걱정된다며 떠밀려 같이 살게된 불알친구 김종인 형제와 예상과 다르게 집안을 안방마님마냥 차지하고 있던 네명의 객식구가 

저에게는 부모님보다 더한 속박을 하게 될 존재들이란 걸 소희는 도대체 왜 몰랐을까. 치즈에 눈이 먼 쥐는 고양이에게 잡히기 쉽상이다. 

  

  

  

  

[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김종인 (20) 

쥐를 덫으로 유인한 아둔한 고양이 

  

종인 역시나 후회한다. 아무 생각없이 소희의 부모님이 유럽여행을 떠난다는 얘기를 듣고 소희를 저에게 맡기라고 큰 소리를 떵떵 쳤건만, 

저의 주변에는 저와 같은 고양이들이 다섯이나 된다는 걸 미처 생각치 못한 자신의 아둔함에 종인도 소희만큼이나 후회하고 있다. 

소희는 아마 어쩌면 종인이 말만 안한다면 평생 모르겠지만, 종인은 어떻게든 저 늑대같은 고양이들에게서 소희를 지켜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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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24)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기회주의자 고양이 

  

준면은 추억한다. 아주 어릴 적, 저와 결혼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던 유치원생 소희를. 친한 부모님들 덕택에 자주 보던 소희가  

어느순간부터 연애 감정으로 다가올줄 누가 알았겠는가. 종인에게 있어 아무것도 부럽지 않았지만, 딱한가지 부러웠던 건 소희였다.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는 게 그토록 부러웠다지. 이런 준면에게 덫에 걸린 쥐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뿐이다. 고양이가 입맛을 다신다.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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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22) 

예상치 못한 복병 고양이 

  

대학을 다니다가 사기를 당해 집을 잃고 찬열과 떠돌아다니다가 들어가게된 후배 종인의 집이 이토록 아름다웠던 건 처음이라고 

백현은 자부할 수 있다. 득실득실 남자냄새만 가득하던 곳에 한 송이 꽃처럼 내려앉은 소희의 존재란…☆★ 비록 오덕말투를 쓰며, 

늘상 장난스러울지 몰라도 은근히 무서운 사람이야, 백현짱. 모두들 예상치 못한 복병이 될 수 있으니 모두들 방심하지 말라규. 

  

  

  

  

[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박찬열 (22) 

운명을 믿어요 운명론자 고양이 

  

찬열은 바람둥이다. 저는 그냥 따라붙는 여자가 많다고 말하지만, 물론 그 말도 맞지만 찬열은 바람둥이다. 이주에 한번꼴로 

갈아치는 여자를 보면 찬열은 필히 바람둥이다. 그런 찬열은 안어울리게 운명을 믿는다. 운명의 여인을 만나면 저가 더 이상 여자를 갈아타지 

않을 거라는 운명론자이다. 그런 찬열의 앞에 짠 하고 선물처럼 나타난 소희는 찬열에에 할 말 많은 존재다. 넌 내 운명이쟈나쟈나. 

  

  

  

  

[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도경수 (22) 

다정한 척 구속하는 집착 고양이 

  

모든 여자들이 경수 너는 참 다정해, 그래서 네가 좋아 라는 말을 매일 하고 다닐 정도로 경수는 다정함을 흩뿌리고 다닌다. 하지만 경수는 

여자를 만나면 항상 여자가 먼저 지쳐 떨어져 나가곤 하지.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알지. 바로 집착이지. 전화 이백통은 기본이요, 

나타날 때까지 집앞에서 기다리는 미저리같은 당신. 그런 고양이의 덫에 걸린 이번 희생양 쥐는 집착이 더욱 강화되기 스킬을 당하시게 생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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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9) 

제일 풋풋한 영계 고양이 

  

유일한 연하, 영계라는 걸 빌미로 누구보다 대단하게 소희한테 들이댐을 선사하는 중이다. 수업 시간에도 카톡으로 누나 뭐해요? 

밥 먹을 때도 누나는 밥 먹었어요? 보고 싶어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갈 때도, 누나 집에 있죠? 또 남자 만나고 있어요? 그러다 걸리면 죽어요. 

뭐 경수보다 더한 집착을 선사해주시니 소희는 몸둘바를 모르지. 하지만 어깨깡패 고양이는 어깨 넓은 남자에 약한 쥐를 제대로 공략하고 있을지도. 

  

  

  

  

  

  

  

  

  

종인x소희 

  

일찍일찍 좀 다녀. 

네가 뭔 상관인데. 

너는 여자애가 좀…! 

어이구, 우리 종인이 입에서 여자 소리가 다나오네. 

저게, 진짜 죽을라구!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준면x소희 

  

소희야, 오빠는 네가 참 좋아. 

하하, 저도 오빠가 참 좋아요. 

오빠랑 결혼할까? 

  

  

백현x소희 

  

너는 내가 맨날 오덕말투 쓰니까 우스워? 

아니, 저 백현 오빠…, 

그럼 뭐 이렇게 말해? 

뭘요? 

사귀자. 

  

  

친열x소희 

  

넌 몰랐겠지만, 

…… 

넌 처음봤을 때부터 내 운명이야. 

미쳤어요? 

돌았다, 약먹었다, 왜! 

  

  

경수x소희 

  

소희야, 앞으로 전화 제때제때 안 받으면, 

…오빠, 저기. 

너도 같이 있던 놈도 둘다 죽여버릴거야. 

  

  

세훈x소희 

누나 나그네로 삼행시하게 운 좀 띄워주세요. 

싫어. 

아, 빨리! 

 

나 이제 

 

그대를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와, 우리 오늘부터 1일이에요♥ 

  

  

  

  

  

  

  

  

  

[EXO/WG]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 인스티즈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그러다가 고양이들한테 확 잡아먹히지 

  

  

  

  

  

  

  

  

  

  

  

  

  

  

  

  

  

  

  

하하, 결국 지르고 말았어요…. 

원래 빙의글로 쓸까 엑소희로 쓸까 고민을 많이했지만, 결국 엑소희로…. 

뭐 똥같은 글이라서 봐주시는 분들도 많지 않겠지만, 그냥저냥 써보고 싶어서 큰 맘 먹고 썼어요. 

예전에 이런 글로 빙의글로 썼다가 좀 많이 수정해서 이번에는 픽으로 쓴건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 감사☆★ 

이건 그냥 제 망상에서 나온 픽션이니까 괜히 쿠크 깨지는 분들 없었으면 좋겠어요…ㅎ 

그럼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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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WG라길래 원걸?!!이러면서 왔는데 진짜 원걸이였네요ㅋㅋㅋ 짤들은 또 왜 이렇게 예쁜지ㅠㅠ
10년 전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2
취향저격ㅠㅠㅠㅠ소희도좋고 엑소도좋고한데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작가님
10년 전
독자3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지금 울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아요 지금 이순간이 감동입니다 ㅠㅠㅠ 엑솧이라니!!!!
글도 너무 좋구요 ㅠㅠㅠㅠㅠㅠ 으아 앞으로 기대할게요! 신알신 하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

10년 전
독자4
아 너무 좋아서 못 나가겠어요 어떡하죠... ? 너무 좋아요 ㅠㅠ 아, 작가님! 저기 찬열이 바람둥이 오타나셨어요 (소근소근)
10년 전
노진구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5
엄청기대되요!!!스토리도좋고 여주캐미도좋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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