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 여주 예쁘다"
남사친의 습격 by설탕이흥
"ㅁ..ㅁ. ㅜ...뭐..뭐라고?!!!"
"우리집가자고 그새끼 또 올수있으니깐"
"아.. 아 너희 집에 민폐야"
"뭐래 너희부모님이랑 우리부모님이랑 놀러갔잖아 크루즈? 거의 두달 걸리신대"
"아? 아!!! 미친 엄마아빠는 출장이라 했는데.."
"아니거든 짐싸라"
"아 더 가기싫어 너가 뭔짓할줄 알고 둘이 으.. 안가"
사실 정국아
내가 덮칠까봐
무서워서 안가는 거야^^
나도 가거싶다고!!! 가서
너의 목욕가운만 입고 머리 촉촉한 그런
섹시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정국오빠!!!!!!!
jinjunghae.... 진정하라고!!!!!!!
"미쳤냐? 내가 너를? 와 양심이 없네"
"아니면 말고 나 한달정도 있는다?"
"한달? 와.."
"왜 뭐 오늘 일도 너가 나 버리고 가서 생긴거잖아!!! 생각할수록 화나네?!"
"그래 여주야 너 우리집에 두달동안 있어 너랑 같이 사는 게 황송해 미칠지경이다 우와~"
"개새끼야 그냥 창문열고 뛰어내려라"
"응~ 빨리 짐싸 치킨먹자"
"헐.. 쯔증국!!! 싸라해!!!!"
"....징..징그럽게 왜 이래"
"우움! 쩡꾸가 여주 상쳐"
"뒤진다 너 놓고가기 전에 빨리해"
암튼 쟤는 가끔 날 남자로 보는게 아닐까?
원래 여자가 이렇게 애교 부리면
귀여워하고 아빠미소 지어주는게 정상...
은 아니네 그래 쟤랑 나랑 알고지낸지 5년인데
여자로 보이면 쟤가 정상이 아니지
근데 그런 너가 남자로 보이는 내가
비정상
그래
또라이다
그렇게 짐을 챙겨
전정국 집에 와서 치킨을 먹는데
너무 행복하다!!!!!
행복은 치킨으로 부터 온다는 말이
맞는말이다!!!!
"돼지야 그만 먹어"
"뒤질래? 진짜 너나 그만먹어 나 먹을거 없어"
"돼지야 너 다 먹어 나 씻는다"
"어?... 어 흐흫"
"너 지금 되게 변태같은거 알지?"
"뭐래 변태는 너고 그냥 닥치고 씻어!!!"
사실 나는 기대중이라고!!!
앞머리 촉촉 보일랑말랑한 샤워가운
기승전 샤!!!워!!!가!!!운!!!!
아 정말 변태가 된 기분이네...
하지만 보고싶은걸?!
"야 씻어 돼지야"
미친...
상상속의 그래
샤워가운이... 샤워가운이
나타났다!!!!
워후!!!!!
"야 씻으라고"
"으..응... 알겠다고..."
아 진짜 심장터져 죽을것 같아
미친.. 괜히 한달있는다고 했나...
한달 뒤 내 심장 안녕하니?
아 전정국 샴프냄새 좋던데
이건가보다
오오오!! 핵 좋아
나도 이걸로 바꿔야지
아 갈아입을 옷...잠옷 안가지고 왔다
미친.. 망할
교복이랑.. 사복만 챙겼네
전정국거 입지 뭐
"전정국!!!!!!!!"
"왜 또 왜!!"
"나 옷좀 옷옷!!! "
"문앞에 놈"
"고맙다~"
"여자애가 좀 꼼꼼해져라"
"응..어 알겠다고"
생각보다 전정국은 훨씬 큰것 같다
제일 작은 티인데...
무릎을 덮네.. 하긴 키만 20센치 넘게 차이이나는데..허허 이것참.. 난감하구먼
"야 전정국 거의 원피스 수준이야"
"..어 야.. 야!! 너 가스나가!!! 진짜.. 아 빨리 방에 들어가 하.. 진짜 못볼꺼 봤네"
"저게 미쳤나 왜 저래"
아 몰라 방에 들어가라니 들어가야지
집주인이 그러라는데
방으로 들어와서 거울보는데
아 귀엽다 전정국
목이 살짝 늘어나 있는 큰 티가 흘러내려와
속옷끈이 살짝 보이는게
부끄러웠나?..
내가 괜찮은데 왜 난리
진짜 귀엽네
이럴때보면 진짜 어린 애 같다
순수해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 귀엽다
"야 이여주 너 이거 입어"
너가 나에게 건넨 것은 목이 늘어나지 않는 새옷이다
"알겠어"
아니 전정국아 옷 갈아 입으라면서
왜 팔짱끼고 뚫어지게 보는건데
진짜 세상당황 내가 다 가진듯
"야 전정국"
"왜"
"안나가냐?"
"어?"
"갈아입으라며 니가 나가야 할 거 아니야"
"크흡! 지금 나갈라 했다 너 꼭 갈아입어라"
"알겠다고 나가라고!!"
진짜 가끔 허당끼도 보인단 말야
그 마저도 너는
귀엽고 난리 ㅠㅠㅠㅠ 정국아
결국 갈아 입었다
"전정국 갈아입음!!"
"아 우리 여주 예쁘다"
"어?.."
"앞으로도 그렇게 꽁꽁 가리고 다녀 안구테러 하지 말고"
"아 서럽다 빨리 집가야지"
사실 한달동안 너랑 같이 지내는 거 좋아
내일 일찍 일어나서
아침차려야지
은 개뿔
내가 전정국 보다 늦게 일어났네
아유 노답
"이여주 아침먹어"
"오~ 너가 아치믈.."
이게 뭐람 식빵에 딸랑 잼 하나야?
진짜 얘가
"야 너 일주일동안 이러고 먹었냐?"
"어 거의?"
"아 미친 오늘 끝나고 장보러 가자 나 이러고 못산다"
"돼지야 알겠으니깐 그냥 오늘만 먹어"
"돼지라고 하지말라고!!!"
"알겠어 빨리 먹어 지각 하기 싫으면"
같이 현관을 빠져 나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버스정류장을 나란히 걷는게
오늘따라 새롭다
서로를 바라보고 아침을 먹고
같이 양치하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사람이
전정국 너라서
좋아
그니깐 시간이 조금만 더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
벌써 여름이 다가왔다
아침에 등교를 해도
선선했던 공기는
어느새 열기를 뿜어 땀을 나게 했다
교실 안에는 이미 후끈했다
"야 너무 덥다 수박 사자"
"오 좋다 너가 들어 남자니깐"
"야 솔직히 너도 남자 자..ㄴ.."
"야 진짜 너 죽고싶지?"
"아냐 우리 여주 연약해서 안되겠다 내가 들께~"
"아 얄미워 진짜"
"야 그리고 오늘 저녁 뭐 먹을래?"
"어.. 음.. 아! 우리 김ㅊ..ㅣ.. "
"정국아 안녕!"
또 너네 이다슬
진짜 너는 포기 안하구나
지겹다
"어 안녕"
"근데 여주랑 너랑 같이 살아?"
"어?"
"아니.. 둘이 같은 향 나길래..."
아 진짜 일부러 애들 들으라고
큰 소리로 말하는거 다보여
그래 놓고 아닌 척 하는거 되게 같잖다
"저...내가 실수 한거야?"
응 너 실수 했어
나 물어뜯을라고 하다가
너가 물어뜯기게 생겼거든
내가 그랬지
너 나한테 안된다고
"아니~ 근데 다슬아!"
"어?.. 왜 여주야?"
"같은 향 나면 같이 사는 거야?"
"무..뭐라고?"
"아니.. 나는 이해가 안가서 단순히 같은 향이 난다고 해서 같이 산다고 하는게..."
재밌다 내 말에 아무말 못하고
입술만 잘근잘근 씹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는게
그니깐 자꾸 나 건들이지마
너 나 못이겨
"아.. 미안해 나는 애들이 오해할까봐 말하건데 기분 나빴어 다슬아?"
"...아냐! 그럴수도 있겠다 수업 잘들어 여주야"
"응 다슬이 너도~"
너 조심해
너 자꾸 기회 엿보는데
그렇게 하다가
조만간 내가 너 엿먹일꺼니깐
작가의 말
여러부운 저 또 왔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날짜를 잘못세서... 3주가 아닌... 한달 4주더라구요...
그래서 한편 더 들고 빨리 달려왔어요 ㅠㅠㅠ
진짜 죄송해요
요즘 독자님들이 많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저는 너무너머누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 싸라해요!!!!!!!
암호닉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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