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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남고공주님 | 인스티즈

 

 

남고 공주님으로 통하는 나 내애인인 너 

나는 기념일만 되면 여기저기 선물에 내가 애인이 있는걸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고백에 번호따이는것까지 여러번 당하는 나는 성격이 유해 단호하게 거절을 못하고 너는 답답해서 슬슬 짜증이 남 오늘도 얼떨껼에 매점 빵과음료를 한아름 안고 온 상황  

쓰니수 

화내도 좋고 좋게 타일러도 좋아요 

 

어..? 왔네 

너도 이거 하나 먹을래? 

나 너무많아서 다 못먹어 

자 너가 좋아하는 복숭아 녹차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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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넌 이걸 또 그대로 받아왔어? (네 품 안에 가득한 빵과 음료에 머리를 짚은 내가 끙끙거리며 들고 오는 너에 한숨을 쉬곤 그대로 건네받아 네 책상 위에 올려두는)
8년 전
누구에요?
안 받으면 준애가 뭐가 돼 우리 맛있게 먹고 말자 (옆 짝꿍에게도 나눠주고 너에게도 나눠주고 나머지는 가방에 집어넣는)
8년 전
김태형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능 너에 여전히 표정을 풀지 않은 채 자리에 앉은 널 내려다보며 불만스런 목소리로 말하는) 걔들이 그냥 친구로서 주는 게 아니잖아.
8년 전
글쓴이
알아.. 근데 자꾸 번호를 달라잖아. 싫으면 이거라도 받으라 그러고 (나도 나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건데 자꾸 화내는 너에 시무룩해지는)
8년 전
독자2
진짜 싫으면 너처럼 받아오는 게 아니라 그것 마저도 내치는거야. (내가 말을 하면 할수록 내 눈도 마주치니 않고 시무룩해지는 네 표정에 깊게 한숨을 쉬는) 왜 또 시무룩해지는데.
8년 전
글쓴이
2에게
너가 자꾸 화를 내니까..! (더이상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싸울것같아 가방에 있는 빵 음료수를 전부다 쓰레기통에 버리고서는 음담패설이 잔뜩 적힌 쪽지를 너에게 건네는) 이쪽지는 너가 알아서 해. 나도 이런거 받기 싫어

8년 전
독자3
글쓴이에게
(삐죽삐죽 큰 소리를 내는가 싶던 네가 말을 거두더니 가방을 들고 가 쓰레기통에 받은 것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에도 삐딱하게 널 바라보는. 그러다 종이 뭉치를 들고 와 내게 건네기에 받으니 보통 고백 쪽지부터 꽤나 수위 높은 내용이 적힌 쪽지에 열이 올라 그대로 찢어 쓰레기통에 넣어버리곤 거칠게 머리를 쓸어넘기는) 넌 저딴 쪽지 받으면서 왜 이제야 말해.

8년 전
글쓴이
3에게
너가 이럴까봐. 나 머리아파 집에 갈래 (평소에도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 심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는데 머리도 아프고 컨디션도 별로라 그냥 가방 싸서 교무실로 내려가는)

8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야, 야. 박지민. 지민아. (들고있던 가방 지퍼를 닫더니 그대로 들고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너에 신경질적으로 흐트러져있는 앞 책상을 발로 찬 내가 널 따라 나가 계단 중간에 널 잡아 돌려세우는) 왜 그래. 뭐가 문제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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