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야가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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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토요일 밤 끙끙거리는 소리와 함께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자 작업을 끝내고 방금 누운 지훈이 형아가 일어나서 불을 켰어요. 다들 밤에 왜 불을 키냐고 뭐라 했지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는데 뿌야 방에서 났어요. 들어가 보니까 얼굴도 빨갛고 땀도 나면서 울길래 바로 안아 들고는 사람들을 다 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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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토요일 밤 끙끙거리는 소리와 함께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자 작업을 끝내고 방금 누운 지훈이 형아가 일어나서 불을 켰어요. 다들 밤에 왜 불을 키냐고 뭐라 했지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는데 뿌야 방에서 났어요. 들어가 보니까 얼굴도 빨갛고 땀도 나면서 울길래 바로 안아 들고는 사람들을 다 깨워요.
짜증을 내면서 형아들이 일어나는데 애가 울고 있으니... 요즘 날이 더워져서 매일같이 뿌야가 에어컨 바람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쓰고 먹다 보니까 감기에 걸린건가봐요. 당장 병원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애매해요. 정한이 형이 급히 실습나가는 병원에 전화를 걸고 금방 다녀오겠다며 나가요. 그런데 그 병원은 멀기도 한데 지금은 차도 없어서 더 늦어질거 같아요... 이를 어쩌죠?
승철이 형이 안아서 다독이며 물이라도 마시게 하는데물이 목으로 넘어가다 아픈지 더 빼액 울어요. 형들도 울고싶어요
이렇게 감기 걸린적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서툰 나머지 땀을 빼야한다며 옷을 더 껴입히고 있네요...
정한이 형이 올려면 족히 30분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다 어찌 할 줄 몰라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안절부절
안고 거실 돌아다니고 밑에 내려가서도 돌아다니고 형들은 매우매우 졸리답니다...
안아서 부둥부둥을 해준지 약 20분이 지나자 정한이 형이 들어왔어요. 오자마자 뿌야를 보는데 보고서 승철이 형한테 뭐라고 말을 해요.
아니 애가 땀 흘리면서 열나는데 왜 이리 껴입혔냐?부터 시작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어우 우는 뿌야를 안아서 더 다독이는데 괜시리 2년전이 생각이 나요. 급하니 뿌야를 침대로 옮기고 옷을 반바지 하나만 입히고 물수건을 만들어 와 몸을 닦고 머리에도 올려줘요. 병원에서 가져온 수액을 팔에 놓고 가지고 온 해열재도 조금 먹이고 토닥여서 재우고 푹 자는걸 확인한 뒤 거실로 나왔어요.
거실에는 다 뻗어있어요. 많이 힘들었나봐요. 이불을 가져와셔 덮어준 후 다 같이 거실에서 잠을 자요. 아침이 밝자 다들 슬금슬금 일어나고 제일 먼저 일어난 솔이 형아가 뿌야를 보러 방으로 가요.
아니 애가 땀 흘리면서 열나는데 왜 이리 껴입혔냐?부터 시작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어우 우는 뿌야를 안아서 더 다독이는데 괜시리 2년전이 생각이 나요. 급하니 뿌야를 침대로 옮기고 옷을 반바지 하나만 입히고 물수건을 만들어 와 몸을 닦고 머리에도 올려줘요. 병원에서 가져온 수액을 팔에 놓고 가지고 온 해열재도 조금 먹이고 토닥여서 재우고 푹 자는걸 확인한 뒤 거실로 나왔어요.
거실에는 다 뻗어있어요. 많이 힘들었나봐요. 이불을 가져와셔 덮어준 후 다 같이 거실에서 잠을 자요. 아침이 밝자 다들 슬금슬금 일어나고 제일 먼저 일어난 솔이 형아가 뿌야를 보러 방으로 가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니 뿌야도 부시시 한 상태로 일어났어요.
일단 물수건을 갈아주고서 정한이 형을 깨워 링거를 뽑고 안아서 토닥토닥 해주고 밍규형은 뿌야가 먹을 죽을 만들어요
어제 밤에 계속 울어서 탈진이 올 거 같이 울었는데 아침에는 좀 괜찮나봐요...밤에는 달래도 자꾸 우니까 형들은 속상했어요.
죽을 다 만들고 먹이는데 먹기가 싫은가봐요
“ㅃ... 뿌야 이거 앙 머글꺼야8ㅅ8”
억지로라도 먹어야 약을 먹이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형들이 억지로 한입 먹였는데 삼키고 나서 갑자기 토를 하더니 빼액 울어요.
억지로라도 먹어야 약을 먹이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형들이 억지로 한입 먹였는데 삼키고 나서 갑자기 토를 하더니 빼액 울어요.
울어서 형들은 엄청 미안해졌어요.
그래도 약은 먹여야 하니까 살살 달래면서 조금 먹이고 약도 먹인뒤 다시 재워요.
2
집에 사는 사람들도 많으니 한 사람당 아이스크림 세개를 사와도 36개에요. 형아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잘 못 먹지만 뿌야는 쭉 있으니...
덥다고 차가운 물로 씻고 에어콘 바람을 유치원에서 집에서 쭉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감기가 안 걸릴수도 없을거 같아요.
승철이 형이 말을 해요
“이제 아이스크림이랑 차가운거는 일주일에 한명씩만 사오자”
다른사람들이 듣기에는 왜? 이러겠지만 형들은 또 뿌야가 감기에 걸려서 아파하는게 싫어서 이래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랜만에 다 모여서 뿌야를 데리고 놀러갈려고 했는데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뤘어요. 형들은 노는거 보다 뿌야가 아픈게 제일 먼저에요.
잘 자고있나 보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사람 모습이 아닌 랫서팬더의 모습으로 변해있어요. 수액을 갈아줘야 하는데 사람이 아니라 엄청 애매하네요... 그냥 이불을 살짝 덮어주고 다시 나왔어요.
뿌야가 아프니 집이 조용해요. 평소같으면 웃는소리가 들리면서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이 보였을텐데 조용하니까 이상해요.
빨리 나아서 다시 뛰어놀았으면 좋겠어요.
3
밤에 뿌야랑 같이 잘 형을 뽑으려고 해요.
혼자서 자다가 더 아프면 안되니까 같이 잘 형들을 고르는데 치열해요.
한솔이형은 고삼이라서 감기 걸리면 안되서 탈락
찬이형은 대회 얼마 안 남아 감기 걸리면 안되니 탈락
정한이형은 실습 가야하는데 감기 걸리명 안되서 탈락...
다 탈락이에요.
이렇게 하다가는 안 정해질거 같아서 다 같이 자기로 하고 뿌야를 거실로 데리고 나왔어요. 각자 자리를 잡고 누워서 잠을 자요
밤새 형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물수건 갈아주고 토닥여주고 하니까 열이 다 내렸어요. 감기가 다 나은건 아니지만 열은 다 내려서 다행인거 같아요.
목을 아파해서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돌아다녀요. 답답해서 풀고싶어 하지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서 뿌무룩 해요.
그래도 괜찮아진건지 이리저리 쪼르르 가고 그러니 형들은 안심이에요
근데 같이 잔 형들 중에서 승철이 형이 감기에 옮았나봐요.
이런.
마스크를 하고 방으로 격리 당했네요...
승철이 형은 뿌야를 못 봐서 슬프지만 자기가 대신 아플테니 뿌야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승철이 형이 아파서 방에 있는데 뿌야가 들어왔어요
형은 놀라서 나가라고 하지만 안 나가고 다가와서 무언가를 꺼내요
“큰형아 아푸지 말구 빨리 나아서 뿌야랑 놀아야 해8ㅅ8”
사탕을 꺼내서 손에 쥐어주고 빠빠이 한 다음 쪼르르 방 밖으로 나가요
형이 감동을 받고 우네요... 이 모습을 보고 정한이 형이 놀리기는 하지만 받은 사탕을 꼭 쥐고 빨리 나아야 겠다고 결심을 해요
예...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8ㅁ8 제가 좀 늦었죠ㅠㅠㅠㅠ 이걸 대체 어캐 쓰지 하다가 늦었습니다8ㅁ8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마무리 이상해서 더 죄송해요ㅠㅠ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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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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