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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디오] 무미건조한 연애물 (부제 : 애쓴다)

 

 

 

 

 

 

 

 

안녕ㅋ?

난 사귄지 4년째되는 남친이 있는 오징어 라고해.

우리가 처음 만난게.....참 오래됬지.

그때가 내가 고3이였어,수능을 100일 앞둔 나에게 사귀자는 말은ㅋㅋㅋㅋ무슨 뜻이니?

그렇게 만나지도,문자,전화 모두 하지도 않고 우린 사겼어.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고, 친한 남자애의 친구였었는데, 점차 알아가던 중에 고백을 뙇 했던거였데.

난 그때 장난인줄 알고 걍 시큰둥ㅇㅇ 했는데 보면 볼수록 애가...좋게 말하면 귀엽고 나쁘게 말하자면 순진하고 멍청하지.

그래도 4년째면 참 끈질기지 않니? ^^ 아,내가 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이라고 했었지?

그때 난 내가 원하던 대학에 떨어지고 지방대를 다녔고, 내 남친은 내가 원하던 대학에 합ㅋ격ㅋ..

결국 난 자퇴를 했고,지금은 내 자취방에서 알바 열심히 뛰며 사는중....너징아...공부 열심히하고 엄마말 잘들어야 나처럼 안돼....^^

난 헤어질까 결심도 했는데 그때마다 엉엉 울면서 내 다리를 붙잡을 얘를 생각하니까 뭔가 짠하더라구.

그렇게 싸운적 없이 평화의 상징 비둘기 한쌍마냥 잘 지내고 있음!ㅋㅋ

아 남친 이름? 도경수라고 함.

 

 

 

 

"어우,11월 맞아? 왜 이리 덥냐."

 

"그러게,카페갈까?"

 

 

때는 지난주.

11월이면 보통 온몸을 털로 장식하고 띠띠또띠 하며 즐겁게 눈 구경해도 모자랄 날씨아님?

근데 진짜 무슨 사막에 사는 건지, 진짜 푹푹 찌는 더위였어.

가뜩이나 한번도 맞은적이 없는 기상캐스터의 말엔 분명히 '오늘 추워요' 라고 해서

둘다 옷을 평소보다 두껍게 하고 왔지.

오랜만의 데이튼데 기상캐스터가 다 망쳐놓는 기분이여서 괜히 짜증내며 카페안으로 들어갔지.

근데 카페안은 너무 시원한거야!ㅠㅠ 행볶해뜸.

 

의자에 풀썩 앉고 눈을 감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도경수가

 

"뭐 마실래?"

 

이러길래 난 당연하단듯이

 

"뭘 그런걸 물어,난 항상 먹던거있잖아."

 

했는데 이 시래기국같은 놈이;;

 

"..그게 뭔데?"

 

하는거야!! 나 진짜로

경수야....여잔..그렇다? 세심한것도 잘 외워주길 바란다?

 이러면서 유행어 따라할뻔했어.

얜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엄마뱃속에 두고온건지 진짜 눈치가 없어.

 

 

"아,그것도 모르냐?! 나랑 사귄게 몇년이야!"

 

"미아내,그럴 수도 있지!^^"

 

"그.럴.수.도.있.지? 나 내 이상형 키 180이상으로 해도 돼?"

 

 "아,절대 안되지!"

 

"왜~ 그럴 수도 있지!^^"

 

"하..진짜 너란 징어.아라써,내가 졌어. 뭐 마실래?"

 

"마지막으로 말해준다? 모카 프라푸치노,거기에다 휘핑크림 얹지말구!"

 

"응! 아라써."

 

 

총총총 달려가서 뒤꿈치를 살짝 들고 똘망똘망한 표정으로 주문하는 도경수.

진짜 꼬맹이 보는것같애.....

난 쓴걸 되게 좋아하거든? 쟨 쓴걸 못마셔서 맨날 아이스티같은거 먹고,

난 완전한 어른입맛이여서 단건 가끔씩 땡길때만 먹는데 쟨 시금치도 못먹고, 호박,가지 다 안먹을라고 해.

쟤랑 같이 있으면 무슨 애 하나 키우는 듯하다니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넌 언제 어른될래?"

 

"뭐가? 난 이미 어!른!..인데?"

 

"뭐래,병신이..그런 애기음료 먹지말라고!"

 

"이게 뭐가 애기음료야!..아이스티자나."

 

"어후,답답해.그냥 그때 고백 받아주지말걸!"

 

"........"

 

 

헐,내가 너무 심했나..

이런 생각 하고있었는데 도경수가 갑자기 웃으면서

 

".....미안해,앞으로 이런거 안 마시고, 너 말 잘들을게,그런 말 안하면 안돼?"

 

이러는데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거임!!!!!!

나님 당황쩔..;;

 

 

"어,엉...미안.."

 

그러고 악수하고 좋게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좋으면 썰 더 품ㅁ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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