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 남자친구 고르기 50 (불치병ver)
w.뾰롱뾰롱
“오빤 나죽으면 어떨것같아?”
“너가 죽으면?”
“응.내가 죽으면.”
“…넌 내가 죽으면 어떨것같은데.”
“…슬프겠지.”
“나도. 나도 슬플거야.”
[박지성]
“…오빠가 내 마지막 남자네요?”
“무슨소리야 그게?”
“내가 죽기전에 마지막 남자라구요.”
“아.”
의아한듯 내게 무슨소리냐고 묻다가 설명을 하니 쓰게 웃는 그. 이제 진통제를 투여해도 고통이 사그라들지를 않는다.방금전에도 한참 고통에서 몸부림치다가 겨우 헤어나오니 이제 정말 마지막이 다가왔구나 뼛속까지 느껴지는거다.정신을 차리고 옆을 바라보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간호하고 있는 남자친구.여기서 이러고있을 사람이 아닌데….안타까움에 손을들어 오빠 머리를 매만졌다.눈을 동그랗게 떠보이다가 웃으며 다시 가지런히 내손을 이불속으로 넣어주는 그.
“쪼그만게.”
“오빠 꼭 나보다 좋은여자만나요.”
“…무슨소리야 또.”
“아니다.내가 점쳐줄거야.오빠랑 맞는 예쁘고 참한 여자.”
“……00아.”
오빠 여자친구는 대국민오디션 보고 뽑아야된다는 소리있었잖아요.그 오디션 내가 볼래요.나 죽으면 위에서라도 나보다 훨씬 예쁘고 좋은여자랑 결혼할수있게,행복할수있게 내가 오빠 그렇게 만들거에요.어때요 나 좀 믿음직해요?
“전혀 안믿음직해.”
“………….”
“너 눈 낮잖아.”
“………….”
“그러니까 나같은 놈이랑도 사겨준거고.”
언제나 내앞에선 자신을 낮추기만하는 그.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말한다. 오빠 잘난거 전국민이 다아는데.
“나도 마지막여자 너야.”
“노총각으로 늙어죽게요?”
“……결혼한번 못해보는건 싫은데.”
“뭐야 그게.”
살짝웃고는 입을 다물었다.…이제 말할힘도 없네.
“결혼하자 00아.”
“………??”
갑자기 몰려드는 졸음에 잠이라도 좀 잘까 생각하고있었는데 뜬금없이 결혼하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고개를 돌려 오빠얼굴을 바라봤다. 진지해보이는 남자친구의 얼굴. 한참 그렇게 눈을 마주치고있다가 순간 어이가 없어져 웃음을 터트렸다.아 오빠 순간 놀랐잖아요.이런 장난 재미없거든요. 아 잠만 확깼네…. 내 처지를 너무 잘알기에 남자친구의 진지한얼굴도 장난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다.
“진짜야.”
“…………거짓말.”
“진짜라고.결혼하자 00아.”
“나 언제죽을줄알고 그런소리를 해요…”
당장 오늘밤 갑자기 죽을수도 있는데?그런데 나랑 결혼하자는 소리가 나와요?
“그게 무슨상관이야.”
“………….”
“서로 마지막사람인데.마음맞잖아.그럼 결혼해야지 뭐.”
실현되기 어려울걸 알면서도 가슴부터 뛰는 내가 참 바보같다 싶었다.
[홍정호]
“…왜그렇게 안절부절해.”
“그냥 병원에 있자.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다음에…”
“다음이 어딨어.”
“………….”
“가자.응?나가자 우리이…나 이제 병원싫어…”
내앞에서 어쩔줄을 몰라하는 남자친구.뭐가 그렇게 불안한건지 퇴원수속을 밟고도 계속 병원에 남아있자고한다.이제 병원좀 나가나 했더니.나 병원 싫어. 한참을 오빠 옷깃을 잡고 나가자고 징징대자 어쩔수없다는듯이 깊은 한숨을 내쉰다. 나가는거지?이제 더이상 병원에 남아있을 이유조차 없잖아.의사선생님도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차라리 가족이랑 같이 마지막시간 보내라는데…나 이대로 병원에서 죽으면 그거 너무 억울한거잖아 응?나 죽으면…
“그 죽는다는 소리좀 안할수없어?”
“………….”
“그래 가자.가는데…아.나 미칠것같아 지금.”
나 어떡해야되냐…병원 나가면 그대로 너 놓는것같아. 내손을 꽉 잡더니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마는 남자친구.몸이 부들부들 떨리고있는걸봐서는 아마 울고있는듯했다.내가 갑작스러운 암선고를 받고나서부터 유독 눈물이 많아진 그다.물끄러미 우는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봤다.어째 나보다 오빠가 더 약해진것같아.앞으로 훨씬 더 강해져야하는데.
“울보.”
“………….”
“그만 울지?”
차라리 이제 난 마음이 편한데 오빤 그게 아닌가보다.내 두손을 놓치기 싫다는듯이 꽉잡는 그.아직도 진정이 안되는지 고개를 못드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고있자니 괜히 나까지 울컥해지는 느낌이다.억울하네.하고싶은것도 많았고,오빠랑도 더 사랑하고싶었는데…한참 행복할때 찾아온 암이라는 병이 내 발목을 잡고 놓아줄생각을 못한다.
“오빠 우는거 질렸어…너무많이봐서.”
“…………….”
“내가 많이 미안하고,고마워하는거 알지?”
“…………….”
“아 그만좀 울어 이 멍충아!!”
오빠도 많은 나이가 아닌데 나때문에 산전수전은 다겪은것같다.내가 버럭 소리를 질러보이자 스르륵 내손을 놓더니 소매로 눈물을 훔쳐닦는 그.그러다가 갑자기 민망한듯 고개를 천장위로 올리곤 웃어보인다. 야 내가 생각해도 나 너무 많이 운것같아 요즘에….
“알긴아냐.”
“응 안다.”
“………….”
“갈준비해야지.옷 단단히 입어.밖에 진짜 추워.”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진짜 많이 미안해 오빠.
[구자철]
“이렇게 아프기만할바에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어….”
“………….”
“차라리 죽어서 몸이라도 편했으면 좋겠어….”
너무아파 죽고싶다는게 이런기분이구나 요새 참 많이 느낀다. 정말 매일 죽을만큼의 고통이온다.매일 정말 죽을만큼,죽고싶을만큼의 고통이 오는데 정작 죽지는 못한다.생각보다 생명이란게 참 질기구나.이젠 놓을때도 됐는데…아무표정없이 날 보는 그.…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잖아.눈꼬리에서 그대로 눈물이 침대로 떨어진다.또 다시 찾아올 고통이 두려워 미칠듯하다.잠잘때 죽는게 소원이 될만큼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 난 지금 너무 힘들다.
“…울지마.”
“…………….”
“미안해 내가….”
받아봐야 이젠 아무 효과도 없을 항암치료만 벌써 몇번째인지.내게 아픈것만 강요하는 그가 미워져 몸을 반대편으로 돌렸다.
“니마음 이해 못하는거 아니야.왜모르겠어…”
“………….”
“근데 그거라도 안하면 너 진짜 죽어….”
“죽고싶다잖아”
“…………….”
“내가 살마음이 없다잖아.내가 죽고싶다는데 왜 그걸 오빠가…!”
너 죽으면 내가 못살것같아서 그래! 나 이기적인거 아는데, 이렇게라도 너 살아있는거보면 그래도 숨은 쉴수있잖아…. 자신도 지친다는듯 말하는 남자친구. 서로 힘든상황이었다.누굴 탓할수도 없는, 이 미련해질수밖에 없는 상황에 나오는건 눈물밖에 없는듯했다.웃음을 잃은지는 옛날이었다. 이렇게 억지로 생명 연장한다고…과연 달라지는게 있을까.다시 고통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것같은 기분에 급하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배에서부터 퍼지는 고통에 이불보부터 꽉 잡았다.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
“……………….”
“내가 너대신 아플수있으면 지금 그러고싶어.”
“……………….”
“미안해…내가 진짜 미안해….”
나의행동에 빠른행동으로 의사진부터 부르고 날 꽉 안아주는 남자친구.다시 고통의 시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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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동합뉘다.....................
..........할말이 없을정도네요.........헣
........진짜진짜진짜 심한 주제부족이 온 처참한 결과.........
다음편주제는 뭐 엽사ver 이라도 가야하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제를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어엉어어어엉어어엉어엉어어어엉엉
그대들 사랑합니다...ㅠㅠ
저 시험 월요일날도 보는데 이러고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졸린상태로 써서 오타 작렬일것같은데 오타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고칠게요...
사실 저번에 갔다올게를 갖다올게로 써서 창피하다는.......................한번도 아니고 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이과생이라그래혀...봐줘요..ㅠㅠㅠ엉엉어엉어어어어엉 은 무슨 할줄아는게 한국어 하나밖에 없으면서
모국어도 맨날 틀려먹네요 ^^.....너무 ㅇ ㅓ ㄹ ㅕ훠요.....ㅠㅠㅠㅠㅠㅠㅠㅠ한쿸말...
아 망했다.
제일 중요한 주제가
더중요한건 제 소설이 축대 망상이 되고있다는점?ㅋㅋㅋㅋㅋㅋ요새 이상하게 축대를 많이 쓴다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국대국대!!!!!!!!!!!!!!!!!새로운국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모로 멘붕입니당.....................................................................
뭔가 새로운걸 보여드려야할텐데..ㅠㅠ
아잌 오글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