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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과 피아니스트

 

 

 

 

 

사실 말이야. 나지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갑작스런 목소리에 태환은 땀에 젖어 들러붙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의아한 눈빛으로 쑨양을 바라보았다. 쑨양과 마주치는 태환의 눈에는 생기, 그것이 보이지 않았다. 쾡한 회색빛이 도는 눈동자가 쑨양과 마주쳤을때 쑨양은 차마 뒷말을 뱉지못했다. 숨이 턱 막히는 눈동자에 목구멍 속으로 욕설을 삼켰다. 쑨양이 다시 힘겹게 입을 열때까지 태환은 그저 아무 감정없는 눈빛으로 쑨양을 올려다보았다.

 

 

 

"김은혜말이야."

"......."

"우리나라에 있어."

"......."

"우리나라에 있어, 그런데 너랑은"

"연락안해."

 

 

 

쑨양의 말을 끊고 태환이 덤덤히 말을 이어갔다. 한국에 있다고 전할때도 한 톨의 동요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감정없어 보이는 그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몇번 비틀거리다가 욕실로 걸어 들어갔다. 비틀거리는 태환을 향해 손을 뻗으려다가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는 태환에 손을 거두었다. 김은혜 얘기를 하는데 박태환이 반응이 없다. 이상해, 이상하잖아. 예전에는 그토록 바라던 김은혜에 대한 무관심이었는데 그게 김은혜 한정 무관심이 아니라 모든것에 대한 무관심이었다.

 

 

 

쏴아아아-.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태환이 거울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눈 밑은 쾡하고 얼굴은 갈색이 되어있었다. 손을 들어 제 얼굴을 몇번 쓰다듬다가 상념에 빠졌다. 몇일이나 잔거지. 아팠다는 자각조차 제대로 없었다. 단지 몇일 자고 일어났나 싶었다. 물줄기를 맞을때마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뭐야. 어떻게 된거지.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느낌. 그렇게 사랑했던 은혜가 사라졌는데도, 아니 내가 김은혜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나. 나 머리를 걷어차였나. 어지러워.

 

 

땀에 젖은 몸을 깨끗히 씻고 이도 닦아지만 정신은 여전히 몽롱했다. 머리를 털며 샤워가운을 입고 욕실을 빠져나갔을땐 쑨양이 유리컵을 깨고 난 후였다. 와장창. 시끄럽게 파편이 터지는 소리에도 예전처럼 소리지르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저 그런가보다 하는 마음만이 들었다.

 

 

 

"언제까지 그러게?"

"언제까지..? 넌 이게 장난으로 보여?"

 

 

 

단조로운 목소리로 태환이 물었다. 마치 남의 일 묻는 듯한 말투에 쑨양이 커다란 눈을 부리부리하게 빛내며 태환을 향해 으르렁거렸다. 터벅터벅 걸어와 서로의 가슴팍이 거의 맞닿을때쯤 멈쳐 고개만 내려 태환의 정수리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지난 이틀 동안 미친듯이 걱정했던 자기 자신이 병신같았다. 아까도 겨우 일어난 태환을 보고 소리를 지를뻔한것을 억지로 참고 또 아플까 싶어 그 년 걱정하지 말라고 소식 좀 전해주려 했는데, 이건 갑자기 생기도 감정도 없는 바보가 되었다.

 

 

 

"너는, 항상 내 감정을 그렇게 무시했지?"

"....무시한적은 없어."

"그럼 니가 내 앞에서 여자를 끌어드이는 행동은 뭔데?"

"그게 무시야? 그럼 내가 무조건 니 사랑 받아주고 사귀어야 하는거야?"

"그럼. 진작에. 진작에 버리지 그랬어. 14살 그 때 처음 만나자 마자 쌍욕을 해서라도 뜯어놓지 그랬어!?"

 

 

 

쑨양의 다그침에 태환의 목울대가 한번 움직였다. 알듯 말듯한 감정을 목으로 삼키며 최대한 덤덤한 목소리로, 그래 그럴걸 이라고 말했다. 괜시리 쑨양과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의 감정을 운운하면서 싸우니 눈언저리가 뜨거웠다.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 눈을 최대한 부릎 뜬 채 쑨양을 향해 고개를 쳐들었다.

 

 

 

"니가 날 이렇게 바보로 만든거야!"

".....뭐.."

"난 남자같은거 안 좋아했는데,"

".........."

"근데, 상관은 없었단 말이야.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든 말든. 그딴거 상관없었는데. 더러운거래. 남자끼리 좋아하면 안된데."

"..........."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한 태환이 눈물을 흘리며 속 깊은 곳에 숨켜두었던 말을 하나씩 꺼냈다. 쑨양이 자신에게 사랑을 말한것은 17살이었다. 만나기야 열넷에 만났지만 열입곱까지 거의 접촉이 없었다. 간혹 가다가 자신의 음악회에 오고 같은 학교를 다니던터라 그닥 관심은 없고 그저 키 큰 제 동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열입곱에 쑨양은 태환에게 제 마음을 전했다. 고백을 받고 학교를 가니 언뜻 귀에 호모소리가 들렸다. 한참 음담패설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남자 애들끼리 낄낄거리며 모여서 더러운 얘기를 하긴 부지기수였지만 그날따라 인상을 찡그린 놈들이 더 많았다. 남자들끼리 붙어먹는 더러운 새끼들이야. 귓속으로는 그 말만이 흘러나왔다. 그럼 쑨양이 더러운 놈인가.

 

 

 

"나는 그래서 호모가 되긴 싫어..."

"누가 더럽대?"

"다 더럽다고해! 남자끼리 좋아하는거 더럽다고한다고!"

"똑같은 사람이고 인간인데 그게 더러워?"

 

 

 

눈물을 죽죽 흘리며 태환이 억울한듯 소리를 질렀다. 그게 안타까운듯 쑨양이 태환의 눈물을 엄지손가락으로 훑으며 다정하게 말을 이어갔다. 더러운게 아니야. 더러운거 아니야. 죄 짓는것도 아니야. 다정한 쑨양의 말에 태환이 더욱 더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울다 쓰러진 태환을 침대로 옮긴 쑨양이 한숨을 내쉬었다. 박태환. 넌 왜이렇게 어려워. 그냥 쉽게 하면 돼. 물기어린 태환의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탈탈 털며 말리다가 문을 열고 들어온 김비서에 쑨양이 침대에서 일어섰다.

 

 

바닥에는 물이 뚝뚝 떨어져있고 대리석 위로는 날카로운 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도대체 이 인간들은 안 싸우는 날이 없나. 김비서가 청소업체 번호를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이러다 우수회원 되겠구나. 한번 방을 훑고 김비서가 웃는 얼굴을 걸친체,

 

 

 

"실장님. 오늘 모임은 취소했습니다."
"그래, 언제로 미뤘지?"

"다음주 수요일 4시로 미뤘습니다."

"알았으니 나가봐."

 

 

 

쑨양이 나가라도 전해도 김비서는 예의 그 웃는 얼굴을 지우지 않은체 계속 서있었다. 요근래 정신 놓기를 하다가 갑작스레 말도 제대로 듣지 않는 김비서를 보며 쑨양이 인상을 구겼다. 저게 진짜 미쳤나. 안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욕이 나올것만 같아서 쑨양이 입술을 짓이겼다. 그런 쑨양에 김비서가 입을 열었다.

 

 

 

"혹시 장선생을 부를까요?"

 

 

 

* * *

 

 

 

"더러운새끼"

 

 

 

심장이 쿵쿵거리며 속이 울렁거렸다. 길바닥에 누워있던 노숙자를 보며 독설을 내뱉는 친구를 보며 태환은 인상을 구겼다. 그날 이후로 '더러운새끼'를 들으면 괜히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 평소같았으면 친구에게 왜 그러냐며, 그냥 길을 걸었겠지만 소리를 듣자마자 갑작스레 친구를 한 대 쳐주고 싶었다. 뭐가 더러워. 똑같은데, 뭐가 더럽냐고.

 

 

서둘러서 태환이 뒤에서 들리는 태환의 외침을 무시한체 걸었다. 세상과 단절된 사람처럼 정면만을 응시하며 걸었다. 귀속으로는 '더러운 새끼'가 계속해서 울렸다가 머리를 한번 훑었다. 안돼, 박태환. 더러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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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지........흐흐흐...........하하하하하...........어떡해요...내용이 이상해졌어요..ㅠㅠㅠㅠ

죄송해요. 오늘 수행평가쓰다가 써서 그런지 이상하네요...그래도 조금 진전은 있었던것 같아서....이제 둘이 점점 풀어가야겠죠.

제가 소설 볼때 제일 싫어하는게 질질 끄는건데 제가 제일 혐오하는 짓을 지금 제가 하고 있네요...ㅜㅜ 죄송해요.

오늘 내용도 완전 재미없고, ㅠㅠㅠㅠㅠㅠ그래도 많이 댓글 남겨주실거죠?? 사랑해요. 여러분.

저도 빨리 완결내고 나눔 하고 싶어요. 그런데 아시는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쓴 단편 말할수 없는 비밀 중편을 써야되는데 제가 내용 써둔 종이가 있었거든요.

그걸 침대에 올리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 정신나간 제 동생이 그걸 아빠 엄마 저 있는대로 휘날리게 들면서 웃으면서 뛰어왔어요. 완전 웃으면서 이게 뭐냐고!!하길래

진짜 죽고 싶었는데 엄마가 계속 보여달라길래 제가 미친듯이 뺏어서 변기통에 넣고 물 내려버렸는데, 그 다음 내용이 잘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천천히 쓰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죄송해요.... 그리고 요즘 일교차 커서 감기 잘 걸리던데 제가 장갑 하나씩 선물할게요. ☜------☞ 벙어리 장갑♥ ㅎㅎ죄송해요

 

 

그리고 댓글 다는 분들 제가 모두 애정하는거 알죠????♥ 저 완전 소심해요....관심 가져주세요..!

 

 

 

 

암호닉♥

 

 

봄님, 빛님, 마린페어리님, 비둘기님, 태꼬미님, 양갱님, 박태쁘님, 허니레인님, 쌀떡이님, 광대승촌님,고무님, 김알록님, 포도주스님, 햇살님, 아와레님, 너구리 님, 앙팡님, 쥬노님, 박쑨양님, 민들레님, 음마님, 김첨지님, 타이레놀님, 잼님, 우구리님, 아롱이님, 고구미님, 텔라님, 렌님, 아스님, 햄돌이님, 빠삐코님, 피클로님, 또윤님, 쓰레빠님, 부레옥잠님, 뺑님, 유스포프님, 태환찡님, 옥메와까님, 보름달님, 탱귤님, 초코퍼지님, 샤긋님, 소어님, 태환이사촌동생님, 워너비달달님, 반오십님,에떼신님, 백구님, 썬샤뿌잉

 

 

암호닉신청은 네버엔딩입니다. ㅎㅎ 진짜 암호닉,댓글다시는분들 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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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박태쁘 :)
어, 오늘 내용을 보니 태쁘가 쑤냥이한테 아예 마음이 없는 건 아닌 거 같으네요. 쑤냥이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막상 고백을 받고나니 주변에 아웃팅 당하는 게 두려워서 마음을 꽁꽁 숨기다가, 이제는 더 이상 쑤냥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기최면에 빠진 것 같은 느낌..? 아니면 죄송함니당..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두 사람은 오늘도 여전히 안타깝네요. 언제쯤 두 사람은 평행선같이 만날 수 없는 관계에서 벗어날까요ㅜㅜ 빨리 쑤냥이의 처절한 외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ㅜㅜ
담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박태쁘님! 소설속에서는 다 동성애가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때가 많지만 실제로 아웃팅은 사회에서는 아직 제대로 수용받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서 썻습니다. ㅠㅠㅠ 완전 정답이었어요! 빨리 태환이랑 쑨양이도 안타깝지 않은 날이 와야할텐데.....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2
민들레에요 작가님~!>_< 9편 빨리 나와서 진짜 좋아요!
글잡담에서 맨 처음 작가님 소설부터 검색해봐요~~!ㅎ
결국엔 둘이 꼭 이루어져서 두 사람이 사랑하는 모습과 행복한 모습도 보고 싶어요
그리고 동생이 단편 써놓으신거 부모님 보여주려고 했다닝..ㅠ
얼른 뺏으셔서 다행이에요ㅎㅎ
그럼 이번편도 추천 꾹 누르고 갈게요~~~!!^^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민들레님! 빨리 나오셔서 좋다니 감사드려요! 다음편도 서둘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저도 둘이 사랑하는 모습으로 쓰고싶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저도 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 동생은, 진짜 한대 때리고 싶었습니다.
11년 전
독자3
옥메와까예요!!
태환이가 쑨양이한테 아예 맘이 없진 않아보여서 다행이네요ㅠㅠㅠ축구보고 화났다가 여기서 풀고 가요ㅠㅠㅠ 작가님 감사드립니디...아.....저는 작가님 동생같은 그런 오빠들이 있어서 그런 일도 있었는데 공감되네요ㅠㅠㅠ다행이예요 부모님께 안들켜서ㅠㅠㅠ말할수 없는 비밀은 차근차근 기다릴게요!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옥메와까님. 여기서 풀고간다니...부끄럽네요. 축구 저도 보았습니다. 아휴, 걍 재미가 없더라구요. 제 동생같은 오빠가 있다니 안타깝네요. 그래도 여동생보다는 오빠가 나을꺼예요. 전 오빠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서둘러서 다음편 쓰도록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3
안녕하서요. 태환이사촌동생이에요ㅎㅎㅎ
많이기다렸어요ㅎㅎㅎ 자카님 행쇼!♥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태환이사촌동생님! 많이 기다리셨다니 죄송해요, 속도가 안붙어서...ㅠㅠ 태환이사촌동생님도 행쇼! 감기조심하세요. 서둘러서 다음편 쓰도록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5
[ 마린페어리 ]
오늘편을 보니 태환의 마음을 어느정도 알것 같아요
왠지 다행이다 싶기도 한걸요? 쑨양에게 호감은 있지만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정인지도 판단하기 어려운.. 아직은 미성숙했던 시절이였지만 그래도 아예 없던 마음은 아니군요...그런 쑨양을 향한 자신의 감정에 부정적이진 않았는데 또래들의 시선과 다수의 동성애에 대한 소위 " 더.럽.다"는 발언들을 받아들이면서까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낼 수는 없었던 태환이였네요 ㅠ_ㅠ 그리고 그 시점부터 아마도 동성애에 대한 ..어쩌면 쑨양에 대한 마음까지도 뒤틀려버린것 같아요.. 받아들이면 안되는 금단의 사랑같은거요.. 물론 사랑이란 감정으로 커지기도 전에 이렇게 되어버린 태환이 안타깝네요
아... 나쁜놈들 ㅠ_ㅠ ,,,, 물론 저들의 말과 행동은 당연하게만 느껴지는게 현실이라 더 슬프네요
쑨양도 태환에 대한 사랑을 그져 표현하기에만 바빴던...태환의 마음을 이해해주기 보다는 자신의 사랑만을 고집스럽게 끌어내기에만 몰두했던, 조금은 이기적인 모습이였기에 더 태환의 마음이 삐뚤어질수 밖에 없었겠어요
태환이 그렇게 된 발단을 보고나니..저또한 이제 태환이 이해가 되네요~ 그전에는 태환에게 좀 불만(?)이 있었거든요~ 왜그리 쑨양마음을 몰라주나하고요..
ㅜ.ㅜ
오늘 태환의 말에 쑨양이 달래며 위로하는걸 보니... 태환도 그렇게 마음먹어가려하지만 자신의 속마음이 쑨양을 떠나보낼수 없다는걸 암묵적으로나마 알고있는것 같아요. 그러기에 그런 진실을 더 밀어내고 떨치려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은혜를 사랑했던건 맞는것 같아요. 이성에게 대한 일방적인 사랑같은거요
하지만 쑨양에게 느끼는 감정과는 확실히 다른것 같네요.. 떨치려해도 떨어지지않는 질긴 무언가가요.. 은혜에게는 느낄수 없었던것 같은 마음
오늘 느낀거지만... 태환이 그렇게 속마음을 털어놓은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러워요... 쑨양에게 그렇게라도 말해야 알죠... 쑨양은 바보니깐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쑨양과 소통하는 방법같기도 해요.
쑨양이 그런태환에게 다정스럽게 달래는걸 보니 먹혀든거겠죠..
아... 태환이 전보다 조금은 마음속의 감정들을 해방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안했어요~ 이둘의 마음에 응어리들과 사랑의 결실이 조금은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ㅅ<
질질끄는 내용이라기보단 꼭 필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태환이 갑자기 쑨양을 좋아한다는게 더 이상하자나요 ^^ ㅎㅎ
그전에는 이둘에게는 희망이 정녕 없는것인가 싶었는데... 오늘편에서 태환의 마음이 어떤지 알게되서 전 희망이 보였어요
다음편도 설레는 맘으로 기다릴께요 ^^

아...{말할수없는 비밀} 까묵고 있었어요 ㅎㅎㅎ그런일이 있었다니 ㅎㅎ변기통으로 빠빠이라 ㅠ_ㅠ
그래도 짦은 단편 형식이라서 다시 집중하신다면 분명히 좋은스토리가 나오리라 생각되어요 ^^
전 지금 {조폭과 피아니스트}에 더 빠져있기에 {말할수없는 비밀} 중편나오면 아마 앞의 상편을 다시보고 읽어야 될것 같아요~ ^^;
배꼽작가님 다음편에서 봐요 ^^/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마린페어리님. 일단 저 눈물 좀 닦고.....ㅠㅠ 댓글 너무 감동적이에요. 제 소설보다 더 정성으로 쓰신것 같아용..ㅠㅠ처음에 보고 대박이다!그러고 차근차근 읽었는데 눈무이 나네요. 태환은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없었는데 아웃팅에 대한 두려움으로 쑨양을 거절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냈던것이에요.....그런 쑨양을 잊기위해 은혜랑 사랑을 하고. 위에 말들 모두 정답! 입니다! 저도 말할수 없는 비밀은 까먹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일단은 조폭과 피아니스트 부터 완결을 해야겠죠??? 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마린페어리님!
11년 전
독자6
아스
원래는 태화니도 싫어하진 않았던건가요?ㅠㅠㅠㅠ 으앙 가슴아프당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아스님! 원래는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쑨양이 자신에게 고백을 하고나서 아웃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느끼고 막무가내로 거절했던것입니다...ㅠㅠㅠㅠ 서둘러서 다음편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6
안녕하세요 !! 박쑨양이예요 ㅠㅠ 브금에 어울리는 내용이군요 !! 이젠 태쁘가 무관심이라는 글자에 사로잡혀 있을까요 .. 그래도 둘이 곧 꽁냥꽁냥 하는모습을
보고싶기도 해요 ㅠㅠㅠ 말할수 없는 비밀 늦게 나와도 항상 작가님을 기다리겠어요 !! 요번편은 뭔가 엉켜있는 실타래가 풀릴꺼같은 조짐이보였어요 !! 다음편 기대할게요 !!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박쑨양님! 브금에 어울린다니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그만 돌아가고 돌직구를 던질때가 온것 같습니다. 말할수 없는 비밀...ㅠ 죄송합니다. 조폭과 피아니스트 완결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 서둘러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6
반오십입니다 ㅎ 태환이도 쑤냥이를 마음에 두고 있었나보군요 ㅎㅎ 그나저나... 작가님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반오십님! 태환이랑 쑨양이도 이제 행복해져야죠....ㅎㅎ 귀엽다니, 그런 말 처음들어요...금스흡니다!! 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7
선생님 오셨능가???
선생님짱먹으세요....저소설땜시
심장이남아나질 않네요.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어나더!!!!!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ㅎㅎㅎ 선생님이라 당치않는데.... 어나더는 혹시 암호닉인가요?? 다음편은 서둘러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7
꼬여진 실타래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군요......
몰랐어요...태환이가 왜 쑨양을 멀리 했는지....
동성애.호모.....그 말들과 시선들이 태환을 괴롭혔군요.....친구들이 무심코 뱉은 말조차도 태환이한텐 상처로 받아들여졌고......그래서
쑨양에겐 의도적으로 피하고 이성인 은혜를 가까이 한것같아요.....은혜는 마음의 도피처가 아니였을까요? 정말 은혜를 사랑했을까요?.....
이제 쑨양 태환의 대한 오해가 조금은 풀렸죠?..
지금껏 태환이가 왜 자신을 거부했는가를.......
이제 둘이 사랑하게 해주세요....브금까지 우울하고....저 진짜 가을타나봐요....ㅋㅋㅋ.....
작가님 제 하트 받으시고 힘내세요....
유스포프 ♥♥♥^^ ....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유스포프님! 점점 실타래가 풀리는게 저도 기쁘네요. ㅠㅠㅠㅠ 이제는 둘이 행복할수 있겠죠. 아웃팅은 아무래도 동성에게 고백받은 태환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을거라도 생각해서. 브금 우울터지죠. 저도 가을을 타나봐요. 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8
태쁘가 는 강박관념에 싸여있어 쑤냥과 이어지기를 꺼려했는건가요... 주위에서 그렇게 가니 태쁘도 마음고생이 심했겠어요ㅠㅠ 그래도 점점 진전되가니 뒤에서는 둘이 행복해지겠죠^^ 말할수 없는 비밀 짜놓은 것을 날려버리셨다니ㅠㅠ 그때 상황에서 정말 당황스러웠겠네요... 힘내세요! 수행평가 점수 잘나오길 빌께요~ 벙어리 장갑 고마워요ㅎㅎ 귀엽네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화이팅!!! -쌀떡이-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쌀떡이님! 태환이도 불쌍하고 쑨양이도 불쌍하죠. 서서히 진전이 되니 저도 기뻐요! 얼른 진도를 빼야 둘이 행복한 일이 일어날텐데. ㅎㅎ 벙어리 장갑...부끄럽네요.. 귀엽다니...금스드려여! 다음편 서둘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9
썬샤뿌잉이예요♥.♥태환이쑨양한테아예마음이없던건아닌것같아서가행이네요ㅠㅠ처음부터싫어햇으면.....에구ㅠㅠ이제는태환이점점마음을열엇으면좋겟어요ㅠㅠㅠ쑨양이너무안타까워요..
다음평기다리고잇겟ㅅ습니당ㅎㄹ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썬샤뿌잉님! 이제 태환이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둘이 진도를 팍팍 빼서 둘이 행복해져야할텐데....다음편 서둘러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10
태꼬미에요^^*) 태환이가 쑨양이를 최대한 멀리하고 피하려고 했던 이유가 친구들의 동성애혐오,호모.. 같은 무의식적으로 아무렇게나 뱉은 말들 때문이였네요ㅠㅠ, 보통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뱉은 그런 말들이 태환이에게만은 정말 큰 상처로 다가와서 쑨양에게 아무리 좋은 감정이 생긴다 하더라도 다가가지 못하고 피할수 밖에 없었겠네요. 그동안 쑨양이도 자꾸 저를 벗어나려고만 하는 태환이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지만, 태환이도 쑨양이 못지 않게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태환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이제 쑨양이도 태환이가 저를 피하고 벗어나려고 했었던 이유를 알았으니 곧 행쇼할날도 오겠죠? ㅎㅎ.. / 이번편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브금도 분위기랑 너무 잘 맞구요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태꼬미님! 네, 멀어져만 갔던 이유는 아웃팅이죠. 두려워서. 그게 안타깝지만 현실이죠. 이번편도 재밌게 보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브금도 잘 맞는다니 감사드려요!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11
아ㅜㅜㅜㅜㅜㅜㅜㅜ자까니문 사라미아니므니드아~! 자까니믄 신이므니까??
진짜 잘 쓰십니당 ㅜㅜㅜ 이거 오래써주세여ㅠㅠㅠ 이거 다 쓰고 나셔두 계속 써주실꺼죠????물론 이둘의 이야기 ㅎㅎㅎㅎㅎㅎ
작가님 덧글 항상뿅뿅달아드리겟슴돵!!! 그러니 힘을 내시고!!ㅎㅎ
어휴, 동생분 때문에 진땀 나셧겟네용 ㄷㄷ
그래도 다행임니당 금방 뺏으셔서ㅎㅎ 작가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힘내요~~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사람이 아니라니.......감사드려요. 신은 과분한데,ㅎㅎㅎ 잘쓴다니 너무 금스드려요.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오래쓰고 싶습니다! 저는 영원한 쑨환분자이니 영원히 쑨환 팬픽을 쓰고싶습니다...ㅠㅠ 네, 힘내고 다음화를 서둘러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응원 감사드려요!
11년 전
독자12
너구리예용 뭐지...태환이가쑤냥이한테마음이있는건가요?그런거죠?.......그런걸롷ㅎㅎㅎㅎ재밋어요 :) 해피일지새드일지궁금하네용 둘다좋아용!!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너구리님! 태환이가 이제 마음이 생기겠죠....?? 저도 왠만하면 해피로 가고싶습니다...새드는 슬퍼야 하는데 제가 쓰면 슬프지 않을 것 같아요.....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독자12
고무에요!!!!!1되게오랜만에 왔네여 하 처음부터 다시봐야겠네요~~ㅎㅎ
11년 전
참외배꼽
안녕하세요! 고무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 처음부터 다시보면 아마 실망하실지도...ㅠㅠㅠㅠ 재미없을 것같아요... 서둘러서 다음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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